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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약사법상 의약품을 분류하는 기준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안전상비의약품)'인 가운데, '한약제제' 의약품을 추가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약사와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 범위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은 약사사회의 오랜 주장이었으나, 기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약사법상 의약품 구분 외에 의약품 분류기준상 분류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밝혀왔던 만큼, 이번 법안은 한약제제 구분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약품 구분, 전문·일반·상비약 외 한약제제도 추가해야현행 약사법 제56조(의약품 용기 등의 기재 사항) 제8항을 살펴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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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이달 진행된 2023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결과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오랜 숙원인 한약사 문제에 구체적인 해답이 도출되지 않은 것에는 아쉬움을 내비쳤으며, 이번 국감에서 거론된 현안들이 실질적인 제도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약사회 윤영미 정책홍보수석은 30일 '2023년도 국정감사 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감에서 거론된 약계 관련 이슈들과 개선방향, 의의 등을 소개했다.비대면 진료 : 안전 활용 관리방안 마련 필수지난 8월 한시적으로 진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등에서 확인된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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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플랫폼 바로팜이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의약품 뉴스레터 'B 데이터'에 약국 건강기능식품 특집 코너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회사는 올해 3월부터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Transaction Data를 제약산업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해 왔으며, 올해 5월부터는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Baropharm Research & Survey Solution(BRSS)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아울러 지난달부터는 전국약국을 대상으로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및 취급실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약사들의 인식 및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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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방점을 둔 것은 '젊은 인재'였다. 기초과학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이들을 신약개발 첨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대한약학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에서 '약학 최전선의 탐구자들'이라는 주제로 '2023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 참가인원은 1400명으로 대만·일본·미국·인도·파키스탄 등 외국 연자 120여명의 강연, 포스터 470개가 발표됐다. 특히 산업계와 연계를 위해 수용 가능한 최대치인 33개 부스를 마련했고 처음으로 약학회 차원의 취업 부스를 구축하기도
약국
이우진 기자
2023.10.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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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승리 이후 피고 범위를 넓히고 손해배상까지 나서며 더욱 공격적으로 흘러가는 강남 J병원 약국 항소심의 분위기가 다소 바뀌고 있다. 이미 1심에서 판결을 받은 만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맞다는 대한약사회 측의 논리에도 보건소 등에서는 1심 없이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는 논리가 맞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재판부 선례가 없어 난처한 입장을 전하면서 현재 소송 외 추가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이 대두된다.서울고등법원 제9-2행정부는 19일 오후 대한약사회 등 2명이 강남구보건소 등을 상대로 한 약국 개설 등록처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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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2023.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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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약사 직능의 확대 기본은 약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대한약사회가 15일 개최한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는 거대 담론에 가까운 '국민 신뢰 확보'에 다가가기 위해 약사들은 어떤 작은 걸음을 내딛어야 할지에 대한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약사 생존 전략 시작은 '신뢰'대 국민 약사 인식은 오랜시간 약사사회와 함께 해 온 전문언론의 시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는다' 세션에서는 약업계에 종사 해온 전문언론인 3인의 시각 속에서 현재 약사와 약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나아가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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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3.10.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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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들의 현황 진단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약사회는 15일 코엑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개최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가 개인과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이날 학술제는 대한약사회 전문약사, 디지털약료, 스포츠약사, 전문언론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심포지엄과 정신질환 영역 지식 습득을 위한 심포지엄 및 특강 등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구연, 포스터, 웹툰 및 UCC 형태로 진행되며 복약지도 경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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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3.10.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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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최근 불거지고 있는 마약류 사용,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치매 등 사회문제 및 향후 약사사회가 맞아야 할 환자들에 대한 이해의 장이 마련된다.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는 △전문약사 △디지털전환 △스포츠약사 등 약사 미래 현안 외에도 최근 코로나19를 시작으로 대두되고있는 정신질환, 초고령사회로 인해 대비가 요구되는 치매 등과 마약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는 환자들의 이해를 위한 세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마약·치매보건의료 위기 속 약사 역할은?소아청소년 관련 강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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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학인 커뮤니티 '약플(www.yakple.com)'이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엔젤스푼(www.kord.or.kr)'과 버추얼 기부 달리기 행사 '러닝포엔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행사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에 비례해 기부금이 책정된다. 최종 적립금은 엔젤스푼에 기부된다.약플과 엔젤스푼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주축인 약대생 및 약사들과 함께 희귀ㆍ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참
약국
이현주 기자
2023.10.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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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출이 시작될 전문약사와 디지털 기술의 도입 요구, 예방·관리 중심의 보건의료 페러다임 변화 속 약사 직능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약사회는 오는 15일 개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약사 학술대회'를 앞두고, 전문기자단과 만나 이번 학술제 취지와 학술제 핵심 심포지엄 4개를 소개하며 약사사회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미래를 위한 준비...전문약사·소통·디지털·스포츠약사약사회가 지목한 주요 심포지엄은 총 4개로 각각 △전문 약사 △전문언론 간담회 △디지털 시대 약료 △스포츠 약사 등으로 확인됐다.통합약물관리...지역약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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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법률안은 의약품 수급불안정 및 공급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건약은 이번 개정안이 위기대응의료제품법이나 약사법 상의 국가필수의약품안정공급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수정·보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약품의 공급안정화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지키기 위해 안보적 대응을 요구할만한 사안으로 기후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발생할 감염병 유행 및 각종
약국
이현주 기자
2023.09.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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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생활 체육인들을 위한 약물 전문가 '스포츠약사'가 이르면 12월 10일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25일 기자간담을 통해 '스포츠약사 교육과정 개설' 등 지난 21일 진행된 '2023년도 제9차 상임이사회' 의결내용 들을 소개했다.스포츠약사 교육과정 10월 28일 시작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대한약사회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는 스포츠약사 교육 과정을 10월 2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 신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하며 10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교육이 진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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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지난해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해 147개 제약사를 AㆍBㆍC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 등급의 경우 리스트 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전폭 협조' A, '미지근' B, '미참여' C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태스크포스(TF) 정현철 팀장(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불용재고 반품사업 협조 요청 및 협조 회신 결과에 따라 제약사를 3개 등급으로 나누겠다고 21일 밝혔다.AㆍBㆍC 등급 분류 기준A 등급 : 약국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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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 약사의 책임을 다하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서울시약사회는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나비약 △공부 잘하는 약 △펜타닐 패치 등 은어까지 생길 정도로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로부터 서울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나비약으로 알려진 다이어트 약,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ADHD 약, 파스 같지만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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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정산치의 2배가 들어왔어요. 실물 반품이랑 기존에 넣지(반품하지) 않았던 것, 실재고 서류 반품까지 겹치니까 단위가 무시무시해졌습니다. (중략) 이렇게 될 걸 이미 다 에견했었는데, 준비를 안하고 반품을 받으니 이런 일이 생기죠. 이러다 약국들 다 청구불일치 맞게 생겼습니다."지난 9월 초 7700여개 품목의 약가 인하와 함께 제품을 반품 정산한 내역이 얼추 정리됐지만, 약국가와 유통업체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예상치 대비 정산 대상 금액이 크게 늘어나서인데, 재고를 관리하지 않았던 약국이 일방적으로 재고를 넣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9.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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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처방 의약품에 △탈모 △여드름ㆍ기미 △비만 △응급 피임제 등 비급여 처방약을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처방제한 의약품 목록을 공개하며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원 부회장은 대한약사회 학술위원회 조사에 따른 최소한의 비대면 진료 처방 제한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탈모약 4종 △여드름/주름 완화 5종 △비만약 2종 △사후 피임약 2종을 제시했다(제품 리스트 하단 참조).김 부회장은 "해당 고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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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 약국 논란으로 1심에서 개설 허가가 취소된 이후 항소심 전에 약국을 폐업하고 옆 건물에 재개업을 하면서 기싸움이 더욱 팽팽해지고 있는 강남 J병원 약국(A약국) 관련 항소심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에서 개설 취소 처분을 굳히려는 대한약사회 등은 피고 범위와 피해배상 등을 담은 소송 취지까지 변경하려 하면서 A약국 측을 압박하려는 모양새다.서울고등법원 제9-2행정부는 14일 오전 대한약사회 등 2명이 강남구보건소 등을 상대로 한 약국 개설 등록 처분 취소 소송 2심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 소송은 현재 대한약사회와 강남구보건소가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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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과 사회 변화 속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약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약사회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3일 전문기자단 간담회에서 최미영 약사회 부회장은 "약사들의 직능 개발은 물론, 최근 디지털 접목으로 급변하고 있는 보건의료 환경과 사회 변화 속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방 중재·투약 이력 조회…주제 발표·경연에 담긴 방향성최미영 부회장은 약사사회가 가져야할 큰 그림을 그리는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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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비대면 진료 의약품은 '사후피임약'으로 확인됐다. 12일 대한약사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후피임약(34.6%)을 비롯한 비급여의약품 처방이 전체 57.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약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황조사를 집계한 것이다. 비급여 처방…사후피임약 34.6%, 여드름 치료제 24.7%이번 조사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비급여/급여 의약품 비중은 비급여 의약품이 57.2%로 가장 높았다. 비급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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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10알 이상을 60일 이상 먹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117만명(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준)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다제약물 관리 중심에 약국이 나서야 합니다."디알엑스솔루션(DRx Solution) 박정관 대표는 11일 전문언론 기자간담에서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에는 한계가 분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약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 Top-Down 다제약물 관리는 한계 분명"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에 따르면 현재 다제약물 관리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12 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