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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제약업계에서 내부고발은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로 인식돼 왔다. 실제 언론에는 제약사 영업 담당자와 의료진 사이 처방을 댓가로 한 금품 수수 등의 불법 리베이트 사례가 주로 보도됐다. 리베이트는 금품지원, 회식, 백마진, 골프접대, 노무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고, 회사는 잠깐의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내부고발이라는 리스크도 같이 짊어지게 됐다. 취재를 하다보면 제보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어느 회사의 누군가는 내부고발로 한 몫 챙겼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제는 내부고발 문제가 영업에만 국한되지 않아 보
생각을 hit
이현주 기자
2021.10.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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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처방 유도를 위해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보령제약의 '크레산트정20mg' 등 3품목이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령제약의 '크레산트정20mg’, '보령토르세미드정2.5mg', '모사칸정' 등 3품목에 대해 11월 4일부터 2022년 2월 3일까지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들 품목은 2013년부터 2015년에 의약품 처방 유도를 위해 의료인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 적발됐고, 최근에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이 부과된
제약
김용주 기자
2021.10.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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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봄ㆍ여름 동안 옷장 속에 넣어놨던 겨울 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기상청은 한동안 내륙지방은 일교차가 15℃까지 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히트뉴스 독자분들도 건강 주의하시기 바라며 이번 주 주간뉴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부터 키트루다 등 2군 항암제를 '신포괄수가제도 전액비포괄 대상항목'으로 결정함으로써 암환자 본임부담 약제비가 최대 20배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심평원은 전국 신포괄수가제도 실시 병원에 '2022년 전용제 관련 변경사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1.10.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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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 됐다. 복지위는 20일 종합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피감기관에게 R&D 역량 강화와 GMP 관리 등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핵심산업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산업에 파격적 지원과 엄격한 규제를복지부, 10조 메가펀드 조성식약처, GMP 위반 원스트라이크 아웃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국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병원 의원은 "작년 국내 제약바이
국회
김홍진 기자
2021.10.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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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사가 약사법 위반으로 일부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이란 소문에 위탁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A사의 고혈압 치료제가 약사법 위반사항이 확인돼 품목허가 취소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A사 위탁한 제약사들도 대비를 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온다.식약처 묶음제네릭 정보에 따르면 A사는 행정처분 대상 품목으로 알려진 고혈압 치료제에 대해 10여곳의 제약사 제품을 수탁생산하고 있다. A사의 행정처분 예상은 지난달 업계에 퍼진 바 있다. 당시 리베이트 문제인지 임의제조 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혈
제약
이현주 기자
2021.10.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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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개정된 약사법에 CSO가 리베이트 주체로 추가됐지만, '판매촉진'의 정의와 목적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실제 규정 강화 여부에 의문이 든다."법무법인 광장의 식품 및 의약품 관련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유동호 변호사는 15일 광장이 주최한 "새로운 환경에서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웨비나" 가운데 '새로운 환경에서 약사법위반 등 형사실무'를 주제로 발표했다.19년 동안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하 '서부검찰청')에서 식품의약품 범죄형사부(이하 '식약부')검사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유관부처
황재선 기자
2021.10.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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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제품설명회)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여정현 사무관은 15일 제약바이오협회와 법무법인 광장이 공동으로 개최한 '새로운 환경에서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웨비나'에서 "온라인 제품설명회를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세인 점을 감안해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사무관은 "CSO가 지출보고서를 작성하더라도 제약사는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CSO의 리베이트 적발 시 제약사의 무관함과 관리·감독이 입증되
복지부
이현주·남대열 기자
2021.10.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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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국립암센터의 원내 입찰에서 23만원짜리인 유방암 치료제가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는 1원에 낙찰됐다. 1원 낙찰제 개선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국공립병원 초저가 낙찰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196번의 1원 낙찰이 있었다. 최 의원은 "이사장이 국회의원 당시 1원 낙찰은 리베이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며
국회
이현주 기자
2021.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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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하나제약의 '라니틱정' 등 11품목이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이들 11개 품목의 매출액은 2020년 총 매출의 10%에 해당돼 하나제약은 판매업무정지로 인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나제약의 △노마로크정5밀리그램(암로디핀베실산염) △뉴가바캡슐100밀리그람(가바펜틴) △뉴가바캡슐300밀리그람(가바펜틴) △라니탁정(라니티딘염산염) △러키펜정(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비프로정20밀리그램(프로피베린염산염) △아리토정20밀리그램(아토르바스타틴칼슘수화물) △아리토정10밀리그램(
제약
김용주 기자
2021.10.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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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오헬스 정책포럼 "정부의 산업 정책을 나무와 비교하고 싶다. 나무를 잘 가꾸려면 산에 심어진 나무를 보는 게 아니고, 씨앗을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각국 정부는 첨단 과학 분야에 대한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리더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바이오 산업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12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분야별 접근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바이오헬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1.10.1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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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많았던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가 드디어 약사법에 의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공식적으로 어엿한 신생 업종의 대우를 받을 것 같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은 지난 9월2일 '의약품 판촉영업자'에게 신고를 의무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약사법 제46조의2 신설 등)을 16인의 국회의원을 대표해 발의했다.발의 제안 이유로 "최근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제약회사가 의약품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제약회사가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함으로써 조직을
국회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1.10.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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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의사가 특정 건강기능식품을 종이에 써 주는 이른바 쪽지처방이 리베이트 처벌 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정감사에서 쪽지처방이 현행법상 리베이트 처벌이 불가능한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약사 2079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병의원으로부터 쪽지처방을 받아본 적 있다는 약사는 응답자의 27.2%(559명)로 나타났다.본인이 경험한 적은 없으나 들은
국회
이현주 기자
2021.10.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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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과제 남긴 '합리적 약가제도 모색 9.30 세미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 주관한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열렸다.세미나 안내장에 예고된 것처럼,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에 대한 문제점의 성토장이었다. 당국자를 제외하고 발제자를 비롯한 패널 모두가 그랬다.발제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는 "요양기관에게 장려금을 주면서까지 의약품의 저가 구매를 유도하는 것은 결국 공급자에게 저가 공급을 강요
복지부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1.10.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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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이 오히려 불법행위 적발시 벌칙을 최소화하는 근거자료로 악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약처가 제약업계 리베이트로 적발한 사례는 총 35건으로 이중 22건에 해당하는 제약사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받았다.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유명 제약사들은 리베이트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ISO 인증을 받았다. 동아에스티의
국회
이현주 기자
2021.10.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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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집행정지 관련 환수·환급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 정부가 공 들이고, 여당이 발의한만큼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약가인하 소송 결과에 따라 소송 및 분쟁 기간동안 환자·건강보험공단이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 공단이 손실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거꾸로 제약사가 승소할 경우 환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손실에 상당하는 금액의 산정, 징수·환급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1.09.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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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제약사 이익보전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손익을 징수·환급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약가인하 소송 결과에 따라 소송 및 분쟁 기간동안 환자·건강보험공단이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 그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판매자 등에게 해당 금액을 환급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9일 대표발의했다.김원이 의원은 현행법령에서 불법 리베이트·제네릭 등재 등 약제 상한금액을 조정할
국회
김홍진 기자
2021.09.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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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소송 악용을 통한 제약사 매출보전 의혹이 다시 문제시 됐다. 명백한 약가조정 사유에도 제약사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생기는 건보재정 손실이 4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본안 소송에서 정부가 승소한 경우 정부 측이 손실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고 제약사가 승소한 경우 손실액을 국가가 지급하는 법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복지위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이후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인용된 소송 31건에 대해 약가인하 시점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재정손실이 약 4000억원으로 추정돼
국회
김홍진 기자
2021.09.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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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실거래가 조사 상한금액 평가가 진행된다.대상은 요양기관이 2020년 7월1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 심평원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급여대상 약제다.보건복지부는 약제 실거래가를 반영한 약가 사후관리로 약가 적정성 확보 및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 도모를 위한 '약제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제 상한금액 조정기준 세부운영지침'을 24일 발표했다.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 조정은 요양기관이 조사대상기간 동안 청구한 약제 내역을 근거로 가중평균가격이 기준상한금액보다 낮은 경우 해당 약제 상한금액을 가중평균가격으로 인하하겠다는 것이 주
복지부
김홍진 기자
2021.09.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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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 평가기준'을 변경했습니다. 기준의 불투명성을 제거하고, 가산제도 합리화로 업계 수용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 실제 약평위 심의사례로 비공개 운영 중인 평가기준을 심평원 규정으로 공개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변경된 기준에 따라 가산재평가 약제 100여품목이 조정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히트뉴스가 가산재평가와 조정신청에 대해 정리합니다. 가산재평가, 뭐가 어떻게 된거야?가산재평가에 앞서 약제 가산제도를 먼저 알아야겠죠?가산제도는 첫 제네릭 등재 시 오리지널 제품가격의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1.09.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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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변경된 약제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 평가기준을 안내했다.이번 가산재평가를 통해 상한금액이 인하된 약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검토 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히트뉴스가 보도한 대로 조정신청 평가기준은 3가지다. ①대체가능한 약제가 없거나, ②진료상 반드시 필요한 약제, ③진료상 필요하나 대체가능한 약제이 비해 투약비용이 저렴한 약제다. (아래 비교표 참고)여기서 ②진료상 반드시 필요한 약제는 심평원 규정 2가지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우선, △대체 가능한 다른 치료법(약제포함)이 없는 경우 △생존을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1.09.0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