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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의 입장에서 소송은 가급적 멀리하고 싶은 존재다. 당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제소 역시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업무, 언론의 관심, 패소 시 부담할 정무적 책임, 불확실성 등 그 어느 하나 좋아할 것이 없다.그러나 그러한 '관'도 '선례'가 있거나, '감사'로부터 지적을 받거나, 여론에 기한 '당위성'이 존재하는 경우라면 법적 행동에 나선다. 선례와 감사는 불확실성과 책임부담의 위험을 줄여주고, 당위성은 정책의 명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난 10월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클럽 100
장덕규 Specialist
2022.11.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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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제도화 및 재정 정부지원을 최소 20% 이상으로하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14일 각각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일반회계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17의 금액을 지원(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하고,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최소 100분의 3(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으로 구성돼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국고지원 기준은 당해년도 보험로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부칙 일몰
국회
김홍진 기자
2022.11.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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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제400회 국회 제9차 전체회의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고발을 7일 의결했다.복지위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14조, 15조에 따라 2022년도 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백경란 청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복지위 정춘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종합감사에서 복지위는 백 청장에 종합감사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주식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고 불응할 시 고발하기로 의결했으나, 백 청장의 제출서류가 미비한 것으로 판단해 고발 건을 전체회의 안건 제205항으로 상
국회
김홍진 기자
2022.11.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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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과 약사법의 강제력으로 그런대로 평형이 유지돼 오던 23년 된 의약분업의 균형추가 지난달 20일 한쪽으로 기울었다. 후유증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져 가는 상황이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불을 지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등이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났으며 그 대책으로 성분명 처방이 떠오르고 있다"고 전제하고 "성분명 처방은 국민 약제비 부담과 건강보험 약품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므로 여러 논란은 있지만 이참에 동일성분 대체조제 뿐만 아니라
정책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2.11.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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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목적으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해당 법안은 △용어 정의 △육성 종합계획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기준 명확화 △개인 의료데이터 권리 △헬스케어 특화 규제샌드박스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업계는 장벽으로써 규제와 신사업 물길로써 규제가 혼합돼 있어 제도화 과정에서 심도깊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이에 히트뉴스는 4차 산업혁명 도래와 의료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 디지털
기자수첩
김홍진 기자
2022.1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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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성분 주사제와 패취제 허가사항에 '오남용 시 과량투여나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추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최근 펜타닐 및 알펜타닐 성분 제제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일반적 주의', '상호작용' 항의 변경명령을 사전 예고 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유럽 EMA의 펜타닐 및 알펜타닐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조회를 실시했었다.이번 허가 변경 대상은 펜타닐 성분 명문제약 '명문구연산펜타닐주사' 등 87개 품
식약처
황재선 기자
2022.11.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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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1일 인사개편을 단행한다. 약사회 박상용 정책이사는 지난달 31일 기자단 브리핑에서김대원 정책기획본부장을 부회장에, 윤영미 전 한국희귀의약품안전센터장을 정책홍보수석에 임명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개편으로 김대원 신임 부회장은 정책·홍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책홍보수석은 신설 직책으로, 약사정책홍보 등 대외활동 및 대관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약사회는 이번 신임 부회장 임명으로 기존 △정책 △홍보 △건강기능식품 △동물용의약품을 담당했던 조양연 부회장의 업무를 분담하고, 정책홍보수석 신설을 통해 약사정책 대외홍보에
약국
김홍진 기자
2022.11.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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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 주관부처들이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 등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히트뉴스가 2022년 10월 한 달간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질의를 살펴보니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관계부처의 '장부상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는 뚜렷했다.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1조 펀드·규제혁신 3방향 지원각 피감기관들은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와 1조 규모 메가펀드, 규제과학에 기반한 혁신적인 규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복지부와
국회
김홍진 기자
2022.10.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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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K바이오 M&A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을 해냈습니다. LG화학은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약 8000억 원에 인수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1세대 신약개발 기업이자 국내 바이오 벤처의 뿌리인 LG화학의 이번 빅딜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주 헬스케어 업계의 주요 정책들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2.10.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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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2022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가 21일 자정을 넘겨 마무리 됐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의 '자료제출 버티기'에 결국 28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백 청장은 주식관리 청장이냐"는 비판을 받았고, 위원들은 불똥이 타 기관으로 옮겨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최근 5년간 이해충돌 관련 감사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제출 버티기에 의혹은 눈덩이... 주어진 시간 7일종합감사는 백경란 청장의 부적절한 주식 거래 의혹에 집중됐다. 더불어 자료제출 요구 버티기와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야당은
국회
이현주 기자
2022.10.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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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정감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개량신약이 한국제약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제도이지만 적절한 약가 정책이 뒷받침에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김민석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윤 정부에서 제기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방안의 큰 축은 바이오헬스 투자 확대와 규제 혁신"며 "그런데도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요구가 가장 높은 합리적 약가 책정과 의약품에 대한 가치보상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량신약은 신약과 제네릭의 중간단계로 기존약이 가지고 있는 효과나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
국회
황재선 기자
2022.10.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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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코리아 간 담합행위와 관련,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보재정 완화를 위해 제도적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 담합행위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사간 담합으로 복제약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 계속 오리지널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약가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는 것이 서영석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13일 제네릭 제약사인 알보젠 측이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국회
이현주 기자
2022.10.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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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이 직무관련 주식을 보유해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다. 또한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해 매도 및 매매 제한 등의 조치를 받은 식약처 직원은 2021년 기준으로 20명이였으며, 이 중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일양약품, 한미약품,
국회
이현주 기자
2022.10.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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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김영옥 원장 직무대행은 "데스밸리를 넘기 위해 비용과 제도 지원보다 근본적으로 기술을 갖게 해야 한다"고 밝혔었다.김 직무대행의 말처럼 최근 정부 지원은 업체들이 혁신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뱡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술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자생력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이를 증명하듯 최근 우리나라 의료기기 업체들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에이티패치'를 개발해 FDA 승인을
AI·의료기기
김홍진 기자
2022.10.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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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수급 안정을 위해 적정약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 가격인상을 검토한다. 제약회사들은 이달 말까지 원가 세부내역 등을 포함한 조정신청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8일 보건복지부 주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감기약 생산 비중이 큰 제약사들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복지부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감기약 수급 안정화 관련 아세트아미노펜 약가인상 문제가 제기됐다. 김민석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식약처가 사용량 약갸연동 대상 제외,
복지부
황재선·이현주 기자
2022.10.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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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기약 수급안정을 위해 공급 업체에게 행정 혜택을 줄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시선은 보건복지부로 옮겨졌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현재 수급 문제가 되고 있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의 약가는 51원 수준으로 일반약 200원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어서 업체들을 충분히 설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까지 밝힌 상황이다. 복지부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관리공단, 감기약 제조사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감기약 수급 관련 약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오
식약처
황재선 기자
2022.10.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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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사용량-약가연동제 일시 유예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환율과 물가가 안정되는 시기까지 사용량-약가연동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것은 어떤까' 질의한데 따른 것이다.복지부는 "사용량-약가 연동제로 절감된 재정은 신약 등재를 통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며, 약가 인하는 환자의 본인 부담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어, 일시 유예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으로 2019년 345억원의 재정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10.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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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과 정책을 점검하는 2022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20일 종합감사를 앞두고 일단락됐습니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의 제약바이오 산업 등용문이 열리기도 했죠.한 주간 헬스케어 소식을 전해드리는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 첫 소식은 이번주 국정감사 정리입니다. 이번주 국감 #1. 제약산업 발전 방안이번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감사가 진행됐습니다.보건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2일 국감
연관산업
김홍진 기자
2022.10.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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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소진되지 않아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대부분 뒤늦게 담당 약국에 추가된 곳들인데, 처방률이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약국 숫자만 늘려 약국 재고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국들이 처방이 나오지 않는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재고를 떠안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와 60세 이상 중증환자 수도 나날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가 관리하는 고가의 의약품을 약국이 맡아둔 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달간 들어온 처방 4건...재고
약국
정혜진 기자
2022.10.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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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출신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네릭 의약품 급여로 8조원 이상 지출한만큼 (약가를) 20%를 인하한다면 약 1조60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약가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자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바로 전날 취임한 조규홍 장관은 "제네릭 약가 인하는 건보재정 절감 외 국민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인다는 면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단계적 조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최 의원이 사칙연산으로 도출한 결과 값을 근거로 약가 인하 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장관은 기다렸다는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2.10.14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