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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고 최진실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CF 카피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만인의 연인은 물론 CF퀸으로 등극했다. 당시 유년기를 보냈던 기자의 기억에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명대사를 패러디하면 이렇다. "오리지널 약가, 후발약 개발사 하기 나름이에요." 가장 핫한 치료제 중 하나는 당뇨병 치료제다. 급여등재 과정이 그야말로 관전잼이다. 취재를 하면서 가장 대비되는 오리지널을 꼽자면 한독의 DPP-4억제제 '테넬리아'와 아스트라제네카 SGLT-2억제제 '
기자수첩
이현주 기자
2023.02.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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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한 마디에 당뇨치료제 '포시가'와 제네릭의 경쟁 시점이 정해졌다. 오리지널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쟁송에서 승리한 국내 제약사의 출시는 4월로 확정됐다.프로드럭으로 또다른 소송을 진행하던 동아에스티는 쓴 잔을 마셨다. 하지만 미리 제시해 이긴 또다른 심판 전략으로 동아 역시 첫 급여 획득 제네릭인 다파프로의 출시에는 문제가 없다. 그야말로 포시가의 제네릭이 한 데 엉킨 제네릭 영업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특별2부는 2월 오전 아스트라제네카가 국제약품 등 17개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등록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국내 제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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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제약기업의 영업외주화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는 '영업 CSO화'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동제약이 자사 영업품목을 CSO로 전환했다.업계에서는 중견 제약사의 고정비용 해소 차원에서 CSO 전환은 더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자사 품목에 대해 CSO(영업대행업체)로 마케팅 대행하는 내용의 계약을 여러 곳과 체결했다.계약 내용은 다른 제약사와 비교해 별반 다르지 않은 일반적 수준으로, 수수료 역시 기존 CSO 활용 업체와 큰 차이가 없다.경동제약의 경우 올해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1.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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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까지 받으며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던 포시가 후발 제제의 흐름에 허들이 놓였다. 두 축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던 동아에스티와 국내 제약업계가 각각 오는 2월 판결을 맞게 된 것이다.그런데 소송을 치르는 양 측 입장은 사뭇 다르다. 후발 제제를 기대했던 업계는 이번 판결에 따라 2023년 4월 출시가 불투명해질 수 있는 반면 앞서가는 동아에스티는 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를 촘촘히 쌓아놓은 상황이다.대법원은 2월 2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아에스티가 벌이고 있는 'C-아릴 글루코시드 SGLT-2 억제제'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취소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1.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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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치료제인 LG화학 '시노비안주'의 약값이 햇수로 4년째 법정공방으로 유지되는 반면 후발약제 약가는 인하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제상한금액조정처분취소' 1심에서 작년 말 패소했다. 복지부는 2019년 제네릭 등재와 연동해 시노비안주의 상한금액을 30% 인하했다. 6만 5277원에서 4만7041원으로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LG화학이 시노비안주 대체제로 등장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하이알원샷과 주성분이 동일하지 않으며 이는 품목허가 과정에서도 식약처가 유사 의약품과 가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1.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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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대표 류기성, 김경훈)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KF94 그날엔 마스크 10만 장을 포함한 4억 원을 전달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경동제약은 이번 가입으로 300호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경동제약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사랑의열매에 총 42억여 원을 기부했다.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나눔명문기업 300호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2.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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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역할을 온라인몰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제약회사가 자사 온라인몰 매출을 위해, 또는 영업사원 등 경비 절감을 위해 온라인몰을 대체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인데 도매업계 눈에 곱게 보일리 없다. 약국가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금까지 영업사원이 담당해온 직거래 약국 주문을 내년부터 A업체로 교체할 계획이다. 주문 제품은 OTC에 한해서며, 약국이 A업체로 주문하면 이 업체가 주문 내용을 경동제약 주문시스템에 접속해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 경동제약 영업사원이 찾아와 내년부터 OTC 주문을 A업체에
약국
정혜진 기자
2022.12.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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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과녁에 화살을 쏘아대는 K기업들 현재 K바이오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너도나도 CDMO 사업 진출에 나섰다. 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CDMO 사업 현황 △CDMO 산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성공 스토리를 살펴본다.① 바이오 광산에서 CDMO 금맥 쫓는 기업들② 글로벌 CDMO 기업들과의 협력, 그리고 경쟁③ CDMO를 위한 에코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④ 성공스토리 | 송도 허허벌판을 희망으로 채우다"거울아 거울아,
기획
조광연 기자
2022.12.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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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30여 품목에 대해 3개월간 행정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동성제약이 2018년 서울지방국세청 감사보고서에서 나왔던 회사 중 하나여서 나머지 회사의 처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4일 약업계 등에 따르면 동성제약이 최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약 3달 동안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4개월 정도 물량을 각 업체에 유통시킬 예정이나 품절이 우려돼 제품을 미리 구매해달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현재 업계에 돌고 있는 행정처분 품목은 약 34개 품목이다. △동성라베프라졸정10mg 및 20mg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2.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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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은 2일 경동제약 사옥에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함께 걷는 그날엔!'을 통해 마련한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창립 47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 앱을 통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경동제약 임직원 456명이 참여했으며 창립기념일인 9월 9일을 기념해 설정한 목표 9천 9백만 보를 105% 초과 달성했다.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녹색 불평등 해소를 위한 초록 키트 지원사업'에 쓰인다.초록 키트 지원사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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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제약업계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다가올 겨울을 맞기 위한 제약업계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현금성 자산으로 바꿔야 할 외상값 회전을 늘리고 있다.업계 총 평균이 증가한 가운데 금리 인상 등 국내 전 산업군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 제약업계도 부지런히 따라가는 모양새다.히트뉴스가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주요 제약 기업 75개의 국내 매출과 분기당 단기채권, 이를 통한 회전율과 회전일수를 구한 결과 이같은 상황이 보였다.매출채권은 말 그대로 기업이 외상으로 판매한 뒤 받아야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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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주요 제약사는 현금 유동성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 등 성장세는 높았지만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낼 유동비율은 감소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3분기 국내 제약기업 76곳의 유동비율을 톺아본 결과 이같은 흐름이 관측됐다.재무제표 안에 들어간 '유동'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1년 안에 움직일 수 있는 무언가를 뜻한다. 유동자산의 의미를 이 관점에서 보면 '1년 안에 돈으로 만들 수 있는 현금성 자산 혹은 현금'의 의미다.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성 채무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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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 산업군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자금시장 경색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한 업계 내부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주요 제약기업 75개의 매출, 당기순이익과 더불어 '영업활동 현금흐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업계의 현금 유입 분위기가 보였다.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주식시장 등 투자 분야에서 '매출·영업익·당기순이익' 혹은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에비타, EBIDTA) 등과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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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제약업계 매출은 10% 올랐지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비는 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커진 매출의 영향도 있지만, 늘린 곳과 줄인 곳의 격차 때문으로 보인다.최상위권 매출의 제약사보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상위권 제약사의 지출이 크다는 부분도 흥미롭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국내 주요 제약 기업 75곳의 매출 및 경상연구개발비를 분석해 보니 이같은 흐름이 잡혔다.조사대상 기업 75곳의 총 경상연구개발비 금액은 5508억 원으로 2021년 3분기 5239억 원과 비교해 268억원, 5.1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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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경동제약가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를 제공한 행위와 관련,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4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제약는 자신이 제조 및 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2018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12억 2000만 원의 골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병의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회사는 자신이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에게 골프 예약을 지원하기도 했다
유관부처
이우진 기자
2022.11.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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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되면 찾아오는 '주간 브리핑' 입니다.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그리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업체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전 산업군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인 만큼 이들 업체의 성장세도 놀라웠습니다.하지만 그 사이에 쏙쏙 박혀 있는 알토란 같은 약계 소식은 다시 한 번 짚어볼 만 합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업계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 한 번 천천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상폐사유? 아닙니다' 바이오 주주님, 한숨 덜어도 됩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들고 계신 종목의 '퇴(출)' 혹은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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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찾아온 추위와 함께 제약업계를 향한 처분도 다가오고 있는 걸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시작으로 불법 리베이트 혐의의 죄를 묻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는 이유에서다.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0년간 진행됐던 이른바 부산발·전주발 리베이트 사건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후 리베이트 혐의와 그 결과가 하나씩 시장에 반영돼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소회의를 열고 경동제약의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의 건을 심사했다.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회의 내용과 관련 부서, 과거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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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가 지난 3분기 매출 등 성장성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영업 활동을 위한 비용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쓴 만큼 번 셈이다.특히 분기 매출 500억 원 초과 1000억 원 미만의 이른바 '중견급' 기업의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다는 점, 판관비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에서 지급수수료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흥미를 끈다. 3분기 제약업계 '쓴 만큼 벌었다'히트뉴스가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국내 주요 제약사 75곳의 3분기 매출,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을 톺아보니 이같은 흐름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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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속에서 3분기 국내 제약사 상당수는 덩치를 꽤 키웠다. 국내 주요사 매출 상승으로 업계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장세와 별개로 회사 규모는 커진 셈인데 그 사이에도 상위사의 변동 조짐, 감기약 대란에 힘입은 특정 제약사의 강세도 이번 분기 이슈로 남을 법하다.히트뉴스가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3분기 보고서를 올린 '의약품 제조업' 74개 사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변동추이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조사대상 74개 제약사 총매출은 6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1.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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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특허만료되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복합제 직듀오서방정의 염변경 후발약과 제네릭 간 약가 등재와 출시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염변경 자료제출의약품의 약가가 한 달 뒤에 산정되면서 제네릭보다 출시시기가 늦어지는 것인데, 특허도전은 물론 염변경 등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모순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특허가 내년 4월 7일 만료된다. 2024년 1월 만료되는 물질특허는 무효소송으로 대법원에 심리가 진행 중이다. 대법원이 국내사
제약
이현주 기자
2022.11.15 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