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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멸균공정 중 이물의 유출·혼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포장재는 알루미늄 호일이다. 그러나 쉽게 찢어지거나 혼입 가능성 등의 단점이 지적되는데, 이를 극복한 국산 멸균 포장재를 개발·공급하는 곳이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히트뉴스는 지난 17일 '타이벡(Tyvek)' 소재를 활용 멸균백 제품을 개발한 소부장 업체 '바이온팩'을 방문해 박경훈 품질관리팀 차장, 전남호 영업팀 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의약품 생산 기준에 맞게 공기 중 입자 농도를 조절한 클린룸(청정실, Clean room), 품질 관리
연관산업
황재선 기자
2023.0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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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에 더해 한국에 거주하는 일부 중국인들도 감기약을 싹쓸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객들이 명동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 관광지 약국에서 '존재감'을 보인다면, 중국 거주민들은 지역의 동네 약국에서 해열제와 진통제, 감기약을 수십만 원 어치씩 구매하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구매한 약 대부분을 중국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 제약사들이 최대 생산량으로 해열제와 감기약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물량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원인으로 파악된다. 최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감기약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중국인들
약국
정혜진 기자
2022.12.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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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감기약과 진통제를 대량 구매하는 '따이공의 감기약 싹쓸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업계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원료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 대량 구매로 인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 보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구매 행태를 직접적으로 제한할 순 없지만 제약사의 원료 수급을 위한 행정지원은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히트뉴스가 최근 서울 내 명동·남대문시장 등 관광지와
약국
이우진·황재선 기자
2022.12.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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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기온이 떨어져 외부 활동은 철저히 피하게 되는 요즘, 유영제약 임직원 11명이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겠다며 연탄 전달 봉사에 나섰다.시도 때도 없이 한파 관련 안전문자가 날라오는 요즘이 더 이웃에 관심이 필요한 시기. 유영제약 임직원들은 20일 회사가 있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관내 한 마을 주민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올해로 7년째. 추위를 많이 타는 히트뉴스 기자도 현장에 가 보았다. 유영제약 봉사팀은 오전 9시 30분 4호선 남태령역 1번 출구 앞에 모였다. 김혜영 경영지원팀 과장이 출석을 확인하자
제약
황재선 기자
2022.12.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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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찾는 기사 아이템 중 하나는 '자원봉사'다.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코트나 점퍼를 여미며 찬바람을 피하는 계절,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줄 따뜻한 소식을 바라기 때문일까. 올해 착한 일 하나는 꼭 하겠다는 개인적인 이유가 기자의 발길을 봉사현장으로 이끌었다. 초보 봉사자를 인도해 줄 분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이강이봉사단'. 말이 자원봉사 참여지, 민폐가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9월 마지막 날 건보공단이 있는 원주로 향했다. 오전 9시 30분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한 원주 무실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터에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2.12.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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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2(싱가포르) = 황재선 기자] 세계 항암 임상 교류의 장 ESMO ASIA CONGRESS 2022(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정규세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는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개최됐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임에도, 8시부터 등록데스크는 붐볐다. 총 4개의 발표 공간에서 질환 컨셉 또는 치료 분야에 대한 세션들이 쉼 없이 진행됐고, 토론 세션이 운영 됐다. 원하는 세션들을 듣기위해선 체계적인 동선 파악이 필요했다.Solange peters ESMO 의장
포토
황재선 기자
2022.12.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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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2(싱가포르) = 황재선 기자] 항암 신약을 연구하는 세계 연구진 및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축제 ESMO ASIA CONGRESS 2022(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대회)가 2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CONVENTION & EXHIBITION 센터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 공식 일정은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6일부터 추가 발표 일정이 진행될 예정으로, 폐암, 간암, 유방암, 방광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각 회사는 기존에 공개됐던 연구라고 하더라도 아시아 혹
제약
황재선 기자
2022.12.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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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수많은 벤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약개발 담론의 장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지난 21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서 혁신신약살롱 동탄광교 첫 모임이 열렸다. 혁신신약살롱은 2012년 대전에서 시작해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의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속에서 판교, 오송, 서울, 송도로 모임이 확대됐다. 가히 '혁신신약살롱 프랜차이즈' 시대라 할 만하다.이날 행사에는 130여명 이상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혁신신약살롱 첫 모임을 기획한 이승주 오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2.11.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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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황재선 기자] 대도시에서 조차 생소한 영양제 비대면 상담과 구독 서비스를 제주에 도입한 곳은 참약사 알로하약국이다. 히트뉴스는 제주공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의 제주시 외도동에 자리잡은 알로하약국을 찾아 하상민 약국장을 만났다.외도동은 제주라는 느낌보다 여느 동네를 연상시켰다. 산도, 바다도 보이지 않았고 이런 저런 상가 건물들만 즐비했다. 관광객보다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이들이 약국 주위를 오갔다. 약국 판매대 위에는 카페에서나 볼 법한 커다란 모니터 2대가 매달려 있다. 지금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하와이 느
약국
황재선 기자
2022.11.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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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황재선 기자] 제주에는 단골고객이 많고, 인터넷 리뷰 최고 별점을 받는 휴베이스 새별약국이 있다. 모두 친절한 복약지도 덕분이라고 한다. 히트뉴스는 제주 서쪽 협재해수욕장 인근 새별약국에서 강설영 약국장을 만났다. 해수욕장 근처 버스정류장에 내려 20분을 걷는 동안 주변에 약국은 보이지 않았다. 네비게이션 앱을 보며 찾아간 새별약국은 조용한 마을 분위기와 다르게 활기찼다. 처방전을 손에 든 환자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약국 문을 열고 한 남성이 들어 오자 약사와 환자간 친근감과 신뢰를 확인하는 스몰톡(small tal
약국
황재선 기자
2022.11.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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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황재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주도에서 아열대성 생약의 과학적 품질관리체계 마련과 국가생약자원의 확보·보급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생약센터)는 내년 초부터 운영될 전시동 개소를 앞두고 지난 11일 전문 언론에게 센터의 운영방향과 주요업무를 소개했다. 제주생약센터는 작년 12월 준공돼 올해 본격적으로 업무 운영에 나선 바 있다.준공 예산은 건물과 설비를 포함해 약 287억원 규모이며, 면적은 4만 6882㎡다.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 인근에 위치한 제주생약센터는 뒤로는 한라산을 등지고,
식약처
황재선 기자
2022.11.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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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소진되지 않아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대부분 뒤늦게 담당 약국에 추가된 곳들인데, 처방률이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약국 숫자만 늘려 약국 재고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국들이 처방이 나오지 않는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재고를 떠안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와 60세 이상 중증환자 수도 나날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가 관리하는 고가의 의약품을 약국이 맡아둔 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달간 들어온 처방 4건...재고
약국
정혜진 기자
2022.10.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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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약바이오 관련 6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채용박람회에서 수백명의 구직자들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을 했다.한미약품 부스 앞에서 상담을 기다리던 전공이 화학인 A씨는 QA(품질보증) 직무 취업을 희망했다. A씨는 "제약사 QA에 취업하기 위해 토익, 외부 교육 참가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취업 준비 사이트를 탐색하다 살펴보다 채용박람회 소식을 듣게 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채용박람회에서 어떤 정보를 얻고 싶은 지 묻자 "채용 일정,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현직 담당자들에게 직접 듣고 싶다"고 했다.상담 부스 한
제약
황재선 기자
2022.10.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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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다. 원자재 값과 환율이 오르면서 사회 전반의 모든 비용이 상승일로다. 물가 상승 원인으로 원자재가격 만을 탓하던 시대는 지났다. 원자잿값과 원료비 인상은 기본이요, 환율까지 출렁이면서 같은 물건도 더 많은 돈을 줘야 살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달부터 전기·가스 요금을 인상해 물가 인상에 불을 지피고 있다.약국도 물가 인상 여파를 피하진 못했다. 올해들어 주요 일반의약품이 속속 공급가를 올려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명 감기약과 비타민제, 과립제제도 공급가 인상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약국
정혜진 기자
2022.10.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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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물약'이라 부르는 드링크 배송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의약품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택배회사들이 잇따라 전담 배송을 거부하는데다,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들도 취급 물량을 최소화했다. 드링크가 들어오는 루트에 연달아 빨간 불이 켜지면서 약국의 드링크 구색도 갈수록 초라해지는 모양새다.부피가 작고 가벼운 정제 위주의 의약품들 사이에서 드링크는 무게와 부피가 상당해 취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 때문인데, 여기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거래 확산이 도화선이 됐다. 약국 효자상품이던 드링크, 배송경로 갈수록 축소약국이 판매하는 드링크는 '박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9.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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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창고가 미어터진다. 적정 재고를 넘어 약국들이 너무 많은 재고를 안고 있다. 이는 2년여 '코로나 기간' 동안 전 세계적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약국 몸부림의 결과다. 다빈도 의약품의 잦은 품절, 잇따른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런데 창고에 재고가 쌓여있지만 정작 필요한 약은 구할 수 없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 약국들은 감기와 코로나19 증상 관련 일반약, 지사제, 진통제 등 다빈도 중에서도 다빈도 의약품들을 구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넘쳐나는 재고와 모자라는 약을 구하고자 약국들이 이중으로 전쟁을 치르고
약국
정혜진 기자
2022.08.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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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이현주 기자] 모든 회사가 그렇듯,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2'에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다.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는 사전에 미팅요청서를 모두 검토했다. 그리고 신중하게 선택한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기업소개에도 나선다. 글로벌 바이오업계에서 브릿지바이오의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파벨 디렉터를 바이오USA 첫날인 지난 13일(현지시각)현장에서 만났다. 왜, 바이오USA 참가했죠
바이오
이현주 기자
2022.06.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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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이현주 기자] 샌디에이고에서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2'가 어느 덧 막바지다.전 세계 바이오업계 교류 장이라고 불릴만큼, 60여개국 이상 8000여 바이오기업이 참가했다. 바이오USA를 CDMO 데뷔 무대로 삼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 대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이들 대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혁신 신약개발 한가지 목표만 바라보고 질주하는 바이오벤처들은, 코로나19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바이오USA 현장을 '발에 땀이 나도
바이오
이현주 기자
2022.06.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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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2년간 모인 투자금이 250조원이다. 앞으로 2~3년안에 집행해야 하고, 이 중 15~20%는 헬스케어에 투자될 것이다. 적어도 미국에서 30~50조원 투자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원천기술이 확보된 바이오벤처는 기회가 있다. 예전에는 보스턴으로 '오세요'라고 했지만 이제는 '무조건 오세요'라고 하는 상황이다." KSV GLOBAL 남성한(Spencer Nam) 대표[샌디에이고= 이현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 미국 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OTRA, 한국바이오협회가 주
바이오
이현주 기자
2022.06.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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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 이현주] 13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2에는 60여개국이 넘는 나라 3000곳이 넘는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바이로직스 등도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BIO USA에 참전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에서 마련한 한국관에 부스를 설치한 곳도 13곳이다. 첫 날 컨벤션 안팎에서 만난 바이오人의 인상적인 말을 정리했다. 바이오 USA 2022의 키워드는 'Welcome back'브릿지바이오 Pavel Printsev BD
바이오
이현주 기자
2022.06.15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