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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헬스케어 섹터에 다시금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전 같은 달 90억원을 조달한 것과 대비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헬스케어 섹터는 예비 유니콘인 '케어링'의 대규모 투자 성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투자 호황기의 초입에 들어선 모습이다.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함께 주목받는 투자 키워드가 '실버(silver)와 난임'인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10일 히트뉴스가 자체 집계 및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국내 비상장 헬스케어 기업 15곳은 지난달(주금 납입일 기준) 총 1360억원의 자금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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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 끝에 맞이한 한주,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4일 근무였던 지난주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 버린 일주일인 것 같습니다. 빠른 만큼 행복도 가득했던 한주였기를 바라봅니다.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이 행복에 포함되면 더 좋고요. 결핵 치료제 이슈로 브리핑 시작합니다. 제약사, '결핵 치료제' 공급 중단… '면역글로블린'도 위기결핵 치료제의 낮은 채산성으로 제약사들이 공급 중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급 중단 계획이 보고된 치료제는 △동인당파스과립(디아이디바이오) △탐부톨정(종근당) △튜톨정(비씨월드제약) △리팜피신캡슐(유한양행) △구
제약
방혜림 기자
2024.03.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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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치료제인 화이자제약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와 길리어드 '베클루리(성분 렘데시비르)'가 급여등재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당초 계획한 4월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MSD 라게브리오(성분 몰누피라비르)무상공급 유지 여부까지 얽혀 셈법이 복잡한 상황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작년 8월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무상지원을 중단하고 유상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오는 4월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건강보험심사평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3.0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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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ㆍ이하 생명연)과 나노종합기술원(원장 박홍수ㆍ이하 나노종기원)은 6일 오후 2시 생명연 대회의장에서 디지털 바이오 선제 대응을 위한 반도체-첨단바이오 분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과 나노종합기술원 박홍수 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과 대전시 한선의 전략사업추진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반도체와 첨단바이오를 비롯한 12개의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
유관부처
김민지 인턴기자
2024.03.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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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안팎으로 '원료의약품 자급화'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최근 3년간 국내업체가 등록한 원료의약품 비중은 10%선마저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록 원료의약품에서 인도산 비중은 10%포인트(P)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완제약은 국내산, 원료는 수입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6일 히트뉴스가 최근 3년간 등록 혹은 갱신돼 새로 이름을 올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DMF(Drug Master Fileㆍ원료의약품 등록 제도) 목록을 확인해 분석해 보니, 2021~2023년 전체 등록 건수 내 국내 제약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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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7월 준공한 특수시험검정동 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한탄 바이러스 등 고위험 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ㆍBL3) 시설 허가를 4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BL3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생물안전 3등급 시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특수 시설이다.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 측 설명이다.이번에 허
식약처
강인효 기자
2024.03.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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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제약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서로의 경쟁을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까닭에서다. 이 가운데 일반의약품(OTC) 분야는 더욱 라이벌의 가치가 중요히 여겨진다. 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데이터를 활용해 '숙명의 일반약 라이벌' 사이 매출을 비교하고, 그 추이와 함께 더욱 뜨거운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 한다. [편집자주]지난해 국내 상처 치료제 시장의 두 대표 품목인 동국제약의 '마데카솔'과 동화약품의 '후시딘'의 성장세가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0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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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시실린' 복합 성분 항생제의 가격 인하를 두고 "너무한 것 아니냐"는 업계 불만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일부 회사가 '자사의 재고 물량 소진시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공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관지염 등 정작 필요한 약가를 이렇게까지 깎으면 안된다"는 말도 이어지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 사이에서 2차 기등재 약가 재평가에 따라 약가 인하가 예정돼 있는 품목에 '아목시실린'과 '글라불란산' 복합 성분 시럽 제제가 포함돼 있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있다. 2차 기등재 약가 재평가는 3월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이들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0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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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국내 비상장 바이오ㆍ헬스케어 기업에 1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조달난을 보이던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할 때 극적으로 반등한 모습이다.규모와 흐름을 놓고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찾아온 2022년 초 투자 호황기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헬스케어와 메디테크 영역은 양호한 조달 성과를 낸 반면, 올해 초 잠시 반등했던 신약 연구개발(R&D) 바이오텍은 다시 부진했다. 바이오ㆍ헬스케어 섹터별로 투자 시장의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었다.3일 히트뉴스가 자체 집계 및 분석한 바에 따르면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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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2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4.71% 감소, 0.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0.7%, 2.0%포인트(P) 개선돼 회사의 굳건한 펀더멘털(fundamental)을 보여줬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작년 매출은 1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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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28일 판교 본사에서 '핸디진 지엠피(HANDYGENE GMP)'라는 기기를 공개하고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작년 5월부터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떡밥을 던져오던 터라, 두 손을 비비며 기다리던 참이었습니다. 기기를 실제로 보여주고 작동 시연까지 해 준다길래 판교까지 냉큼 다녀왔습니다. 관련 기사 인벤티지랩, 유전자치료제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 개발 결과 발표업계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핸디진 지엠피가 무엇인지, 왜 인벤티지랩이 자부심 가득한 눈으로 이것을 선보였는지는 쉽게 알기 힘들 겁니다. 회사가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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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분야 홍보를 위한 국내 제약회사들의 외부 광고가 증가 추세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고거래 플랫폼 등 '생각하지 못한 곳'까지 이어지고 있다. TV 등 기성 매체에서 갈아탔던 제약사들의 홍보 활동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소비자 습관에 맞춘 밀착형 광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최근 자사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관련 광고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당근'에 노출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중고거래 가능 목록 중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노출되는 공간에 내용을 넣어놓고, 손으로 누르면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2.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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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 후유증으로 불리는 '롱코비드(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 전 예방 백신 접종과 횟수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공유됐다.모더나는 28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롱코비드 질병 부담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노력을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연자로 나선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 프란체스카 세디아(Francesca Ceddia) 박사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롱코비드 질병 부담과 모더나의 역할'을 주제로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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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으로 연간 4조 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됐고 3년 연속 흑자 달성으로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23년도는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5조6000억원)보다 수입 증가폭(6조1000억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수입 94조9000억원...최초 1조원 이상 이자수익 달성 총수입은 직장 보험료수입, 정부 지원, 이자수입 등 증가로 전년 대비 6조 1340억 원(6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4.02.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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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대표 최윤섭ㆍ이하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는 전문 교육 과정인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4'를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융합되며 태동한 분야로, 최근 기술적ㆍ산업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구글ㆍ애플ㆍ아마존ㆍ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AI·의료기기
강인효 기자
2024.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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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환자가 겁을 먹는다. 그러나 다발골수종 환자 80%에 해당하는 표준위험도 환자들은 오랜 치료 기간 힘들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니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재발과 새로운 치료를 반복하면서 상태가 다시 좋아지는 패턴으로 10년 정도 꽤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그리스든 한국에서든,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목표는 결국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일 테다. 이처럼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같지만, 치료 환경은 다르다. 한국의 신약 보험급여 승인 어려움이 치료제 선택의 장벽으로 작용한다.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2.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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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재입성에 나선다. 오상헬스케어는 회사의 전신인 '인포피아'가 경영진의 배임 및 횡령으로 인해 2016년 상장 폐지를 겪어 두 번째 코스닥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영역과 상장 이후 전략을 공개했다.생화학 진단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2020년 2580억원 △2021년 1323억원 △2022년 1939억원 △2023년 3분기 누적 3413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는 기존 생화학
AI·의료기기
현정인 기자
2024.02.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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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가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로 선임되면서 회사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권규찬 대표가 최근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장)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한국원격의료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의료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원격의료의 개념 및 용어의 학문적 정립을 목적으로 학계, 공공기관 및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설립됐다.현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를 '헬스케어 4.0' 원년으로 선언
AI·의료기기
강인효 기자
2024.0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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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와 큐라티스(대표 조관구)는 26일 장기지속형 주사제 관련 제조소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의 전문성이 극대화된다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또 한번의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도 "양사가 장기지속형 의약품의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양사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자체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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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코로나19 감염병은 '제약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했고, 제약바이오산업의 보건안보적인 성격을 크게 부각시켰다.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동시에 필수의약품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포함해서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그리고 감염병에 걸리더라도 낫게 해줄 치료제도 모두 갖췄지만,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는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럽기만 하다.의약품 공급망의 취약성을 경험한 국가들
데스크칼럼
이현주 기자
2024.02.26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