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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승리 이후 피고 범위를 넓히고 손해배상까지 나서며 더욱 공격적으로 흘러가는 강남 J병원 약국 항소심의 분위기가 다소 바뀌고 있다. 이미 1심에서 판결을 받은 만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맞다는 대한약사회 측의 논리에도 보건소 등에서는 1심 없이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는 논리가 맞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재판부 선례가 없어 난처한 입장을 전하면서 현재 소송 외 추가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이 대두된다.서울고등법원 제9-2행정부는 19일 오후 대한약사회 등 2명이 강남구보건소 등을 상대로 한 약국 개설 등록처분 취
약국
이우진 기자
2023.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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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환우회는 급성백혈병 환자응원 캠페인 I AM LIVE 희망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희망사진 공모전은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혹은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을 주제로 진행됐고 총 54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따뜻한사진가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 및 대중의 댓글 참여 결과를 반영해 총 9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작품에는 '희망상'에 조혈모세포이식 공여자인 여동생의 자녀와 함께 찍은 '조카와 나는 까
환자
이현주 기자
2023.10.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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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다양한 의료 분야 학회가 존재한다. 학회는 해당 분야의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 지원, 혁신적 신약의 허가 혹은 급여를 위한 지식 자문, 정부 정책 개선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히트뉴스는 의료 분야 학회들을 찾아, 역할과 활동을 소개한다. 1. 대한치매학회, 학술적 연구, 진료지침 개발부터 환자 문화 활동까지 지원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원인의 인지장애를 겪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매를 들 수 있는데, 치매는 기억, 판단, 언어 등
병원
황재선 기자
2023.10.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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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약사 직능의 확대 기본은 약사들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대한약사회가 15일 개최한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는 거대 담론에 가까운 '국민 신뢰 확보'에 다가가기 위해 약사들은 어떤 작은 걸음을 내딛어야 할지에 대한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약사 생존 전략 시작은 '신뢰'대 국민 약사 인식은 오랜시간 약사사회와 함께 해 온 전문언론의 시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는다' 세션에서는 약업계에 종사 해온 전문언론인 3인의 시각 속에서 현재 약사와 약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나아가야할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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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들의 현황 진단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약사회는 15일 코엑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개최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가 개인과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이날 학술제는 대한약사회 전문약사, 디지털약료, 스포츠약사, 전문언론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심포지엄과 정신질환 영역 지식 습득을 위한 심포지엄 및 특강 등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구연, 포스터, 웹툰 및 UCC 형태로 진행되며 복약지도 경진대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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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최근 불거지고 있는 마약류 사용,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치매 등 사회문제 및 향후 약사사회가 맞아야 할 환자들에 대한 이해의 장이 마련된다.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는 △전문약사 △디지털전환 △스포츠약사 등 약사 미래 현안 외에도 최근 코로나19를 시작으로 대두되고있는 정신질환, 초고령사회로 인해 대비가 요구되는 치매 등과 마약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는 환자들의 이해를 위한 세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마약·치매보건의료 위기 속 약사 역할은?소아청소년 관련 강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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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학인 커뮤니티 '약플(www.yakple.com)'이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엔젤스푼(www.kord.or.kr)'과 버추얼 기부 달리기 행사 '러닝포엔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행사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에 비례해 기부금이 책정된다. 최종 적립금은 엔젤스푼에 기부된다.약플과 엔젤스푼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주축인 약대생 및 약사들과 함께 희귀ㆍ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참
약국
이현주 기자
2023.10.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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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출이 시작될 전문약사와 디지털 기술의 도입 요구, 예방·관리 중심의 보건의료 페러다임 변화 속 약사 직능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약사회는 오는 15일 개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약사 학술대회'를 앞두고, 전문기자단과 만나 이번 학술제 취지와 학술제 핵심 심포지엄 4개를 소개하며 약사사회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미래를 위한 준비...전문약사·소통·디지털·스포츠약사약사회가 지목한 주요 심포지엄은 총 4개로 각각 △전문 약사 △전문언론 간담회 △디지털 시대 약료 △스포츠 약사 등으로 확인됐다.통합약물관리...지역약
약국
김홍진 기자
2023.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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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입장에서 환자 지원 프로그램 개선방안으로 '의약품 무상 공급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비급여 약제비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법적 근거를 신설하고,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공식 플랫폼이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약사 측은 임상시험 약 사전승인 제도 등에 대한 절차 간소화 공정거래법 이슈에 대한 불안감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제4회 환자의 날 기념 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동정적 사용제도와 환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
환자
이현주 기자
2023.10.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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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대 중 당뇨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만2657명,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4만2798명으로, 같은 해 전체 20대 인구수 대비 1.3%가 당뇨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같은 기간 대비 당뇨 환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가 47.7%로
환자
이현주 기자
2023.10.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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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같은 붉은 반점이 점차 커져 구진으로 번지고, 하얀 각질이 비늘처럼 쌓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판상 건선, 농포성 건선, 물방울형 건선,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각 건선은 염증 반응을 야기하는 기전이 달라 사용되는 의약품이 다를 뿐만 아니라 보험 급여 여부 및 기준도 다른 실정이다.이 중에서도 전신농포성건선은 전체 건선 환자 중 1% 미만의 환자(2022년 기준 약 2600명)만이 겪고 있는 희귀 건선이다.
병원
황재선 기자
2023.09.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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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법률안은 의약품 수급불안정 및 공급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건약은 이번 개정안이 위기대응의료제품법이나 약사법 상의 국가필수의약품안정공급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수정·보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약품의 공급안정화는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지키기 위해 안보적 대응을 요구할만한 사안으로 기후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발생할 감염병 유행 및 각종
약국
이현주 기자
2023.09.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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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관한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그간 치료 선택지가 별로 없는 전이성 두경부암에서 암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새로운 정밀의료 치료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TRIUMPH (KCSG-HN15-16)'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의 공식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TRIUMPH 연구는 국내 35개 기관의 종양내과 의사가 참여해 백금 기반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최초의 유전자
병원
이현주 기자
2023.09.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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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생활 체육인들을 위한 약물 전문가 '스포츠약사'가 이르면 12월 10일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25일 기자간담을 통해 '스포츠약사 교육과정 개설' 등 지난 21일 진행된 '2023년도 제9차 상임이사회' 의결내용 들을 소개했다.스포츠약사 교육과정 10월 28일 시작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대한약사회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는 스포츠약사 교육 과정을 10월 2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 신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하며 10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교육이 진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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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지난해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해 147개 제약사를 AㆍBㆍC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 등급의 경우 리스트 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전폭 협조' A, '미지근' B, '미참여' C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태스크포스(TF) 정현철 팀장(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불용재고 반품사업 협조 요청 및 협조 회신 결과에 따라 제약사를 3개 등급으로 나누겠다고 21일 밝혔다.AㆍBㆍC 등급 분류 기준A 등급 : 약국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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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 약사의 책임을 다하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서울시약사회는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나비약 △공부 잘하는 약 △펜타닐 패치 등 은어까지 생길 정도로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로부터 서울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나비약으로 알려진 다이어트 약,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ADHD 약, 파스 같지만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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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정산치의 2배가 들어왔어요. 실물 반품이랑 기존에 넣지(반품하지) 않았던 것, 실재고 서류 반품까지 겹치니까 단위가 무시무시해졌습니다. (중략) 이렇게 될 걸 이미 다 에견했었는데, 준비를 안하고 반품을 받으니 이런 일이 생기죠. 이러다 약국들 다 청구불일치 맞게 생겼습니다."지난 9월 초 7700여개 품목의 약가 인하와 함께 제품을 반품 정산한 내역이 얼추 정리됐지만, 약국가와 유통업체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예상치 대비 정산 대상 금액이 크게 늘어나서인데, 재고를 관리하지 않았던 약국이 일방적으로 재고를 넣
약국
이우진 기자
2023.09.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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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에서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을 '치매 극복의 날'로 정했다.흔히들 치매(Dementia)를 기억력 감퇴 증상을 나타내는 병명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치매는 복합적인 여러 가지의 임상 증상을 말한다. 뇌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는지에 따라 종류와 증상이 달라지며 기억력 장애
환자
이현주 기자
2023.09.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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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수술 및 항암제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난소 기능 억제 치료제의 장기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아산병원 김희정 유방외과 교수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00여명을 '약 9년간' 분석한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 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병원
황재선 기자
2023.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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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처방 의약품에 △탈모 △여드름ㆍ기미 △비만 △응급 피임제 등 비급여 처방약을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처방제한 의약품 목록을 공개하며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원 부회장은 대한약사회 학술위원회 조사에 따른 최소한의 비대면 진료 처방 제한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탈모약 4종 △여드름/주름 완화 5종 △비만약 2종 △사후 피임약 2종을 제시했다(제품 리스트 하단 참조).김 부회장은 "해당 고
약국
김홍진 기자
2023.09.1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