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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국내 비상장 바이오ㆍ헬스케어 기업에 1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조달난을 보이던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할 때 극적으로 반등한 모습이다.규모와 흐름을 놓고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찾아온 2022년 초 투자 호황기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헬스케어와 메디테크 영역은 양호한 조달 성과를 낸 반면, 올해 초 잠시 반등했던 신약 연구개발(R&D) 바이오텍은 다시 부진했다. 바이오ㆍ헬스케어 섹터별로 투자 시장의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었다.3일 히트뉴스가 자체 집계 및 분석한 바에 따르면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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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2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4.71% 감소, 0.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0.7%, 2.0%포인트(P) 개선돼 회사의 굳건한 펀더멘털(fundamental)을 보여줬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작년 매출은 1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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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28일 판교 본사에서 '핸디진 지엠피(HANDYGENE GMP)'라는 기기를 공개하고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작년 5월부터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떡밥을 던져오던 터라, 두 손을 비비며 기다리던 참이었습니다. 기기를 실제로 보여주고 작동 시연까지 해 준다길래 판교까지 냉큼 다녀왔습니다. 관련 기사 인벤티지랩, 유전자치료제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 개발 결과 발표업계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핸디진 지엠피가 무엇인지, 왜 인벤티지랩이 자부심 가득한 눈으로 이것을 선보였는지는 쉽게 알기 힘들 겁니다. 회사가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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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분야 홍보를 위한 국내 제약회사들의 외부 광고가 증가 추세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고거래 플랫폼 등 '생각하지 못한 곳'까지 이어지고 있다. TV 등 기성 매체에서 갈아탔던 제약사들의 홍보 활동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소비자 습관에 맞춘 밀착형 광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최근 자사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관련 광고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당근'에 노출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중고거래 가능 목록 중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노출되는 공간에 내용을 넣어놓고, 손으로 누르면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2.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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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 후유증으로 불리는 '롱코비드(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 전 예방 백신 접종과 횟수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공유됐다.모더나는 28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롱코비드 질병 부담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노력을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연자로 나선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 프란체스카 세디아(Francesca Ceddia) 박사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롱코비드 질병 부담과 모더나의 역할'을 주제로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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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으로 연간 4조 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됐고 3년 연속 흑자 달성으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23년도는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5조6000억원)보다 수입 증가폭(6조1000억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수입 94조9000억원...최초 1조원 이상 이자수익 달성 총수입은 직장 보험료수입, 정부 지원, 이자수입 등 증가로 전년 대비 6조 1340억 원(6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4.02.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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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대표 최윤섭ㆍ이하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는 전문 교육 과정인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4'를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융합되며 태동한 분야로, 최근 기술적ㆍ산업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구글ㆍ애플ㆍ아마존ㆍ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AI·의료기기
강인효 기자
2024.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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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환자가 겁을 먹는다. 그러나 다발골수종 환자 80%에 해당하는 표준위험도 환자들은 오랜 치료 기간 힘들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니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재발과 새로운 치료를 반복하면서 상태가 다시 좋아지는 패턴으로 10년 정도 꽤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그리스든 한국에서든,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목표는 결국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일 테다. 이처럼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같지만, 치료 환경은 다르다. 한국의 신약 보험급여 승인 어려움이 치료제 선택의 장벽으로 작용한다.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2.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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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재입성에 나선다. 오상헬스케어는 회사의 전신인 '인포피아'가 경영진의 배임 및 횡령으로 인해 2016년 상장 폐지를 겪어 두 번째 코스닥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영역과 상장 이후 전략을 공개했다.생화학 진단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2020년 2580억원 △2021년 1323억원 △2022년 1939억원 △2023년 3분기 누적 3413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는 기존 생화학
AI·의료기기
현정인 기자
2024.02.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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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가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로 선임되면서 회사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권규찬 대표가 최근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장)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한국원격의료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의료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원격의료의 개념 및 용어의 학문적 정립을 목적으로 학계, 공공기관 및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설립됐다.현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를 '헬스케어 4.0' 원년으로 선언
AI·의료기기
강인효 기자
2024.0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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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와 큐라티스(대표 조관구)는 26일 장기지속형 주사제 관련 제조소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의 전문성이 극대화된다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또 한번의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도 "양사가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양사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자체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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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코로나19 감염병은 '제약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했고, 제약바이오산업의 보건안보적인 성격을 크게 부각시켰다.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동시에 필수의약품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포함해서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그리고 감염병에 걸리더라도 낫게 해줄 치료제도 모두 갖췄지만,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는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럽기만 하다.의약품 공급망의 취약성을 경험한 국가들
데스크칼럼
이현주 기자
2024.02.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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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뉴스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언론 출입기자단과 공동으로 주요 제약기업 CEO 인터뷰를 진행한다. 2023년 구상이 어떻게 실현됐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2024년을 계획하는 'Year to Year' 인터뷰 형태로 꾸몄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유니이티드문화재단에서 진행됐다. 강덕영 사장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60%까지 올리는 '이익 경영'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복습 2023 강덕영 사장 인터뷰 요약① 올해는 매출 3000억원에 도전할 생
제약
박찬하 기자
2024.02.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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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한 주를 무엇으로 마무리하시나요? 치킨에 맥주 한 잔을 하시는 분도, 오랜만에 친구와 약속을 잡으신 분도 있겠군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걸 빼먹으시면 안 됩니다. 주간뉴스 브리핑을 보고 나서 치킨을 드시든 외출을 하시든 하시기 바랍니다. 농담 아니고 진짜로요.이번 주에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지브레인'을 만나고 왔습니다. 또 소똥구리를 보며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를 떠올렸다는 조광연 대표기자의 천진한 소회도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군요.작년에만 30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동아제약의 '주블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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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는 2~4가지 계열의 경구용 예방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삽화성 두통 예방 치료에서 '아큅타(성분 아토제판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연구명 ELEVATE)의 전체 결과가 지난 13일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삽화성 두통은 한 달에 두통 일수가 15일 미만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을 뜻한다. 편두통 환자들은 잦은 장애 유발 발작을 경험하게 되면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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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배경은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Global management 석사를 취득한 바 있다.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제약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특히, 배 회장은 1994년부터 30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2.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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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OO님. 진료실 1번으로 들어오십시오." 작년 이맘때쯤이다. 병원 대기가 싫어 인터넷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 방법을 검색해 예약을 하고 갔다. 10분쯤 기다렸나? 전광판에 내 이름이 보이며 나를 호출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식당이 아니라 병원도 예약이 가능하다니. 세상 좋아졌다'고 느끼며 진료실로 가기 위해 일어났다. 그 순간 접수실 앞에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냐"고 질문하는 어르신이 눈에 들어왔다.진료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내 다음 순서도 저 어르신이 아니다. 어르신은 병원에 언제쯤 오셨을까?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기자수첩
현정인 기자
2024.02.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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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가입자단체 일동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가입자단체는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그간 역대 정부마다 제한된 보건의료자원으로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수가 조정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 왔지만, 필수·지역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화되어 간호사조차 제때 수술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응급실 병상 부족과 소아과 오픈런 등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근본 원인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 요구로
환자
이현주 기자
2024.02.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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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저출산, 고령화 및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혈액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줄기세포 등을 이용해 적혈구와 혈소판 등을 만드는 인공혈액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아트블러드 △입셀 등이 인공혈액 개발에 나서고 있다.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는 인공혈소판 개발을 위해 녹십자, 한독,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다양한 신약 개발 경험을 쌓은 이민우 대표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녹십자, 하플사이언스에서 신약 연구를 주도해 온 김치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2.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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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외진단 기업의 해외 진출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국 진출 속도는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체외진단 기술이 알려지며 관련 국내 기업들의 유럽 및 중동 등으로 해외 진출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 시장 진출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정보 부족 등 미국 시장 자체에 대한 어려움 △영업과 마케팅 문제 △기술 경쟁력 등을 꼽았다.미국 진단 시장의 경우 한국과 달리 식품의약국(FDA) 인증이 필요한 체외진단기기(IVD)와
AI·의료기기
현정인 기자
2024.02.2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