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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에서 혁신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드높지만, ‘제네릭’을 제외하고 시장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 제약회사들은 제네릭 비즈니스에 경도되어 있다. 반면 닮은 듯, 다른 옆 나라 일본은 신약 강국에 속하는 나라인데도 국내 전체 시장에서 80%에 육박하는 제네릭 사용량을 보인다. 그런가하면 정부와 업계, 건강보험 관련 단체들까지 다 함께 제네릭을 합창한다. 일본은 왜 이렇게 됐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미션 : 10%의 벽을 깨라[끝까지HIT 5호] 우리 나라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후생노동성은 2022년도
기획
이우진 기자
2023.04.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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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및 신약개발로 2010년대 '폭풍 성장'했던 한미약품이 이제는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인 CDMO 시장에 도전할까? 제조 전문가를 '원 톱'으로 올리며 신약개발과 함께 제조 분야를 회사의 중심으로 더욱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가 앞서 시장에서 보여왔던 역량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한미사이언스(지주사)의 제50기,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눈길이 갔던 대목은 제조ㆍ연구ㆍ국내매출로 이어지는 '3각 편대'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3.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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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같은 한해였다. 성장을 이뤘지만 보이지 않는 CIS 사업 등은 검게 보여왔다. 회사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을 인정한다. (중략) 불확실성이 낮다고도 이야기한다.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김정균 보령 대표우주헬스케어와 LBA,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는 보령이 우주 사업의 사업성 논란과 관련, 정면돌파를 택했다. 소통이 부족해 명확한 의도를 전하지 못한 것일뿐 사업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보령은 액시옴과 조인트벤처 등을 설립하며 CIS 사업을 강화하는 등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3.2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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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ㆍ사진) 임상에서 지질 개선 효과와 심혈관 사건 발생 억제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하마다 치에코 교수(준텐도대 의대 보건간호학부 신장내과)·오쿠다 마스미 교수(의료법인 쇼와카이 신센이케부쿠로 클리닉 신장내과)·토미노 야스히코(의료법인 쇼와카이 보보시 니시 신주쿠 클리닉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만성 혈액투석 환자 848명을 대상으로 약 37개월간 임상을 진행했다.연구팀은 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42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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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3월 6~10일)에는 총 20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중 전문의약품은 14건, 일반의약품은 6건이었다.허가 품목들은 제2형당뇨병, 류마티스·척추 관절염, 고콜레스테롤혈증, 주요우울장애, 저혈소판증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승인됐다.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개발한 요로상피암 ADC 치료제 '파드셉주(성분 엔포투맙베도틴)'가 지난 10일 허가됐다.이 의약품은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제약
황재선 기자
2023.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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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제 병용급여 확대를 두고 이번주 업계는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당뇨병 치료제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재정영향 분석이 한창인 가운데, 안갯속에 머물러있던 병용급여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확인되면서 업계는 분주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업계가 이렇게 당뇨병 치료시장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장 점유율이라는 분석입니다.한 주간 헬스케어 소식을 전해드리는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 첫 번째 소식은 이번주 당뇨약제 병용급여 종합입니다.당뇨병 치료제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재정영향 분석 결과, 재정절감
제약
김홍진 기자
2023.02.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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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 속에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던 가브스와 테넬리아의 제네릭 파이 경쟁이 심상치 않다.테넬리아 제품군 경쟁의 경우 제네릭들이 2개월 만에 점유율 10%를 차지했으며, 1년이 채 되지 않은 가브스 군은 최대 40%의 시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심화되고 있는 만성질환 관련 제네릭 경쟁에서 올해 출시될 대형 품목들은 과연 지난해와 같은 흐름을 보여줄 것인가.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의약품 품목별 매출 추이를 통해 지난 해 국내 제약사가 출시했던 한국노바티스의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및 한독의 테넬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2.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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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는 지난해도 2위 리피토보다 성큼 앞으로 나섰다. 가다실9과 프롤리아는 성장세를 탔고, 옵디보, 듀피젠트 등은 급여를 발판으로 달린다. 국내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성적표 이야기다.국내 제품 중에는 케이캡과 로수젯 등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품목들이 더욱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2022년 매출 500억 원 이상 기록한 5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잡혔다. 단순 매출로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의약품은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로 2396억 원을 기록,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2.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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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이 수탁 생산하는 한국MSD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후발약 허가가 줄을 이었다.지난 주(2월 13~17일)에는 총 46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중 전문의약품은 44건, 일반의약품은 2건이었다. 대화제약은 지난 16일 DPP-4 억제제 성분 제2형당뇨병 치료제인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복합제 '시타비앙듀오엑스알서방정'을 허가 받았다. 이 의약품은 오리지날인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의 염변경 제제다. 뒤이어 17일 △케이에스제약 △삼천당제약 △국제약품 △한국글로벌제약 △티디에스팜 △현대약품 △시어스제약
제약
황재선 기자
2023.02.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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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풀리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냉기류가 흐르는데요, 국회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결격 사유 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 필수 의료 분야 지원 강화와 의료체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2년여 만에 재가동한 의료현안 협의체의 참여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18일 임시대의원총회, 26일 총궐기대회를 열어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저지에 나설 예정입니다.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 첫 소식은 '비대면 영업 애플리케이션' 이슈입니다. 비
제약
남대열 기자
2023.02.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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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를 잘 선택하는 것으로 제품 실적 희비는 갈린다. 제품을 가진 회사는 파트너 를 늘려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고, 파트너가 된 회사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을 계획한다. 파트너사 선정은 그만큼 중요하다. 올해들어서도 공동 판매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사노피는 항혈소판제제인 플라빅스75mg의 국내 의원시장 영업·마케팅을 위한 공동판매 파트너로 GC녹십자를 택했다. 플라빅스정75mg는 뇌졸중, 심근경색 및 말초동맥성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소판제 오리지널 제품이다.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은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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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가능성이 높은 2040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5일 비아트리스 의학부 권용철 전무는 "2040 젊은 만성질환 환자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질환 인식 및 관리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하는 기업 미션 하에 만성질환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2.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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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이었던 콜린알포세레이트0.4g의 지난해 가중평균가가 전년대비 0.8% 인하돼 503원으로 나타났다. 히트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과 2022년 연간 의약품 주성분별 가중평균가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중평균가는 동일성분 의약품들 상한가와 청구량을 곱한 값의 총합을 동일성분 의약품 전체 청구량으로 나눈 값으로, 개별 품목의 상한가가 영향을 미친다. 해당 금액은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 작성 등에 활용된다.유비스트 기준으로 원외처방액 상위에 올라있는 주요 의약품 성분 가중평균가를 살펴보면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3.02.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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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 이어 유한양행과 HK이노엔도 저용량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경쟁에 뛰어들었다.지난 주(2월 6~11일)에는 총 17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중 전문의약품은 10건, 일반의약품은 7건이었다. 유한양행과 HK이노엔은 지난 7일과 10일 각각 에제티미브+저용량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마미브정10/2.5mg'과 '로바젯정10/2.5밀리그램'을 허가받았다.이 성분 복합제 시장 1위는 한미약품의 '로수젯'이다. 이 제제는 유비스트 기준 작년 140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처방약
제약
황재선 기자
2023.02.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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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작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인 1조33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당시의 1조3175억원 매출을 뛰어넘은 것이다.한미약품은 2022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1570억원, 순이익 95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2%와 17.4% 성장했고, R&D에는 매출의 13.4%에 해당하는 1779억원을 투입했다.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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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작년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했다.유비스트 기준으로 회사는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전문약 18개를 보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작년 회사 블록버스터 전문약은 △로수젯(1403억원) △아모잘탄(844억원) △에소메졸(546억원) △팔팔(472억원) △한미탐스(337억원) △아모잘탄플러스(285억원) △아모디핀(236억원) △낙소졸 (230억원) △구구(217억원) △히알루미니(175억원) △로벨리토(150억원) △피도글(136억원) △△미라벡(
제약
황재선 기자
2023.02.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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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년 사이에도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은 흔들리지 않았다. 제네릭 출시 상위 10개 품목 중 7개의 2022년 원외처방액이 2020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개별 품목으로는 플라빅스와 바라크루드의 수성이 돋보인 반면 하루날디와 리바로는 제네릭 공세에 제법 뒷걸음쳤다.26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 자료 중 2022년 처방 상위 품목에서 제네릭이 출시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콜린알포세레이트) △비리어드(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바라크루드(엔테카비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1.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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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유행한 지 만 3년이 지나는 가운데 제약업계 주요 제품의 성적표는 어땠을까. 질환 특성상 코로나 영향을 조금은 덜 받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넘사벽' 수준으로 튀어올랐다는 것이다.1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2022년 국내 원외처방액 제품 30개(단일 제품 기준)의 코로나19 3년간(2020~2022년) 및 코로나19 창궐 전(2019년)과 비교해 본 결과는 흥미로웠다.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케이캡50mg(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처방액 증가다. 케이캡의 경우 202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1.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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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또다른 연구 결과가 유명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등재됐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관리에서도 로수젯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연구(레이싱 연구)를 토대로 진행된 하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1.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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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한 외국약가 참조기준 개정에서 결국 호주가 제외됐다. 제약업계는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 세부평가기준에 제외국 등재 현황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변경했다. 히트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외국조정평균가 참조국에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위스, 영국, 미국, 캐나다 등 A8국으로 결정됐다.이 같은 내용은 12월 23일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에도 반영했다. 외국조정평균가 산출의 대상국가인 외국 8개국(이하 “외국 8개국”이라 한다)
제약
이현주 기자
2022.12.30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