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이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용제 '고덱스'에 이어 바이엘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의 영업ㆍ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원외처방액 1500억원 규모의 케이캡을 떠나보낸 자리를 7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고덱스와 콩팥병 치료 기대주인 케렌디아로 메우는 모습이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바이엘은 케렌디아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종근당 시무식에 바이엘 측 관계자가 참석한 데다, 종근당 영업 담당자들은 병원 처방을 위해 신약 심의위원회(Drug CommitteeㆍDC)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1.19 06:04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금배당과 무상증자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쉽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던 작년이지만, 주주 환원 정책 중 하나로 꾸준히 시행하는 모습이다. 이에 주주들은 구체적인 금액과 배당 예정 주식수 및 배당 날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연말 배당 중 현금배당을 결정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동구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알리코제약 △엘엔씨바이오 △원바이오젠 △진양제약 △티앤엘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보통주 1주 기준 동구바이오제약은 120원, 셀트리온은 500원, 알리코제약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1.19 06:02
-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OTC) 4종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동화약품이 인수하는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비타민Dㆍ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 등이다. OTC 4개 브랜드의 제반 권리(허가, 상표권, 재고자산 등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 건으로, 총 계약 규모는 약 372억원이다.회사 측은 이번 브랜드 인수로 알약형 감기약(화이투벤) 및 구내염 치료제(알보칠) 시장에서도 매출을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1.18 17:13
-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항암제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먼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개최된 다수의 공립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GRAPS, GAULoYS 공립병원연합에서 '허쥬마(성분 트라스투주맙)' 및 '베그젤마(성분 베바시주맙)'가, GRECAPS, Groupement Niort, Groupement PharmSERA 입찰에서 베그젤마가 각각 낙찰됐다. 해당 5개 공립병원연합은 프랑스 항암제 시장에서 약 10%의 규모를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18 11:40
-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 아달리무맙)'의 80㎎/0.8㎖(이하 80㎎)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유플라이마 80㎎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40㎎과 동일한 고농도(100㎎/㎖) 제형으로, 오토인젝터(autoinjector, AI) 및 프리필드시린지-S(Prefilled syringe with safety guard, PFS-S)의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80㎎ 가격은 환자, 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40㎎과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1.17 11:50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현덕훈)는 셀트리온과 90억원 규모의 임상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작년 6월말 개별기준 매출액인 17억원 대비 약 522% 증가한 규모다. 셀트리온(위탁사)이 임상물질 제조를 프레스티지바이오(수탁사)에 맡기는 구조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스페인에서 열린 '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Worldwide 2023)'에서 발표한 직접적인 수주 전략의 성과다. 회사 영업팀은 그간 각종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콘퍼런스에 참여해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1.17 11:26
-
종근당이 셀트리온제약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의 코프로모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세에 있는 종근당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의 판권을 셀트리온제약으로 넘겨주는 맞트레이드 형태의 코프로모션 구조로 전해진다. 종근당은 이를 통해 지난해 코프로모션이 종료된 케이캡 코프로모션의 매출 공백을 고덱스를 통해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고덱스캡슐(성분 오로트산카르니틴/항독성간장엑스/아데닌염산염/피리독신염산염/리보플라빈/시아노코발라민/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의 공동 영업 파트너를 종근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1.17 06:05
-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은 가운데,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신규 사업개발(BD) 및 혁신신약 연구개발(R&D)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국내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시점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국내 기업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해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높였습니다.1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13 06:03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ㆍ이하 FVG) 및 시칠리아(Sicilia)에서 열린 '아달리무맙'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유플라이마(성분 아달리무맙)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이번 수주로 유플라이마는 FVG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유플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12 17:41
-
국내 바이오 대기업들이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ㆍ이하 JPMHC)'에 참석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8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JPMHC에 참석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발표를 통해 회사의 청사진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CAPA),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12 06:09
-
코로나19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해외 진출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함께 해외 바이어 등도 한국 내 인허가 등 규제 관련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당국이 규제를 잘하면 수출에도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인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만의 기술과 규제를 만들 수 있는 산ㆍ학ㆍ관ㆍ연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11일 오전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제6차 포럼을 열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했다.이미 국내 제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1.11 14:50
-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고 11일 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제42회를 맞은 올해는 600여개 기업과 8000여명의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10일(현지 시각) 메인 트랙(Main Track)에서 'F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11 10:25
-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 아달리무맙ㆍ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휴미라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도록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1.10 18:51
-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판매 협력업체로 삼일제약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리아는 9일 국내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가 가능해진 상황이다.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 달 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개발코드명)'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계약이 체결된다면,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와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1.10 06:05
-
2023년 국산신약 허가 제품이 0건으로 마무리됐다. 매년 국산신약 허가 현황을 공개하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는 아쉽게도 작년과 동일한 리스트를 공개하게 됐다.통상 '국산신약'은 라이선스 인(L/I) 계약 등을 통해 물질을 도입한 후 허가받은 것이 아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고유 기술로 개발된 신약을 뜻한다. 2021년에는 △렉라자정(유한양행, 31호) △렉키로나주(셀트리온, 32호) △롤론티스주(한미약품, 33호) △펙수클루정(대웅제약, 34호) 등 4개 제품이, 2022년에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신약 3
기자수첩
황재선 기자
2024.01.10 06:04
-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특허가 오늘(9일) 만료됨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삼천당제약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일리아는 만성 안구질환인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ㆍ이하 nAMD)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최근에는 최소 4주부터 최장 16주까지 유연한 투여 간격을 제공하는 'T&E(Treat & Extend) 요법'을 기반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1.09 06:05
-
HK이노엔과 코프로모션설이 돌았던 셀트리온제약 간장용제 '고덱스'가 논의를 중단하고, 새 회사와 공동 영업전선을 구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HK이노엔과 진행 중이던 '고덱스캡슐(성분 오로트산카르니틴/항독성간장엑스/아데닌염산염/피리독신염산염/리보플라빈/시아노코발라민/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의 코프로모션 논의를 물리고, 새 파트너사와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덱스는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에 사용하는 질환용제로, 급여 삭제 위기 및 사용량 약가 연동제 등으로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1.09 06:03
-
①메디아나, 대표 및 최대주주 변경 = 메디아나는 대표이사가 길문종 대표에서 곽민철 대표로 변경됐다고 8일 공시. 사유는 기존 길문종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신규 대표이사 선임임. 최대주주는 길문종 외 2명에서 '셀바스AI'로 변경됨. 지분 인수 목적은 인공지능(AI) 의료 사업 추진 및 경영권 참여임.②클리노믹스, 전환사채 발행 후 만기 전 사채 취득 = 클리노믹스는 전환사채(해외전환사채 포함) 발행 후 만기 전 사채를 취득한다고 8일 공시. 이번 사채는 1회차로, 발행일자는 2021년 7월 7일임. 발행 방
바이오
현정인 기자
2024.01.08 18:45
-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231만주의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30만9813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1.05%에 해당한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원 규모다.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2029만520주에서 2억1798만707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1.08 15:08
-
#1. 2024년 갑진년 새해 벽두부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바이오업계 사관학교'로 불리던 LG화학(옛 LG생명과학)이 선급금(업프론트)만 1억달러인 대규모 글로벌 기술수출(L/O)에 성공했다고 지난 5일 발표하면서다. 총 기술수출 계약 금액은 3억500만달러로 4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1981년 신약 연구를 시작한 이래로 이 정도의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에 희귀비만증 치료
데스크칼럼
강인효 기자
2024.01.08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