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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의료기기 부작용이 7534건 보고되는 동안 의료기기 부작용에 대한 원인 규명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과관계조사관'의 조사 실적은 2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연숙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의료기기 인과관계조사관 실적’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신설된 인과관계조사관은 2018년 14명으로 시작해 올해 8월 기준 58명으로 증원됐으나, 지난 5년간 실적은 26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인과관계조사관은
국회
황재선 기자
2023.10.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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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아제약 챔프시럽(성분 아세트아미노펜) 행정처분 통지내역'을 제출받은 결과, 최종 행정처분이었던 '제조정지 7개월 22일' 행정처분이 '제조정지 3개월'로 축소돼 통지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4월 초 발생한 동아제약 챔프시럽 갈변·진균 초과 검출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4월 7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챔프시럽 8개 제조번호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했고, 5월 3일 챔프시럽 109개 제조번호에 대한 제
국회
황재선 기자
2023.10.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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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와 혈액제제 수가 정상화 등에 집중됐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의 둘째 날은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와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 개선, 비대면 진료 등 다양한 현안을 다뤘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일차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여성질환·중증희귀난치성 질환 보장성 강화 이날 국감에서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여성질환 보장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가정의 안녕과 직결되는 4050 여성 전체 사망자의 약 11%가 유방암으로 사망하고, 단일질환으로는 중년 여성 사망 원인 1위다. 또 5년 생존율은 90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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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필수의약품 공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원료 수급과 약가 때문이라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전 의원은 "육아 커뮤니티에는 해열진통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으며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조금 과장하자면 과거 IMF시절 아나바다 운동처럼 약사들이 아침마다 약을 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회장은 "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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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병원과 약국간 처방몰아주기 등의 담합이 여전히 문제되고 있어 정기점검은 물론 대상을 확대해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개 지자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 병원과 약국간 11건의 담합사례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특정의약품 처방전을 유도하거나 약제비와 진료비 거짓청구 담합, 탈모의약품 처방전 담합, 의약품 처방전 대가 5000만원 상납 등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김 의원은 "특히 청년 약사들이 약국을 개국하면서 인근 병원들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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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로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의약품이 그동안 광범위하게 처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마약류 의약품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촉구됐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금지된 2021년 11월 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약 21개월 간 마약류 의약품(건강보험 비급여 제외) 총 181만 12개가 6만5256명에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마약은 5919명이 10만 7795개를 처방받았고,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5만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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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첫 국정감사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마약류의 오남용, 무분별한 전문약 처방 등에 우려도 이어졌다.11일 개최된 복지위 국감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박민수 제2차관 및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등이 위원 질의에 답하기 위해 자리했다. 일본, 미국, 호주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국내 혈액제제 약가,안정 공급 위해 충분한 수가 보전 이뤄져야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품절 문제를 겪고 있는 혈액제제의 수가 문제를 언급했다.최
국회
황재선 기자
2023.10.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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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안전의약처로부터 '의료용 마약류 다처방 환자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 동안 9개 마약성분 제제를 1만 개 이상 처방받은 사례가 발견되며 '마약 다처방‧마약쇼핑'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최근 소위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남(男)'으로 불리는 신모씨가 여러 병의원에서 '마약쇼핑'을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이 10여개 병‧의원을 수사 중인 가운데 마약류 다처방과 쇼핑에 대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
국회
황재선 기자
2023.10.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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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을 강제하는 것 보다 평가를 통해 디스인센티브 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강남에서 일어난 롤스로이스 등의 사건이 마약 중독자들에 의한 사고였고, 병원에서 처방 받은 것이었다"며 "일부 의료기관에서 마약 오남용을 하면서 DUR을 통한 약물 중복, 오남용 경고를 무시한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경찰청에서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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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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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 2024년 예산안 등을 분석한 결과 '희귀질환자 지원 사업' 예산이 30% 이상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의료비 및 간병비, 장애인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는 희귀잘환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의 90%를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받고,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나머지 본인부담금 1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어 의료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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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10.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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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이 빠른 인플루엔자 확산에도 질병관리청의 호흡기 표본감시기관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체 2%도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미 작년 12월 수준까지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청의 표본감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곳은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1만 1092개소 중 단 1.8%밖에 되지 않는 196개소였으며 그중 이비인후과 진료과목은 단 1개소만 참여했다. 호흡기 표본감시제도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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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1대 국회의 보건복지 분야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다.11일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중증, 소아,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체계가 급변하는 정책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실제 복지부는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지원대책' 이행 및 의료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추가 지원·보완 등 검토했다. 소아의료 기반약화에 대응해 지난 2월 소아의료 개선대책
국회
이현주·황재선 기자
2023.10.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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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이사 대신 이승한 법무실장(전무)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국정감사에 앞서 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 철회 및 추가 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복지위는 지난달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15인의 증인과 27인 참고인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 관련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 △GMP 위반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 시행 첫 사례 관련 한국휴텍스제약 이상일 대표 △건강기능식품 과장 광고 및 개인정보 수집을 통한 마케팅 집행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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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이상 의약품 장기처방이 2021년 약 370만 건에서 작년 약 425만 건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게는 90일부터 길게는 1년 이상인 장기처방전 발행이 늘어나며 환자 안전에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원외처방일수 구간별 요양기관종별 명세서건수'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최소 90일 이상 장기처방을 받은 건은 약 2600만 건으로 2018년 약 1600만 건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90일 이상 구간을 볼 때 기관별로는 ▲상급병원은 2018년 60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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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분야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위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기관이 최소 1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이들 14개 기관에서 기관장 및 임원으로 새로 임명된 사람은 모두 45명이었는데, 이 중 절반 가까운 22명이 윤석열정부 및 국민의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올해 8월과 9월에도 2명의 기관장이 추가로 임명됐으며 작년 대선 당시 윤석열후보 선거캠프(이하 윤석열캠프) 또는 대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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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회 투여 비용이 3억6000만원에 달하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킴리아주(성분 티사젠렉류셀)'를 투여받은 환자 중 75% 이상에서 개선 효과가 없었다고 6일 밝혔다.이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등에서 제공한 '킴리아주와 졸겐스마 등 초고가 의약품 투여 현황과 환자 반응 평가' 등 자료를 기반으로 도출됐다.킴리아주는 B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1회 투여 비용만 3억6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치료제다. 주
국회
황재선 기자
2023.10.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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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11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작년 국정감사에서 요구된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관련 시정 및 지적사항 처리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미완료 상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히트뉴스가 '2022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 보고서'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원료의약품 생산ㆍ개발 기업 우대, 약가 우대에 대한 후속 입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복지부는 "제3차 제약ㆍ바이오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혁신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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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의약품 GMP 위반, 불법 리베이트 제공, 비대면 진료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지난달 21일 알려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국정감사 증인 명부에 따르면, 올해 복지위 소관 일반 증인은 15명, 참고인은 27명 등 총 42명이다.올해 복지위 국감은 △11~1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13일 식품의약품안처 및 소속기관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20일 국
국회
황재선 기자
2023.10.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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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희귀질환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국내 희귀질환 신규 발생자는 5만2310명에 달하며, 매년 비슷한 규모의 신규 희귀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중 약 3000여명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희귀질환의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증상 발현 이후에는 치료제가 있어도 완치가 불가능
국회
이현주 기자
2023.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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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수립돼 발표될 예정인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안에 '혁신신약'이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넓혀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국회에서 나왔다. 반면 정부는 재정환경상 어쩔 수 없는 측면과 실제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며 업계와는 미묘하게 평행선을 달리는 분위기다.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과 고영인 보건복지위원회 간사가 주최한 '건강보험 약제비 지출 현황 및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는 이른바 혁신신약의 국내 급여화의 길을 폭넓게 열어달라는 업계의 주장이 이어졌다.이날 업계에서는 혁신신약의 빠른 접근에 힘을
국회
이우진 기자
2023.10.04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