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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무기(CXCR4 inhibitor)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GPCR 플랫폼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무기를 들여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낸 것이죠."2013년 설립한 지피씨알(GPCR)이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만 생명공학 기업 회사의 파이라인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오는 계약을 맺었다. GPCR은 타이젠(TaiGen)으로부터 CXCR4 억제제 'Burixafor'의 독점권리를 획득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Burixafor는 현재 임상 2a상을 마친 CXCR4 억제제다. GPCR이 물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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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1.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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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 환자의 고통과 불편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그들 삶의 동반자가 된다는 게 의미있어요. 환자들이 목표한 혈당 관리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드릴 휴온스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덱스콤 G6의 PM이 되고 싶습니다."1형 당뇨 환자의 일상은 고단하다. 반드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질환인 데다 혈당수치를 알아야 하니, 바늘로 수차례 손가락을 찔러 채혈하고 측정해야 한다. 어린 환자도 많은 질환인데 인슐린 투여는 물론 채혈이 여의치 않다. 불편한 시선마저 극복해야 하니 '번거로움'과 '고통'의 연속이다.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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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지 기자
2020.11.1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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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카누맙 임상을 통해) 적응적 설계 임상시험(Adaptive Design Clinical Trials)에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패트릭 해링턴(Patrick Harrington) 시네오스 헬스 부사장(CNS 임상개발 리더)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아두카누맙' 임상시험에서 배워야 할 것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패트릭 박사는 25년 이상 신경계장애(neuropsychiatric disorders)의 다양한 영역에서 과학 연구와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현재 시네오스 헬스에서 신경계질환(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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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1.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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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의료계가 경계하던 많은 부분들을 바깥으로 끄집어냈다. 원격의료는 그 중 하나다. 의료계, 특히 의원급 1차 의료기관들은 원격의료가 의료계에 대한 신뢰와 1차 의료기관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원격으로 진료가 시행되면 시진(視診)에 국한된 진단의 불명확성과 많은 환자들이 대학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에 집중 될 것이라는 부분이었다.그렇지만 정부의 한시적 전화진료가 시행되고 있는 지금, 전화상담을 통한 재진이 77만여 건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원격의료에 대한 불안이 종식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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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0.11.0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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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플랫폼 공유모델을 근간으로 R&D 특화기업을 지향하는 이연제약 유용환 대표. 그는 인터뷰 도중 여러 차례 선친 유성락 회장의 이야기를 꺼냈다. "사회에 기여하며 곧게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는 유지도 그 중 하나였다. 10년 영업이익을 웃도는 2400억원을 충주공장에 투자한 '배짱'은 선친에게서 배운 업(業)에 대한 이해 덕분이다. "제약산업을 꼭 해야할까?" 이를 고민하며 유 대표가 찾은 돌파구는 경제적 R&D 모델이었다. 충주공장이 파트너사의 임상시험을 효율화하는 생산 플랫폼이 될 수 있는데 착안한, 이른바 공유모델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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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지 기자
2020.1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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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의료기기 산업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습니다."의 김충현 저자가 머리말에 쓴 집필 이유다. 이 책은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미래 투자자와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저자가 알려준 책을 즐길 수 있는 팁을 공유하자면, 개인 투자가들은 부록부터 읽은 뒤, 각 회사의 사례에 집중하며 읽으면 좋다. 업계 종사자는 이 책의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에 집중하며 꼼꼼하게 읽길 추천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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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1.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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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민은 급여 등재 신간을 단축해 환자·의사가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기업이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얻게 될 보상 간의 적절한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제약회사의 가장 큰 역할은 자신들의 혁신신약에 대한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환자들에게 신약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주도 보험 체계를 가진 국내에서 보험 급여에 등재해,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다. 특히, 고가 항암제의 경우 허가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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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1.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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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정부 부처별 파티션을 넘을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KMDF)이 5월 출범했다.출범 5개월, KMDF는 2020년도 사업에 875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제3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 공모를 완료했다. 현재는 4차 과제 공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KMDF는 R&D 등 핵심기술 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대한 '메디컬 브릿지(Medical bridge)를 자처하며 산·학·연 간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방침이다.264개의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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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0.10.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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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와 변호사가 '쉽게 풀어가는' 데이터 3법. 이 책의 부제처럼 은 특별한 법률 지식이 없이도, 데이터3법이 향후 각 산업 군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키는 지 개괄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한 책이다.독자로서 훌훌 이 책을 읽고나니, 6명의 공동저자가 쉽게 글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썼을지 느껴졌다. 특히 유독 관심이 갔던 ‘바이오 헬스케어와 법률’ 챕터는 군더더기 없이 쉽고 정확하게 명시돼 있다.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이야기를 차용해 '왜 데이터인가?'라는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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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0.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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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약사인력이 산업계 전반에서 활동하지만, 역량을 쌓거나 교류를 모을 구심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에요. 산업약사들도 현실적인 고민을 못 했다고 봅니다.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 산업약사들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겁니다. 산업약사들이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단체가 고민할테니, 함께 하시죠."제약·유통 등 헬스케어 산업계 종사 약사들의 내부 네트워크를 구축, 직무역량과 범위를 확대하고 권익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한국산업약사회(KIPHA, Korea Industrial Pharmacist Assoation)가 오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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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지 기자
2020.10.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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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큰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서울의대 학장을 지낸 아버지는 막 서울의대 합격 통지를 받은 아들에게 이런 숙제를 줬다. 공부보다 월담도 하며,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한 소년은 문과, 이과 중 어디를 갈 것이냐는 질문에 '비뇨기과'를 가겠다고 답하던 괴짜였다. 고등학교 1학년 성적은 서울에 있는 대학조차 가기 힘들 정도였다. 그런데 고3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모두 재수를 하게 됐을 때, 홀로 서울대의대를 합격했다. 고1 담임선생님은 '이제 서울의대도 타락했구나'라며 장난스런 축하를 해 주었다.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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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0.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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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얼마나 좋은 사람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성 대표님께서 충분히 잘 해 주셨습니다."(이명세 공동대표)"글로벌 기준에 맞는 바이오텍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기 개발(development)에 적임자를 모셔와야 겠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MD로서 경쟁력, 글로벌 제약사의 경험을 갖춘 이 대표야 말로 적임자라고 생각했습니다."(성승용 공동 대표)'샤페론'이라는 회사 이름을 스치듯 알게 된 건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 보도자료에서였다. 일부 회사들처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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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0.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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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기 보다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초기 기업에게 시드 투자, 멘토링,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주는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딥테크 초기 기업을 돕는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엔진, 소재, 센서, 나노기술, 바이오, 첨단소재 등 다양한 기술 영역에 투자하며 기업들의 초기 창업을 돕고 있는 회사. 이젠 바이오의약품과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팀을 만들어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히트뉴스는 이승우 이사를 만나 초기 헬스케어 기업의 투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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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10.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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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확률이 높은 게임을 하고 싶어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죠."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혁신신약 R&D센터가 스핀오프해 2016년 12월에 설립된 회사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SK케미칼에서 스핀오프했다가 다시 합병된 인투젠에서 신약연구를 했으며, 합병 후 SK케미칼에서 혁신신약 R&D센터장으로 일했다. 당시 SK케미칼에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를 개발하고, 기술이전 한 경험도 쌓았다. 이 경험을 높이 산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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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09.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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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드디어 마련됐다. 국회는 올해 1월 데이터3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지난달 5일 시행됐다. 데이터 3법의 핵심은 추가정보의 결합 없이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된 가명정보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이를 통해 가명처리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 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어 기업들이 가명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는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이고, 가명정보는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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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09.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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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 빅데이터에서 발생하는 입원환자의 약물 복용 정보를 알 수 없는 '측정불가시간 비뚤림'을 국내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 극복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데이터의 특장점을 살리면 해외 데이터의 한계점도 보완할 수 있다는 의미다.신주영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물역학연구실 교수와 오인선·정한얼 연구원은 국제약물역학회지(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 이하 PDS)의 'Ronald D. Mann Best Paper Award' 중 2위에 달하는 'Hono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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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지 기자
2020.09.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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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와 회계를 관장하는 경영지원 그룹이 없으면, 그 벤처는 단순한 연구자 모임일 뿐이죠."바이오벤처는 연구개발 스페셜리스트가 많을 것이란 오해가 있었다. 최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관련 기술을 보다 규모가 큰 기업과 거래를 하는 곳. 이런 조직에서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연결하는 '제너럴리스트'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부사장과 첫 저녁식사 자리 이후, 그 오해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는 연구개발 관점에서 제너럴리스트지만, 재무와 회계를 포함한 경영지원이라는 면에선 스페셜리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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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09.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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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 보면 떠오른 한 단어 '걸크러시'. 곽 회장은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멋있었다. 유방암을 겪으며, 5년만 더 살면,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하고,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의 회장 직을 맡기까지. 그는 여러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오직 환자들만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갔다."의료보험 중증환자 혜택조차 없던 시절인 2002년도에 수술을 받고, 나오니 정보를 얻을 곳이 정말 없더라고요. 당시엔 스마트폰도 발달하지 않았을 때였고, 무조건 교수님 말씀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었죠. 일년에 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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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09.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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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제를 펼쳐놓고 볼 때, 우선 순위에 있는 것은 '약가'입니다. 한국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은 자명합니다. 약값이 무조건 낮아야 한다는 논리로 신약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제도와 환경이 만들어지면, 국내 기업 역시 (신약을) 개발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입니다."다양한 신약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의 의견을 모으고, 그들의 의견을 일정부분 대변해 주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부회장 자리에 누가 올지 업계에 관심이 쏠렸고, 드디어 지난해 9월 이영신 부회장이 취임했다. 미국약물정보학회(DIA) 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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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0.08.3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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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 활동은 다른 산업과 견줘 다르고 복잡하다. 한정된 시장 안에 경쟁 회사와 경쟁 의약품들이 많은데다, 처방권을 가진 의사 고객은 전문가여서 영업사원(MR)의 일은 아주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 영업 사원은 회사를 대표한 현장의 전사들이다.전사들이 경쟁에서 승전고를 올리도록, 스마트하게 열심히 뛰어 성과를 내도록, 최고경영자(CEO)를 정점으로 기획부서, 관리부서, 인사부서(HR), 마케팅부서 등 헤드쿼터 겸 지원군들은 온갖 지혜를 짜내느라 여념이 없다.'SFE(Sales Force Effectiveness) 매니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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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연 기자
2020.08.17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