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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원격의료, 건강보험 적정수가라는 의료현안이 거의 동시에 몰아치면서 의사들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정부와 여당에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상황을 계기로 졸속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치협은 의협과 지난 8일 공동으로 진행한 건의문 발표와 관련, 9일 3가지 의료현안에 대한 추가적 입장 표명에 나섰다.이상훈 치협회장은 의료인력 확충에 대해 "정확한 예측이나 평가 없이 졸속으로 의사인력 확충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고 지적했다.이상훈 회장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6.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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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 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99.0점을 기록(평균 82.2점)하며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마취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의료 적정성 평가 중 처음 도입한 평가영역으,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344곳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 중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내용은 마취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및 인력, 안전관리 활동 등 총 13개 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구성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6.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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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환자본인부담률이 60%에서 100%로 인상된다. 상급종병이 중증환자를 진료하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약국 요양급여비용총액의 본인부담률 산정특례 대상'의 100개 질환에 한해서다. 부담률은 조정되지만 금액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예를들어 티눈 및 굳은살 환자가 상급종병에서 외래 재진 진료를 받으면서 피부과처치와 피부과적자외선치료를 받은 경우, 종전에는 진료비 총액 5만 5680원 중 환자는 60%인 3만9400원을 부담했다. 본인부담률이 조정될 경우 종병 가산 30%
병원
이현주 기자
2020.06.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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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의원, 치과의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결정(수가협상)이 이달 중 소위를 개최해 결정할 방침이다. 단,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인 병원 1.6%, 의원 2.4%, 치과 1.5%를 넘기는 힘들 전망이다. 5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유형별 계약 결과'가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수가협상을 위해 환산지수 조정률 근거마련을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올해 3월부터 6월 2일까지 재정운영위윈회를 6차례(본회의 3회, 소위윈회 3회) 진행했다.지난달 20일 시작된 수가
병원
이현주 기자
2020.06.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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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처방·투약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에는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중복해서 처방받는 ‘의료쇼핑’을 하는 경우 의사가 이를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적정한 처방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이 서비스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하고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 처방·투약하지 않을 수 있다.그 동안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사별 맞춤형 '의료
병원
김용주 기자
2020.06.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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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료기관을 돌아다니며 마약류를 중복 처방받는 '마약류 의료쇼핑'이 앞으로는 사라지게 된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환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얼마나 투약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의사용 환자 투약내역 확인 서비스’를 6월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진료의사가 마약류 오남용이 우려되는 환자의 최근 1년 간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하고 필요 시 처방하거나 투약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 회원가입
병원
김용주 기자
2020.06.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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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까지 모두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이 결렬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의료계 3개 단체가 동시 결렬을 선언한 것은 지금까지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계 노력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다. 반면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조산협회는 이번 2021년도 수가협상을 마무리했다.가장 먼저 협상결렬을 선언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다. 2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의협 박흥준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협상장을 나섰다. 지난 2018년과 작년에 이은 3번째다. 2차협상에
병원
이현주 기자
2020.06.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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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의약품 처방조제액과 처방 건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는 자사 원외처방통계 데이터 분석 솔루션 'UBIST(유비스트)'를 통해 도출된 국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분석결과를 27일 발표했다.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월 3개월 간의 데이터를 집중 분석해 내원 환자 및 연령대, 진료과목 처방조제액 및 처방 건수 등 국내 의료시장 전반의 변동 사항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2월과 3월까지
병원
강승지 기자
2020.05.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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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감염병전담병원 66곳을 대상으로 1308억원의 개산급을 추가 지급한다. 의료기관당 평균 개산급 지급액이 약 20억원으로 1차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개산급은 최종 지급액이 확정되기 전에 전체 손실 대상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것이다.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병상확보 및 환자치료에 기여한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차로 146개 기관에 대해 총
병원
이현주 기자
2020.05.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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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는 26일 식약처가 발표한 NDMA 초과 메트포르민 의약품 조치와 관련, "의사 처방에 따라 기준치 이하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학회는 "인체영향평가 결과 NDMA 검출량이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메트포르민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였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는 크지 않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 없이 임의로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고, 의사는 NDMA가 기준 이하인 제품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학회는 "메트포르민은 대한당뇨병학회나 해외 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에서
병원
홍숙 기자
2020.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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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비대면 의료 실증에 본격 착수하면서 코로나19 비상대책인 전화진료 처방 중지까지 선언했던 의료계 반발이 예상된다.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와 강원도는 26일 지난해 7월 지정한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주요 사업인 비대면실증을 5월 27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실증 기간은 내년 7월까지이며, 대상은 당뇨 및 고혈압 환자 각 200명이다.실증 방법을 살펴보면, 강원도 내 격오지에 거주하는 당뇨와 고혈압 재진환자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헬스케어기기(당뇨ㆍ혈압 측정)를 제공하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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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의 '휴온스케타민염산염주사50mg/ml(앰플)' 등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 성분제제에게서 '출혈성방광염'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돼 허가사항이 변경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신마취제인 '케타민' 성분 제제의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허가현황 등을 토대로 5개 품목에 대해 6월 22일자로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케타민' 성분 제제 허가사항중 일반적 주의항에 "케타민을 장기간 사용한 환자 중 특히 남용한 환자에서 출혈성방광염을
병원
김용주 기자
2020.05.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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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포털사이트 신뢰도와 의료지식 전달 정확성 확보라는 가치로 출발한 '의사 답변 서비스'가 비대면 진료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09년 NHN과 대한의사협회 및 전문가단체 합의로 시작된 의사 답변 서비스는 10여년이 지난 현재, 일부 질의에서 치료에 상응하는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물론 이에 해당하는 증상들은 대개 멍이나 어지럼증 등 가벼운 증상이었지만, 이중에는 특정 약을 언급하며 사용하라는 등 치료에 가까운 상담내용도 나타나고 있다.이 같은 의사 답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측 경고문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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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등재된 웨어러블 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의사들이 제동을 걸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2일 성명을 내 MEMO Watch(이하 메모워치) 건강보험 등재에 대한 결정 철회 및 신의료기술 평가를 촉구했다.의사협회는 복지부에 신의료기술 평가 과정을 거쳐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것은 물론,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정 의료기술이 건강보험 기존행위인지 판단하는 행정 절차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메모워치 심전도 측정을 기존 건강보험 의료행위인 '일상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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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유래데이터(PGHD)가 개인 질병관리는 물론 임상과 치료제 개발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까?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관한 BIO KOREA 2020 e-컨퍼런스에 21일 공개된 'PGHD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및 규제 동향' 섹션 연자로 나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류규하 교수는 "병의원 중심 전자의무기록(EMR)데이터 외에 평상시 건강상태가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류 교수는 "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보험회사, 환자 등으로 구축된 보건의료시스템에 통신이 접목되고 있다"며 "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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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생활적) 거리두기, 개학 연기, 개인위생 철저 등 생활수칙들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과 방지에 '효능효과'가 큰 반면, 병의원 경영 약화라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이 현상은 특히 소아청소년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그로 인해 소아치료제시장과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에 빠졌다.히트뉴스가 분석한 유비스트 기준 소아용 독감치료제 한미플루현탁용분말 원외처방액 60mg을 살펴보면, 2019년 3월 1억3000만원 규모의 처방액이 2020년 3월에는 120만원 대로 급락했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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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위 'BIG5'라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방역망을 뚫어내면서 다시 한 번 경각심에 불을 붙인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방역전략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2014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려다 무산됐던 '원격의료'가 '비대면'이라는 이름으로 재부상, 정부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의사들은 원격의료의 단초라는 평가를 각각 내리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책을 바라보는 정부와 의료계의 시각은 '가능성'과 '명분'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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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개의 사진은 실제 환자의 대장내시경 촬영 스냅샷이다.왼쪽 사진은 내시경 전문인이 아니더라도 쉽게 용종을 구분해 낼 수 있다.그렇지만 오른쪽 사진은 조금 다르다. 전문인 개인 기술이나 상황에 따라 발견해 내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개인 능력에 따라 용종 진단이 이뤄지는 검사인 만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BIO KOREA 2020' e-컨퍼런스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김영학 교수는 AI가 학습을 통해 특정 지식을 축적, 의사 진단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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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18일 전화상담 처방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난사태를 빌미로 비대면, 원격진료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아울러 의협은 대회원 권고문을 통해 정부의 이 같은 행위를 ‘비열하고 파렴치한 배신’이라고 표현하며 전화상담 처방 전면 중단 동참을 요청했다.권고문에서 의협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의사들에게 충분한 지원은 못할 망정 비대면 진료, 원격진료를 도입하려 한다며 국민을 위한 선의가 정부에 악용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새로운
병원
김홍진 기자
2020.05.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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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매출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각급 병원들이 당장 이달 직원 인건비 지급을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지난 5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선별진료소나 국민안심병원을 운영중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15곳의 환자 감소에 따른 의료수입 변화와 향후 자금조달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55.7%가 5월부터 7월 사이에 인건비 지급 능력이 부족하거나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병원들은 자금 조달이 용이치 않을 경우 인건비 지급을 미루거나 분할
병원
홍숙 기자
2020.05.1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