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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건수가 90건에 육박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고혈압 치료제라면 특허도전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듀카브' 제네릭을 꼽을 수 있다.소극적 심판으로 시작된 2심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선발주자인 알리코제약과 그 뒤를 따랐던 회사들이 무효심판에서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심판원은 지난 달 31일 알리코제약의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기각했다.이 특허는 보령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정(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의 조성물 관련 특허로 2031년 8월 끝날 예정이다.알리코제약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2.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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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약바이오업계 경기는 호경기 였을까? 불경기였을까? 현대약품과 에스티팜이 11일과 16일, 작년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6.4%(1398억원→1627억원)와 50.4%(1391억원→2093억원) 증가했다며 금감원DART에 공시 했지만 아직 알 수 없다.상식적으로 보면,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가 지속돼 왔고 작년 2월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서 진영으로 갈라져 글로벌화 되면서 고금리ㆍ고유가ㆍ고물가 등이 세계를 휩쓸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 불경기를 불러왔기 때문에 당연히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불경기이었을 것으로 예
제약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3.01.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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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 피마사르탄) 특허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듀카브(성분 피마사르탄+암로디핀) 후발약이 한 주 새 63품목 허가됐다.지난 주(1월 2일~1월 7일)에는 총 106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중 전문의약품은 96건, 일반의약품은 10건이었다.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이번 허가 전문의약품의 약 91%를 차지했다. 고혈압 치료제는 피마사르탄+에스암로디핀 성분 복합제였으며,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다파글리플로진 단일 성분 제제부터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시타글립틴+
제약
황재선 기자
2023.01.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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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한 해가 지나가고 새 해가 왔습니다. 온고지신이라는 '문자를 쓰지' 않아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그토록 이야기했던 코로나19를 넘어선 '포스트 코로나'의 문턱에 와 있는 듯 합니다.지난 3년과 다른 전략과 다른 움직임이 필요한 이 시점 속에서 지난 한 주 사이에는 온갖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식거래 앱도 붉게 타오르고, 크고 작은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이번 주 모아놓은 뉴스를 정리해 봅니다. 어디서 '팡, 팡' 소리 안나요? K신약 인기 폭발하는 소리?히트뉴스가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1.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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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 2023 바이오헬스 INDUSTRY MAP2023년 바이오헬스 산업도 글로벌 경제위기 파고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두려운 것은 위기의 실체가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는 우리 산업계가 걸어갈 2023년의 로드맵 일단을 분야별로 살펴본다.[1편] 예산편성 : 바이오헬스를 핵심산업으로?[2편] 허가정책 : 동등성재평가·품목갱신 계속되는 구조조정[3편] 약가정책 : 판 커진 상한액·급여적정성 재평가 [4편] 신약 : 항암-비만신약 게임체인저 국내시장 상륙 [5편] 특허전략 : ① 공동생동 제한+우판
기획
백가람 변리사
2022.12.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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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 2023 바이오헬스 INDUSTRY MAP 2023년 바이오헬스 산업도 글로벌 경제위기 파고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두려운 것은 위기의 실체가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는 우리 산업계가 걸어갈 2023년의 로드맵 일단을 분야별로 살펴본다.[1편] 예산편성 : 바이오헬스를 핵심산업으로?[2편] 허가정책 : 동등성재평가·품목갱신 계속되는 구조조정[3편] 약가정책 : 판 커진 상한액·급여적정성 재평가 [4편] 신약 : 항암-비만신약 게임체인저 국내시장 상륙 [5편] 특허전략 : 공동생동 제한+우판권
기획
황재선 기자
2022.12.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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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출신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네릭 의약품 급여로 8조원 이상 지출한만큼 (약가를) 20%를 인하한다면 약 1조60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약가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자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바로 전날 취임한 조규홍 장관은 "제네릭 약가 인하는 건보재정 절감 외 국민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인다는 면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단계적 조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최 의원이 사칙연산으로 도출한 결과 값을 근거로 약가 인하 문제를 제기한데 대해, 장관은 기다렸다는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2.10.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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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1021명의 38.8%가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희망해 1위를 차지했다. 제약바이오 미래 인재인 Z세대들의 이 같은 관심은 2위를 기록한 IT 업종의 2배 가까웠다. 신입 공채 시즌을 앞두고 미래 세대들에게 현직 제약바이오 CEO 14명이 '청춘 초청사'를 보낸다. 왜 제약바이오인지, 산업의 미래는 무엇인지 등등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히트뉴스는 CEO들에게 요청했다. 그들이 보내 온 청춘 레터를 전재한다. -편집주 주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성
클럽 100
히트뉴스
2022.09.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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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we send sick people into space? 미국 휴스턴에 있는 Johnson Space Center를 방문한 김정균 (주)보령 대표이사겸 이사회 의장은 현지 NASA 고위직급자에게 '아픈 사람이 우주로 갈 수 있냐'고 물었다. 순수한 호기심이 넘쳐나야 할 수 있는 이같은 질문은, 나름 꽤 많은 상식들로 무장한 나머지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나오기 힘들다. 이에 NASA 관계자는 "우리도 아직 모른다(We do not know yet)"고 말했다.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른다는 것을 확인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2.09.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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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고혈압복합제 듀카브가 후발약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2일자로 동구바이오제약 등 24개사가 청구한 듀카브의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 관련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기각 심결했다. 해당 특허는 2031년 8월 8일 만료된다. 작년 약 40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듀카브는 보령이 개발한 카나브(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혈압복합제다. 알리코제약을 필두로 회사들은 작년부터 듀카브 제네릭 출시를 위한 특허공략에 나섰지만 연일 패소 소식이 들리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 3월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8.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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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제 급여 청구액이 증가추세다. 3제, 4제까지 확대된 제약사들의 복합제 개발 경쟁으로, 시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의약품 청구현황에 따르면 복합제 청구액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2조9874억원에서 2018년 3조3574억원, 2019년 3조6809억원, 2020년 3조6824억원, 2021년 3억조9836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청구금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18%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액은 꾸준히 증가했다.복합제 시장이 커진 이유는 동반질환을 가진 만성질환 환자가 많기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7.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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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치료제인 자디앙과 포시가, 최근 허가된 콩팥병 치료제 케렌디아가 신장질환 치료 기대주로 떠올랐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정기 국제 춘계학술대회 KSN2022에서 최근 신장질환 치료에 새롭게 도입된 치료제 성과를 주목했다. 특히 기존 당뇨병성 치료제로 활용되는 SGLT2 억제제의 '신보호 효과'와 관련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성분 Empagliflozin)'이 활용된 'EMPA-REG OUTCOME'연구를 보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 14% 감소, 심부전의 위험도 32% 감소,
병원
이현주 기자
2022.06.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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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대표품목인 '카나브'가 7번째 식구를 맞이한다.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아르 결합한 '듀카브'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 이뇨제를 결합한 3제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가 그 주인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듀카브플러스정60/5/12.5mg 809원, 듀카브플러스정60/10/12.5mg 880원, 듀카브플러스정30/5/12.5mg이 668원에 내달 등재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장두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라인업이 탄탄해 올해에는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0년 허가받은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5.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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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2022년 매출 6500억, 영업이익 560억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위해 △자가제품의 수익성 강화와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사이 보령의 방향타는 '젊은피' 장두현 대표가 잡았다. 2022년이 반환점을 향해 잰걸음하던 지난 5월 19일 저녁, 1분기 최종 성적표를 손에 쥔 장 대표가 기자들과 만났다. '사상 최대 실적'. 젊은피 답게,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보령의 앞날과 경영전략을 그는 해설했다.이날 나왔던 장 대표 해설의 핵심은 #현금창출능력과 #자가제품확대였다. 이 두 가지 키워드에
피플
박찬하 기자
2022.05.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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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뉴스 독자 여러분 마스크 착용으로 많이 불편하셨죠?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다음주 월요일인 5월 2일부터 해제됩니다. 단, 50인 이상 참여하는 집회, 공연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됩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 정점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숫자는 20% 정도 이하로, 위중증 발생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특히 중증 병상 가동률도 10주 만에 20%로 내려왔다"며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혼자만 산책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그런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2.04.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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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에 대한 제네릭 개발사들의 특허회피 방어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제네릭 개발사들이 무효심판으로 재공략에 나섰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알리코제약 등이 제기한 듀카브 복합조성 특허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기각판결을 내렸다. 해당특허의 만료일은 2031년 8월 8일까지다. 듀카브는 보령제약이 개발한 카나브(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로, 지난해 41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약물이다. 듀카브 특허회피에 나선 회사는 알리코제약 등 46개사에 이른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이 제네릭 의약품이 오리지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4.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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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보령제약'에서 제약을 뗀 '보령'이 기존 제약 산업 뿐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사업확장을 시도한다. 보령(대표 장두현, 김정균)은 지난달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보령제약'에서 '보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보령제약이 1963년 설립된 이후 59년만에 첫 사명변경이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명 변경은 기존의 제약 위주의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차원이다. 히트뉴스와 인터뷰에서 보령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카나브 라인업 확대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 △자가 제품
제약
황재선 기자
2022.04.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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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휴온스, 보령 등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업체들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요 안건들을 의결했다. 종근당 – 매출액 1조 3000억원 달성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25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각 사별로 제9기,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436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결정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회
제약
황재선 기자
2022.03.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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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이기려면 반드시 승점을 올려야 한다. 글로벌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빅파마'들을 상대로 나라 안팎에서 승부를 겨루는 국내 제약사들이 있다. 이들이 빛을 발하고 지속적으로 승승장구하는 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는 밝다. 제약 주권을 지키고 국위까지 떨치며 게다가 국민 먹거리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 몇몇 사례들을 살펴봤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포함)은 대부분 나라 밖에서 빅파마들과 직ㆍ간접적으로 몸싸움을 벌이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
제약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2.02.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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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는 전략으로 플랫폼 기반 라이선싱 모델이 바람직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1 바이오 혁신 성장대전'의 바이오 미래포럼에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묵현상 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약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우선 묵 단장은 국내 제약사를 △선진시장 진출모델(그룹1) △연구개발 자금 유입 모델(그룹2) △파머징 진출 모델(그룹3)로 구분했다. 그룹1에 해당하는 제약사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등 모두
유관부처
남대열 기자
2021.12.24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