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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의 대표 품목은 항응고제 릭시아나다. 자렐토, 엘리퀴스, 프라닥사 등에 이어 4개의 NOAC제제 중 가장 늦둥이로 출시됐지만 형님들을 모두 제치고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작년 원외처방액은 8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올메사르탄 패밀리, 메바로친 등 심혈관 질환 제품을 보유한 다이이찌산쿄를 심혈관계 전문 회사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다이이찌산쿄가 항암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ADC(항체약물복합제) '엔허투'를 내세워서다. 항암제 개발역사를 보면, 2000년 이전에는 세포독성 항암제로 치료가
기자수첩
이현주 기자
2022.10.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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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외처방액 시장은 국내제약사 품목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각각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적도 기대된다. 유비스트 기준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 1위는 1477억원을 기록한 비아트리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차지했지만 리피토는 전년 같은기간 처방액보다 3.2% 감소했다.리피토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품목은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HK이노엔 위식도역류 치료제 '케이캡'이다. 로수젯은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909억원 보다 13.4% 증가한 1030억
제약
이현주 기자
2022.10.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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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자렐토와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공통점은 '우선판매품목허가로 인한 판매금지를 회피한 제품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강춘원 강춘원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21일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특허연계제도 하반기 교육에서 우판권을 획득할 수 있는 조건과 회피 사례를 공유했다.우판권 품목이 출시되고 나면 9개월 간 판매 금지 기간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 권리를 미획득한 후발의약품들에게 판매 금지 회피는 중요한 이슈다. 우판권 여부를 떠나 기등재 의약품의 특허가 무효 혹은 만료돼야 제품을 출시할 수 있지만, 우판권 판매 금지 회피는
제약
황재선 기자
2022.09.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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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들이 릭시아나·올메사르탄 패밀리·메바로친 등 심혈관 질환 제품을 통한 고령 심혈관 질환 환자 대상에서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려의대 심재민 교수는 3일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개최한 ELDER CARE 심포지엄에서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 15mg 치료전략이 대한부정맥학회의 '비타민K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지침'에 권고됨에 따라 고령 심방세동 환자에서 치료 옵션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충북의대 이주희 교수는 "고령 및 초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항고혈압제 투여에 대한 임상적 이득을 검토했다"며 "연령 별 약물치료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9.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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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이 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치료제 '세프로틴주(사람단백질C)'를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았다.회사 혈우병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세프로틴주는 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 환자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사람단백질C 제제로, 제한된 치료옵션으로 힘들어 하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중증 선천성 단백질C 결핍증은 비타민K 의존성 항응고인자의 일종인 단백질C가 부족해 혈액 응고 조절에 치명적 결함이 생기는 희귀유전질환으로 단백질C 수치가 1% 미만(1IU/dL 미만)일 때로 정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8.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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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산업에서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던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듯 채용시장의 문도 서서히 열리는 듯 보입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모든 곳에서 경력직을 원한다는 것입니다.이 같은 현상은 비단 제약·바이오 업계뿐만 아니지만 항상 구인·구직난에 시달렸던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신입 채용의 문이 좁아졌다는 것은 향후 경력직의 수 또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이번 한주 헬스케어 업계의 주요 뉴스를 전달해드리는 '주간뉴스 브리핑' 첫 번째 소식은 인재양성은 나몰라라 하고 스카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7.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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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진료인원이 5년새 35.5% 증가했다. 심방세동은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인자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인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NOAC(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시장도 커졌다. 고령 사회로 심방세동 환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료제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심방세동 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진료인원은 24만 4896명으로, 201
환자
이현주 기자
2022.07.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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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항응고제인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가 고령 심방세동 환자를 고려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치료 옵션을 확대한 결과, 대한부정맥학회의 NOAC 사용지침에 반영됐다.대한부정맥학회는 올해 6월 발간된 '심방세동환자에서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지침'을 통해 "고령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의 예방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NOAC 도입 이후 항응고 치료의 처방률이 높아졌음에도 항응고 치료의 처방률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표준 항응고제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고 분류되던 초고령의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6.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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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 히트뉴스 주간뉴스 브리핑 첫 소식은 약업계의 뜨거운감자 '화상투약기' 관련 소식입니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사업의 ICT 규제샌드박스 진입이 확정되면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 20일 열린 '제22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이 안건이 의결되며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협의 주체가 넘어가게 됐습니다. 양 기관은 △판매 의약품 목록 △관리약사 1인당 관리 기기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번 의결에 대한 약사회와 실증특례를 받은 업체 '쓰리알코리아(대표 박인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2.06.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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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저용량 제품이 급여등재를 목전에 뒀다.반면 일동제약의 자렐리반정 등 5개사의 15개제품은 품목허가 취소로 급여목록에서 제외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바이엘의 자렐토 특허가 만료되면서 후발의약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실제 작년 10월 4일자로 45개사의 리바록사반 성분 132개 제품이 급여등재됐다. 그러나 저용량인 리바록사반 2.5mg는 제제특허와 용도특허가 있고 한미약품, SK케미칼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해 후발약 출시가 불가능했다. 때문에 특허문제와 우판권에서 비켜간 한미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6.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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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대표 권태형, 우상욱)는 미국 보스턴 롱우드 의료단지 내 하버드 의대 'TMEC Walter Amphitheater'에서 열린 '제30차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연례 학술대회'에 골드 스폰서로 참석해 'AI 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는 Harvard, MIT, Yale 등 유수의 대학들과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20여개의 생명과학 연구소, 바이오 벤처 등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생명과학자 500여명 등 총 2000여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 연례 학술대회는 매년 20
AI·의료기기
남대열 기자
2022.05.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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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항응고제 자렐토가 고위험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대상 연구결과에 따라 동반 질환·고령·신기능 저하 NVAF 환자에서 치료 혜택 데이터를 확인했다.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 존 캠(John Camm) 교수는 지난 12일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심방세동과 만성 신장병, 당뇨는 각각 뇌졸중의 주요한 위험 인자이고 세 가지 질환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며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혈전색전증·출혈 위험에 영향을 주는 신기능 관련 일관된 유지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존 캠 교수는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NVAF 환자를 대상으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5.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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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등 8품목의 약가가 인하되는 반면 한국산텐제약 트루솝점안액 등 6품목의 약가는 인상 조정된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급여 결정·조정신청 약제의 상한금액을 검토해 결정할 전망이다. 포시가 등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체결에 따라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구체적으로는 포시가10mg의 가격이 760원으로 인하된다. 엠에스디는 프레미스 정제와 주사제 4개 품목의 약가가 조정되는데, 인하폭은 1.5%와 7.5%대로 파악된다. 경구용항응고제인 비엠에스제약 엘리퀴스는 2.56% 내려간 1103원으로 내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04.2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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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자렐토가 만성 신장병(CKD)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에서 비타민 K 길항제(VKA) 대비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켰다. 바이엘코리아는 5일 제71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2)에서 만성 신장병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 연구인 XARENO 연구 발표를 공유했다.자렐토는 진행된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NVAF 환자 가운데, VKA 환자군 또는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담당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과 자렐토 환자군을 비교한 첫 전향적 관찰 연구인 XARENO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4.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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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처방 확대를 위해서는 처방 경험과 출혈 위험에 대한 안전성 메시지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맥 중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질환으로, 뇌졸중 위험을 약 4배 높이지만 이를위한 치료제인 NOAC 제제의 초기 진료는 대부분 종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심전도 검사, NOAC 사용을 위한 차드바스크(CHAD2D S2 VASc) 스코어 등 진단과 처방에 대한 판단이 3차 의료기관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원가에서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NOAC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4.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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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액 700억원 규모의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 후발약 개발을 위한 잰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 후발약으로 동아에스티 '에독시아' 3개용량이 지난해 12월 21일 허가를 받았다. 릭시아나의 첫번째 제네릭으로, 정제가 아닌 구강붕해정이다. 릭시아나는 2026년 11월 10일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28년 8월 21일까지인 조성물 특허 2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지난 2018년부터 조기출시를 위한 특허회피에 도전했다. 염변경 관련 물질특허 소송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3.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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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중 하나인 아픽사반 성분 제제가 피부 혈관염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내려 국내 허가사항 변경 등의 조치에 관심이 모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픽사반 성분 제제를 가진 BMS 등 47개 제약사에게 해당 성분 관련 안전성 정보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앞서 유럽 약물감시 위해평가 위원회(PRAC)는 아픽사반 성분 제제가 피부 혈관염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어 제품 정보에 반영돼야 한다고 했고,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도 이에 동의했다.식약처는 유럽 EC의 조치사항에 대한 검토배경 등을 포함한 안전성
식약처
이현주 기자
2022.03.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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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출퇴근 길이 어수선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유세가 시작된 것인데요. 길거리에 각 대선 후보의 공약 플랜카드들과 유세 행렬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주요 후보들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헬스케어 산업과 관련해 어떤 공약을 제시했을까요?코로나19와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 정부에 이어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끝까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정신건강 문제 극복을 위해 심리상담용 디지털 치료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동형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2.02.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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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국내 제조·수입업체에 안전성·유효성 입증자료 등 근거자료 제출과 허가 변경 필요 여부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캐나다 연방보건부(HC, Health Canada)가 지난해 10월 항생제로 사용되는 클래리트로마이신(Clarithromycin)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변경한 것과 관련, 식약처는 지난 17일 한국애보트 등 국내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제제 제조·수입업체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내달 4일까지 안전성 자료 및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클래리트로마이신은 기관지염, 폐렴, 인
식약처
황재선 기자
2022.02.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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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회사들의 국내 처방조제 부진 속에서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작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선전으로 1, 2위 회사간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히트뉴스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현황을 살펴보니 아스텔라스는 2021년 원외처방액 1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함으로써, 증감없이 1565억원을 기록한 다이이찌산쿄와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일본계 제약사 처방조제 하락세산텐, 에자이, 미쓰비시다나베파마, 한국코와 등 일부 기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계 제약사 국내 처방조제액 전체규모는 4% 감소했다.아스
제약
김홍진 기자
2022.01.19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