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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제대로 정리하고, 근사한 새해를 설계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나머지, 되레 바람 빠진 풍선처럼 나른하게 한해의 끝자락을 흘려 보내다, 1초의 흐름이 열어 젖힌 새해를 맞을 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가슴은 웅장해 진다. 그러므로, 새해는 누구나 팔 벌려 품에 안을 수 있는 시간이자 기회며, 희망의 순간이다.'신약개발 산업 생태계'도 새해, 새 아침이라는 '값 없는 선물'을 받았다. 몇년 새 급속도로 풍요로워진 신약개발 산업 생태계는 봄과 초여름의 경계에서 크기와 형태와 색채가 제 각각인 꽃들이 피어나 화사한 꽃동산을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2.01.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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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우리 기업들과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은 아닐까 불길한 생각마저 든다. 메디톡스가 미국까지 쫓아가 대웅제약의 뒷 덜미를 낚아 챈 끝에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뚝 떨어트려 놓았는가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잠자고 있던 행정력을 돌연 발동해 휴젤과 파마리서치의 6품목 허가를 취소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대내외적 신인도를 깎아 내렸다. 카니발리즘(Cannibalism, 동족끼리 서로 잡아 먹음)이다.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벌인 법 다툼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식약처는 12월13일자로 휴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12.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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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스인터내셔날은 의약분업과 함께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라는 낯선 업종을 2001년1월14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전문의약품 마케팅 시장에 접목시켰다. 삼베를 자급하던 고려 말에, 선구자 문익점이 목화씨를 원나라에서 처음으로 들여온 것처럼 말이다.곧이어 CSO와 CRO 등의 세계 최강자인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현, IQVIA)이 2001년7월21일 한국 법인을 출범시켰다. 뒤늦었지만 2009년9월8일 세계에서 이름있는 인벤티브헬스(현, Syneos Health)까지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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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1.12.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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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혹은 '암환우'는 어둡고, 연약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기 위해,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고, '암'을 하나의 문화적 콘텐츠로 확장해 나가는 움직임을 히트뉴스는 취재했다.암경험자를 위한 문화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 소속 캔서테이너들과 암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눠본 결과, 암종에 무관하게 암 진단을 받은 환우 대부분은 절망과 상실감으로 스스로 음지로 들어간다고 한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부정적 생각이 환우 자신을 더욱 위축시킨다는 것이다.그들은 암환우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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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2021.12.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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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과 파마리서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일부 제품 허가 취소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제약사는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식약처는 지난 2일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거래된 보툴리눔 톡스 제제 6개 품목(이하 '해당 보톡스류'라 함)에 대해 오는 12월13일부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허가취소 품목은 휴젤의 보툴렉스주, 보툴렉스주50단위, 보툴렉스주150단위, 보툴렉스주200단위 등 4품목과 파마리서치의 리엔톡스주100단위, 리엔톡스주200단위 등 2품목이다.이중 파마리서치 2개 품목은 수출 전용 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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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1.12.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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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지난 16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인 PAXLOVID(성분명 리토나비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허가(EUA) 신청을 한 가운데, 중국에서 아주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공정개발을 주력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 아심켐(Asymchem, Inc)이 미국의 대형제약회사와 4억8100만 달러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었다. 계약 대상과 품목은 기밀이라고 했지만, 중국 증권가와 제약업계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약물 Paxlovid라고 회자되는 상황이다."연속제조(C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11.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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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원주 LINC+ 사업단이 주관한 '디지털헬스케어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포럼'이 진행됐다.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 포럼 중 첫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국내외 개발 및 제도 현황(웰트 강성지 대표) △디지털 치료기기 건강보험 급여 추진방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술등재부 장준호 부장) 두 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웰트는 현재 국내에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업체로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며, 심평원은 임상시험, 품목허가 이후 해당 제품들을 사용한 치료법에 대한 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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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1.11.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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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에 또하나의 정치 세계가 있다면, 그것은 단언컨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일 것이다. 대통령 선거기간과 맞물려 떠들썩하게 펼쳐지고 있는 약사회장 선거는 완벽하게 '민주공화국 정치권 선거의 미니어처'다. 선거권이 있는 약사들의 직선제, 정당 노릇을 하는 동문회의 이합집산, 후보들의 비장한 공약, 후보자들간 치열한 토론, 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왕성한 활동, 진영간 프레임 공격 등 영락없는 대통령 선거의 판박이다. 약사회처럼 유권자들의 욕망을 모아 미래 직능의 활로 모색에 동력으로 삼는 이익단체의 선거는 드물다.선거를 떠받치는 주변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11.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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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세칭 '보툴리눔 톡신 전쟁'과 관련해 메디톡스를 향해 잠시 닫았던 포문을 다시 열었다. 미국 땅에서 벌어진 전쟁에 대한 '피니시블로(finish blow)'로 보인다. '美 ITC 최종결정 무효화…오류로 가득했던 명백한 오판 결국 백지화' 제목의 다음과 같은 보도 자료를 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주보(나보타의 미국 수출명)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최종 결정(final determination)을 무효화(vatatur)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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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1.11.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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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통 제약회사들이 제조소 내부 고발이라는 잠재적 위험을 껴안은 채 좌불안석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고발 위험이 커진 직접적인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월25일 '바이넥스 및 비보존의 임의제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위법 근절 대책으로 함께 내놓은 '의약품 제조·품질 불법행위 클린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제조소 근무자들을 향해 대놓고 '정의의 호루라기'를 불라고 부추기는 것인데, 불법 근절과 적폐 청산이라는 측면에서 '규제행정의 양념'으로 평가할만하다.올해 4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신고센터에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11.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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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넌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영화 의 대사가 생각나는 요즘이다. 과연 우리나라 바이오 '자금' 정책의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해 진다.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레드바이오(신약개발) 분야를 살펴보면, 그 끝에 있는 메가펀드의 실체를 도무지 알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 길을 가상이지만, 업계 전문가의 말들로 추적해 봤다. #1. 산학협력단을 활용해 기업으로 기술이전으로 하려 했더니 10여년 전부터 반도체, 자동차, IT 이후에 '바이오'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실체없는 말이 곧 실현될
생각을 hit
홍숙 기자
2021.11.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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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뇌과학 전자약 개발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재택치료가 가능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 스팀'을 출시했다. 전자약은 전기 자극으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의료기기다. 전자약이라는 말은 최근 사용되고 있지만 전기 자극을 의료에 활용하는 치료 양식은 오래 전 부터 연구돼 왔다. 정신의학에서 유일하게 사용되는 전기 경련 요법(ETC)은 1938년 처음 수행됐을 정도다. 이밖에도 심장 박동기 및 이식형 제세동기도 넓은 범주 안에서는 전자약이라 할 수 있다.이 같은 전자약의 가치가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생각을 hit
김홍진 기자
2021.11.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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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제약업계에서 내부고발은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로 인식돼 왔다. 실제 언론에는 제약사 영업 담당자와 의료진 사이 처방을 댓가로 한 금품 수수 등의 불법 리베이트 사례가 주로 보도됐다. 리베이트는 금품지원, 회식, 백마진, 골프접대, 노무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고, 회사는 잠깐의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내부고발이라는 리스크도 같이 짊어지게 됐다. 취재를 하다보면 제보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어느 회사의 누군가는 내부고발로 한 몫 챙겼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제는 내부고발 문제가 영업에만 국한되지 않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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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2021.10.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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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성없는 추상명사나 개념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의 말은 근사하고 매끄럽지만, 대개 허허롭다. 최근들어 제약회사 CEO들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어 가운데 하나는 '품질경영'이다. 이는 올해 3월부터 꽤 여러 곳의 제약회사들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사항대로 제조하지 않고 제멋대로 만들었다가 식약처 행정조사에 걸려들어 처분을 받은 현상들과 무관하지 않다. CEO들이 말하는 품질경영이라는 말이 준법에 대한 다짐인지,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하고보려는 우산인지 종종 헷갈린다. '뱉은 대로 이뤄진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연구•개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10.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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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빅데이터-AI, 신약 임상개발 좁은문 연다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암환자에게 기존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대조군 참여를 강제할 수 있을까? 환자 수가 적어 임상시험 조차 어려운 희귀질환의 대조군 선정은 또 어떻게 할까? 신약 임상개발의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떠오르고 있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빅데이터와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항암제 임상을 인정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이러한 글로벌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
기획
홍숙 기자
2021.10.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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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과 열매 사이의 거리는 아련하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의 뜨락에 고독하게 떨어진 씨앗이, 고즈넉한 가을의 단단한 열매로 영글기까지 밤과 낮은 수없이 교차한다. 한 인간에게 착상된 꿈이라고 하는 씨앗도 손안의 열매가되려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수없이 흘러야 한다. 숱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씨앗에서 멈추는 꿈은 이보다 훨씬 많다.지난달 30일 준공한 '우정바이오신약클러스터(지하 5층, 지상 16층 건물)'는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에게 달콤한 열매이자, 신약개발을 위해 파종한 또하나의 씨앗이다. 서울약대 10년 선배인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10.0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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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비 심사 중에 있습니다. 심사 중에는 언론 접촉을 자제 하라는 요청이 있어서, 심사 승인이 난 이후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상장을 앞두고 있는 보로노이로에게 미팅 및 기업설명(IR) 자료를 요청하자 받은 답변이다. 보로노이(Voronoi)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보로노이는 2번의 기술성 평가 탈락 이후 2년만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이번 기평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단수기관 평가(평가결
생각을 hit
홍숙 기자
2021.09.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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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기업 육성을 위한 보험수가제도 개선이 예고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부처가 협력해 혁신의료기기에 대한 수가지급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정부 관계부처가 30일 발표한 '제약·의료기기 등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 중 의료기기 수가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면, 의료기기에 지급할 수가 모델로 '혁신수가'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수가 지급 대상은 혁신의료기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그간 수가지급 필요성을 제기해 온 의료기기 분야는 △AI 영상진단·병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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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21.09.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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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어닝시즌에 휴젤이 날아올랐다. 지구촌 전체를 2년 가까이 짙게 휩싸고 있는 코로나19 안개 속에서도,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botulinum toxin 제제)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447억 원에서, 726억 원으로 무려 62.4%나 뛰었다(휴젤 IR자료 참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좋아진 것은 당연하다. 2016년 이후 보톡스(보툴리눔 톡스 제제의 대명사로 봄) 시장의 국내 1위를 굳혔다.보툴렉스 형제들이 급성장하게 된 배경은, 대표집행위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시장 개척 및 확대 노력, 소유주인 베인캐피탈(B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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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1.08.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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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투자가 실패할 때 회사에 책임을 0%도 묻지 않는다.얼마 전 미국 KSV Global의 스펜서 남(Spencer Nam) 대표 펀드매니저 기고문 '한국 토양에서 모더나의 성공을 꿈 꿀 수 있나?'를 읽고 다양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도약한 모더나의 성공 뒤에는 각 회사의 실패를 묻지 않은 미국 투자 환경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거대한 자본력과 뚝심있는 투자 환경이 부러운 동시에 과연 한국에도 이러한 투자 환경이 현 시점에서 필요할지 고민이 됐습니다.국내에 신약개발을 비롯해 바이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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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2021.08.03 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