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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A 약사는 최근 건물 대부분을 한 병원이 쓰고 있는 곳 1층에 약국 개설 허가를 받았다. 허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보건소는 병원이 대부분의 공간을 쓰고 있는 건물이라는 점을 들어 구내약국에 해당한다며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그러나 약사는 전문가 의견을 빌어 이 약국이 구내약국이 아닌, 가까이에 위치한 대형병원을 노리고 개설한 것임을 입증했다. 여기에는 같은 1층에 입점한 커피숍의 특성, 역세권이라는 지리적 특성, 약국 상호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지역의 B 약사는 가까이에 있는 병원 건물에 새로운 약국이 개설 허가 신청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7.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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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H&C이 전국의 회원약국과 함께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온누리H&C는 온누리약국에서 의약품이나 제품 구매 시 발행하는 영수증 하단에 '마약은 출구없는 미로! 절대 시작하지 마십시오. –경찰청-' 문구가 삽입된다고 4일 밝혔다.영수증 문구 삽입은 마약범죄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이슈인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다.약국과 의료기관은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취급하고 있어 약사법으로 마약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정하고 있다. 온누리H&C는 마약류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7.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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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 이후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가 이른바 '공적 처방 전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그 효과를 자신하고 있지만, 정작 다른 곳에서는 전면 도입 이후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에서는 공적 처방 전달 시스템이 인증제와 가이드라인 미준수 등으로 인해 오히려 약사가 빠져나갈 수 있는 퇴로를 막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약사회 안팎에선 이 지적 또한 인증의 질 문제와 함께 의약 갈등의 한 단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일 저녁 서울특별시약사회(이하 서울시약)가 연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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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H&C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부대 어택 PB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온누리H&C는 지난 5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마그네슘 앰플제 '마그콤'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신체 활동이 많은 국군 장병에게 필요한 마그네슘을 간편하고 빠르게 채워준다'는 콘셉트로, 지난 3월 직장인에게 '비타콤'을 전달한 PB이벤트 '오피스 어택'과 동일한 행사다.마그콤은 글루콘산 마그네슘과 비타민 B군 5종이 함유된 고농축 앰플제로, 운동 전 마그네슘을 빠르게 보충하고 싶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온누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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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6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팜IT3000이 대체조제 관련 법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약국의 적극적인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기능 개선을 재차 촉구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약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2001년 8월 14일 이전 구약사법이 적용돼 비교용출 등 약효동등성이 인정된 시럽제, 점안제, 점이제, 외용제 등도 대체 후 사후통보가 가능하지만, 팜IT3000에서는 처방 변경으로 경고하고 있다는 내용이 지적됐다.가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Y사의 청구 프로그램은 '처방의약품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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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현직 임원이 비대면 진료 관련 약배달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인사를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를 통해 약 배달을 한 것으로 지목된 현직 임원의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사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28일 밝혔다.위원회 관계자는 현직 임원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는 재택수령 대상자가 아닌 환자에게 약을 배달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회원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임원이 약사직능에 위해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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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①약 배송 ②공적 전자처방전 ③전문약사 제도 등 약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언급으로 인해 대한약사회가 '유탄'을 맞는 상황이라 또다른 의약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의사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최근 불거진 11개 사안에 대한 해명과 방향성을 밝혔다. 11개 사안 상당수는 의협 집행부 활동과 향후 정책에 관한 것이었지만, 이 가운데 약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의협의 입장을 밝힌 것도 3건이나 됐다. 이것들은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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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약국을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막상 계약할 약국을 만났을 때 부딪히는 예상치 못한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계약서만 쓰면 될 줄 알았는데 계약서 한 장을 문제 없이 쓰기 위해선 알아야 할 임대차 상식이 무궁무진하다. 당장 계약서를 쓰자고 건물주와 마주앉은 자리에서 '환산보증금이요?'하고 물어보면 이미 늦는다.생소하지만 꼭 알아야 할 임대차 관련 용어들, 이 용어들이 내 약국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알고 있다면 피해를 맞닥뜨릴 일도 적어진다. 대표적인 것들이 환산보증금, 신탁, 전대차 등이다. 여기에 내 약국의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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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개설 비용이 날로 늘어나면서 약사 간 동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선배 약사가 후배 약사 개국에 투자하는 경우도 빈번한데, '1약사 2약국 개설'로 의심받을 수도 있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 약사는 후배 약사인 B가 약국을 개설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자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 약사가 2개 약국을 개설, 운영했다고 판단하고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경찰에 A를 고발했다.건보공단 측은 A가 본인 명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B의 면허를 빌려 또 하나의 약국을 개설한 '1약사 2약국'이라고 보았다. 현행 약사법(제21조 1항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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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창업의 시작이자 약국 영업의 거의 전부라 해도 좋을 '계약서'. 계약서는 약국 상가를 임차한 약사의 권리를 증빙함은 물론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문건이다. 향후 몇 년 동안의 약국 영업이 수월하려면 정상적인 임대차계약과 영업 권리를 보장하는 권리금계약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할 터, 마음에 드는 약국을 만나 계약을 할 때 어떤 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부터 작성 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 계약서에 꼭 넣어야 할 특약 등을 알아본다. 모두의약국 김평수 약사의 개국세미나 강의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전문가의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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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변호사협회를 비롯한 7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올플연)가 약사회 추진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문제가 있다는 경고를 보낸 가운데 약사회 측이 민간 플랫폼과 공생은 없다고 해명했다.대한약사회는 15일 입장을 통해 지난 14일 올플연 측이 지적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올플연의 입장과 맞지 않아 입장을 명확히 하라'는 내용을 전한 것과 관련 '공적플랫폼과 플랫폼인증제를 주장하는 올플연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지난해 10월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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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님, 이거 너무 좋은 매물인데 여기 의사 계좌번호로 우선 1000만원부터 얼른 입금하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이 안 가져가지."부산의 A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도매업체 직원으로부터 약국 매물을 소개받았다. 정형외과와 소아과가 곧 입점하는 의사부부 소유의 건물 약국 자리였다. 조건이 좋다고 생각한 그는 도매업체 직원이 알려준 의사이자 건물주인 B씨 계좌번호로 1000만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입금 후 확인해보니 실제 내용은 사뭇 달랐다. 건물은 의사부부 소유가 아닌 제3자의 건물일 뿐만 아니라, B의 경력도 허위이거나 과장된 부분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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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월 조제료 1200만원 규모의 A 약국은 최근 권리금 2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양도 약사는 당초 권리금으로 2억8000만원을 불렀는데, 수개월이 넘도록 새 주인을 찾지 못했고 결국 권리금을 2억3000만원으로 낮춰서야 인수자를 찾을 수 있었다.약국 권리금은 일반 상가와 다른 셈법을 가졌기에 특수성을 가진다. 여기에는 약사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성을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에서 내는 처방전 유입률과 유동 인구, 경쟁 약국이 있는지, 일반약 판매가 얼마만큼 활발한 상권인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 점을 노리고 전문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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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6일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를 위한 위한 한일(韓日) 교류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7년 이후 약 6년 여만에 재개되는 세미나는 양국의 재택의료·방문약료 서비스 등의 최근 현황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일본 쇼와약과대학의 구시다 가즈키 교수의 '고령사회를 맞이한 약국의 미래상 - 새로운 약국 기능과 약사의 역할'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 일본 측 3명의 연자가 일본의 재택의료 현황을 전한다.이어 대한약사회 안화영 지역사회약료사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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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H&C가 '궁금한 개국이야기 P(Pharmacy)'라는 주제로 최근 약국 트렌드와 신규 약국 자리 잡는 노하우 등을 다루는 창업설명회를 오는 13일 본사에서 진행한다.'궁금한 개국이야기 P(Pharmacy)'는 개국을 준비하는 근무약사, 약국 운영 경험이 길지 않은 초보 약사 등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다룬다. 구체적인 내용은 △약국 오픈 형태에 따른 현황 △약국 좋은 자리 찾을 때 체크할 것들 △차별화된 운영과 일반 매출 증진에 집중하기 등이다.설명회 외에도 온누리 쇼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본사에 마련된 약국 쇼룸에서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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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사 A씨는 오랜 기간 동안 복수의 약국 운영에 관여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A씨와 그가 관여한 약국 개설약사 B, C는 재판에 부쳐졌는데, 약사 B와 C는 각각 유죄와 무죄로 결과가 나뉘었다. 게다가 항소심에서는 같은 혐의를 두고 비약사 A의 형이 훨씬 무거워졌다. A씨는 약사 면허자가 아님에도 오랜 기간 약국에서 일하며 약국 관리를 해왔다. 그는 B약국 개설약사와는 동업 계약을 맺어 실제 B약국에 매일 출근하며 매장을 관리했고, C약국 개설약사와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일정 임금을 받아 생활했다. 그러다 A씨는 무자격자가 약국을
약국
정혜진 기자
2023.06.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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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을 고심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반대하던 입장에서 최근 약국으로 가는 처방전을 플랫폼 데이터 탑재라는 대책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으로까지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다만 의료계에서 이번 사안을 그동안 반대해 왔다는 점, 정부가 어떠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대한약사회는 지난 5일 오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약사회가 운영하는 '공적 처방 전달시스템'의 내용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공적 처방 전달시스템은 그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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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협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일부터 4개월 간 일반의약품 부작용(이상사례)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 주관 하에 지역 사회에서 약국의 의약품 모니터링 기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다.약사회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있어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기저질환 등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감소하는 등 의도치 않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작년에는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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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 약물 오남용을 유발할 수 있는 비급여 처방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시약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지난 코로나19 3년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탈모, 다이어트약, 여드름약, 응급피임약 등 비급여 처방, 조제와 약물 오남용의 온상이었다며 대면 진료에서도 파악·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급여 처방을 제한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보건복지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비급여 처방을 허용함으로써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고 불법 유통의 우려를 키우고 있으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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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유형별 제도 이후 처음으로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한 대한약사회가 유감을 표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일 "2024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인상 수치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약사회 측은 첫 결렬 결정은 약사직능과 우리 회원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는 수치가 제시됐기 때문에 이 같은 선택을 내렸다는 입장을 전했다. 약사회는 협상 과정 속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재정운영위원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약국의 헌신과 약국 인건비, 관리비,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6.0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