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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해외 파견 이후 보건복지부가 아닌 질병관리청으로 복귀해 코로나19 당시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정통령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 총괄 단장(서울대 의대 91학번)이 공공보건정책관으로 복지부에 돌아왔다.보건사무관으로 시작해 국장이 된 의사 공무원 3인(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중 한 명이기도 한 그는 지방의료원과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등 공공의료 정책을 총괄한다.지난 13일 공공보건정책관 발령과 함께 복지부로 첫 출근한 정 정책관을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만났다. 복지부로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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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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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om MacroglobulinemiaㆍWM)'. 질환명도 낯설다. 발생빈도가 드문 비호지킨 림프종의 하위 유형의 혈액암이기 때문이다. 고약한 이 질환은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환자 생존율도 매우 낮아 전문가의 감별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WM 환자들은 암세포 외에 정상세포까지 손상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해외에서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리툭시맙'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아 허가초과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세대 BTK 억제제인 '이부루티닙'은 급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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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12.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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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November 2022, Christoph Hamann assumed the role of General Manager at Merck Biopharma's Korea division, bringing a wealth of experience from key markets like Germany, Switzerland, and the United States. With a background in business development (BD) and management, his appointment marked a 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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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am Park reporter
2023.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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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산업과 학계의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한국약제학회 원권연 회장이 '2023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를 끝으로 1년 임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30일 기자들과 만난 원 회장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시작으로 본격 조명된 10억분의 1(10⁻⁹)의 '나노 의약품' 세계를 화두로 제시하며 △미래 유망 기술(4월, 과학의달 심포지엄) △실용적 최신 기술 트렌드(9월, 제제기술 워크숍) △글로벌 산업 트렌드 조명(11월, 국제학술대회) 이라는 테마를 완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mRNA가 본격화한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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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3.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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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크리스토프 하만 제네럴 매니저(GM)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신임 사업부 총괄대표로 부임했다. 독일과 스위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략 및 커머셜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력을 쌓았고 사업개발(BD)과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 한국 취임을 포함하면 총 7개 국가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다국적사출입기자모임은 크리스토프 하만 GM을 만나 스페셜티 케어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공언한 머크의 목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는지, 국내 바이오 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많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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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11.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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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0년 넘는 시간 동안 약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했습니다. 지금까지 채우는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는 비우는 삶을 살아야지요."히트뉴스와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은 지난 17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임상규 약사(경인제약 대표이사 회장)에게 수상 소회와 선배 약사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었다.제37회 약의 날 기념식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사진)는 "이제 가진 것을 비우는 삶을 살고자 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78년 대구광역시 약사회에서 약사회무를 시작한 그는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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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3.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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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향후 10년 안에 '모비케어(mobiCARE)' 검사 누적 처방 1억건과 '씽크(thynC)'를 도입한 병상 100만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환자 모니터링 기반의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9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원격환자 모니터링 및 원격진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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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2023.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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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으로 인한 질병 부담과 이 환자에서 기존 치료제를 '엔허투'로 대체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편익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분야에서 처음 이뤄진 연구다.우리 사회의 손실과 신약 치료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급여 평가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신약들의 급여적정성 검토를 위해 어떤 보완책이 필요한지를 연구에 참여한 약물역학 전문가인 신주영 교수(성균관대 약학대학)에게 들었다. 최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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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11.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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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HIT 7호] '신약 개발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내놓는 답은 협력이다. 뛰어난 기술과 투자 능력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약을 제품화하기 전까지 필요한 것은 사람들의 힘이라는 것이다. 가깝게는 연구를 함께 할 인재부터 멀게는 신약 개발을 도와줄 투자와 인프라, 내 기술을 팔 수 있을 만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연결의 힘은 매우 강하다. 이런 차원에서 2018년 외부기관에 문호를 개방하며 조성된 일본 가나가와현의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쇼난 아이파크)'는 이들을 한 데 모으는 클러스터로 위상을 공
제약
이우진 기자
2023.10.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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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은 많은데 글로벌 케미컬 CDMO는 없다 케미컬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많고, 어느 기업 못지 않게 높은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높다는 자화자찬이 쏟아지는데 정작 내세울만한 글로벌 CDMO 한곳이 없는 것은 아이러니다. 우리는 안되나, 못하나.① 내수적 마인드, 생각도 안해 본 글로벌 CDMO② 그들에게도 처음은 있었다-테바와 썬파마③ 우리는 어떻게 글로벌 가격을 맞출 수 있나 ④ 번외편, 대한민국 CDMO 현실히트뉴스는 7호에서 'K-바이오처럼…글로벌 케미컬 CDMO, 되나 못되나
제약
현정인·강인효 기자
2023.10.3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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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2023 춘천마라톤'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열린다. 27일 업무차 춘천을 찾은 기자는 시내 곳곳에 춘천마라톤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보며 이 사람을 떠올렸다. 바로 22년째 모래주머니 차고 다니는 50대 '늦깎이 마라토너' 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다. 지난달 이뤄진 고성규 대표와의 인터뷰는 본지가 발행하는 계간 7호에 실렸다. 2023 춘천마라톤을 앞두고 고 대표와의 인터뷰를 온라인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Intro20년이 넘도록 '모래주머니'를 차고 활동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있는가? 50
피플
강인효 기자
2023.10.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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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블릭이 발굴한 국내 메드테크(Medtech) 스타트업 중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오길 희망합니다.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내년 초 '벤처블릭 디스커버리(VB Discovery) 플랫폼' 출시에 나설 계획입니다."이희열(Chris Lee) 벤처블릭(VentureBlick) 대표는 미국 머크(MSD),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바이엘(Bayer),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피플
남대열 기자
2023.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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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애스톤사이언스의 암 치료백신(Therapeutic cancer vaccine)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MSD,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서 산업계 경력을 쌓은 후 지난 2018년 MSD 사업개발 출신인 신헌우 박사와 암 치료백신(이하 암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텍을 공동 창업했다.애스톤사이언스는 치료 백신 개발에 있어 원천기술인 항원결정기 발굴부터
피플
남대열 기자
2023.10.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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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글로벌 매출 2배, 3년 후 후기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3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시가총액 1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 평판 좋은 기업을 넘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습니다."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ㆍ종목명 DXVX) 대표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에서 오랜 바이오 연구 및 글로벌 인허가(RA) 등 경험을 쌓은 신약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권 대표는 한미약품의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롤베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
피플
남대열 기자
2023.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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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한 허가와 급여 평가, 약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상 약제가 무엇일지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1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평가 15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 60일까지 총 300일이 넘는 이 기간을 상당 기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같은 '허가-등재 급행열차'를 탄 2개 품목 중 하나는 레코르다티코리아의 고위험군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다. 회사도, 약제도 아직은 낯설지만 미충
피플
이현주 기자
2023.09.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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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전면 도입을 선언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제 한땀한땀 현미경으로 환자 조직을 들여다보는 대신, 자동 스캐너로 조직을 촬영하고 컴퓨터로 결과를 확인한다. 의사들은 고해상도 조직 사진을 화면에 띄워 병소를 분석하고, 조직병리 분석 소프트웨어를 가동해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디지털ㆍ인공지능(AI) 기술은 헬스케어 산업 구석구석에 침투하며, 병리 분석이라는 특정한 분야에까지 손길을 뻗쳤다. 이에 디지털 병리라 불리는 새로운 물결이 일며, 의료업계와 제약바이오업계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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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기자
2023.09.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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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회사에서 개발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대상을 방사선 치료 병원에서 암 환자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통해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암 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연세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부교수)는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온코소프트를 창업했다. 온코소프트는 방사선 치료 전주기 AI 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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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2023.09.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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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1차 치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EGFR-TKI 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FLAURA2' 임상 결과가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WCLC2023)에서 공개됐다. 타그리소 단독요법외에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치료옵션이 추가돼 임상의들이 환자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WCLC2023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FLAURA2 임상의 책임연구자 파시 안느(Pasi A. Jänne) 교수(미국 다나-파버 암센터)와 이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를 만나 FLAURA2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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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3.09.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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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엑스(Xㆍ전 트위터) 유저가 물었다. "헤이 일론, 몸 죽여주네요. 비밀이 뭔가요?" 그러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굶기"라 대답하고는 한 마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위고비(Wegovy)".히트뉴스가 9일 콘래드 서울에서 만난 로버트 부시(Robert Busch) 미국 알바니 의대 연구소장(의학박사)은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예로 들며 "비만 치료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제 비만 환자들은 굶기ㆍ운동하기 혹은 비만대사수술이란 양극단의 선택지 안에서 헤맬 필요가 없다. 약물이란 선택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일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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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기자
2023.09.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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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항암제는 대부분 인위적으로 합성한 치료물질로 만들어 독성과 내성이 쉽게 발생하지만, 천연 물질로 만든 항암제는 합성 물질로 만든 항암제보다 독성이 적고 내성이 생길 가능성도 낮습니다. 그래서 이미 한방에서 항암 효능이 검증된 '당귀보혈탕'을 기반으로 새로운 조합의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물 항암신약 'SH003'을 만들게 됐고, 임상 승인을 받은 후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는 최근 히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1호 경구용 천연물 항암제 개발업체인 재인알앤피는 2017년 4월 설립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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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효 기자
2023.09.0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