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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떠오르는 핵심 키워드는 '미국의 중국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제재', '미국 정부 IRA 약가 인하 & 피하주사(SC) 제형', '면역항암제+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요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엄민용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책임연구원은 26일 산업교육연구소가 개최한 '미래 제약바이오 개발을 위한 시장분석과혁신기술 세미나'에서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의 현재 동향과 향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엄민용 연구원은 증권사가 주목하는 2023~2024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키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3.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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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대표 정인철)가 '캄렐리주맙'을 앞세워 본격적인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스핀아웃한 미국 자회사 CGP를 통해 개발하기로 밝히면서 회사의 개발 역량을 캄렐리주맙에 집중해 상업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포석이다.15일 CG인바이츠에 따르면 캄렐리주맙의 병용제로 쓰이는 '리보세라닙'을 보유한 HLB(에이치엘비)와의 밀접한 파트너십이 요구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미 병용 임상에 필요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공동 태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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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ㆍ장우익)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와 항PD-L1 항체 'YBL-007(개발코드명)' 서열에 대한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또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치료제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갖는다.YBL-007은 면역관문단백질 'PD-L1'을 타깃하는 항체다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2.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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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대표 정현진)는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개발코드명 hSTC810)'의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임상은 글로벌 임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다. 첫 환자 투약은 국내 임상에서 먼저 이뤄졌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표준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회사는 임상 1b상에서 최대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파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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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대표 이성욱)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을 적용한 항암제 후보물질인 'RZ-001(개발코드명)'이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에 대해 1차 표준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RZ-001은 알지노믹스가 보유한 리보핵산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항암제다.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을 표적함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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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스페인)=황재선 기자]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씨젠과 아스텔라스가 공동 개발 중인 '파드셉(성분 엔포투맙 베도틴)' 병용요법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진행되던 요로상피암 1차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극했다. 이는 1980년대 항암화학요법이 이 적응증의 표준요법으로 설정된 지 약 30년 만의 변화다.22일(현지 시각)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는 국소 전이성ㆍ진행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를 연구한 'EV-302' 임상 3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에는 PD-L1 발현 정도와 관련
제약
황재선 기자
2023.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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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 대표 진양곤ㆍ백윤기)는 16일 중국 항서제약의 항-PD-1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에 대한 간암 분야 글로벌 판매 권리(한국ㆍ중국 제외)를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계약금(Upfront) 없이 판매 마일스톤과 로열티로만 이뤄졌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엘레바는 간암 파이프라인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가져가게 된다. 중국에서 2개 약물에 대해 기 진행된 임상을 글로벌 임상 3상으로 확대시,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3.10.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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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ㆍ대표 진양곤, 백윤기)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하는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본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2개의 약물을 병용해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17일 HLB에 따르면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에는 중국 한후이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The First Affiliated Hospital of Anhui M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3.08.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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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병건, 홍준호)이 GI-101 글로벌 임상에 이어 차세대 면역항암제 GI-102의 글로벌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1, 2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I-102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한국 동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GI-102의 임상은 세계적 암센터로 손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진행하게 돼 수준 높은 임상 데이터가 예상된다.GI-102는 면역세포가 불충분한 암환자에서 면역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3.03.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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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미국 임상종양학회)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70여 개국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 등 4만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ASCO 2022는 미국 시카고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글로벌 제약사,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개발 동향과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 네오이뮨텍, HLB, 제넥신, 에이비온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이번 ASCO 행사에 참여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미국 임상종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2.06.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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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이승훈 메디컬 파트너십 클러스터 리드는 지난 달 30일 열린 로슈 미디어 데이에서 "로슈는 항암제 영역에서 리더십을 지키는 한편 향후 5년간 국내에서 신경과 질환과 안과 질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훈 리드는 이날 △로슈의 R&D 활동 △로슈의 파이프라인 △맞춤의료를 향한 로슈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이 리드는 "축적돼 있는 R&D의 역량을 일부 혈액질환, 신경과질환, 감염질환, 면역질환, 안과질환까지 확대해 환자들에게 혁신적 약물을 제공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임상시험 진행이
바이오
권정환 기자
2021.12.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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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AACR를 시작으로 6월 ASCO, 9월 ESMO, 11월 SITC까지 주요 암 학회에 참여하였다. 회사에서 신약 개발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하는 것도 아니며 의료인은 더더욱 아닌 사람이 왜 참여했을까? 외관상 참여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열심히 참여하여 공부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종양학과 관련된 연구,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물론 위에서 언급한 학회가 열리면, 국내외 다양한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이들을 충실히 살펴보는 것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여러 포스터들을 하나
클럽 100
박병준 PD(가신길TV)
2021.12.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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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만은 파리에필자는 9월16일부터 21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 참석했다. 직접 파리까지 간 것은 아니고 직접 등록하여 온라인으로 시청했다. 4월에 열렸던 미국암연구학회(AACR), 6월에 열렸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100% 가상 회의로 진행된 반면, 이번 유럽종양학회는 하이브리드로 진행됐다. 소속이 유럽에 있는 발표자들은 대부분 현장에 참여했고 미국에 있는 분들도 상당수 참석했다.이번 ESMO가 AACR, ASCO와 달랐던 점은 구두 발표자와 초청 토론자의 논의 후, 객석 질문을 받았다는
클럽 100
박병준 Specialist
2021.09.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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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여기준이 확대되거나 등재된 품목은 23개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급여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급여등재된 신약은 18개 품목이며, 급여확대된 약제는 5개였다. 지난해 가장 먼저 신약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약제는 만성변비치료제 루칼로다. 루칼로는 2월 10일자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면 연간 재정소요액은 33억원으로 추산됐다. 같은 날 기준이 확대된 품목은 BRAF V600E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라핀나캡슐+매큐셀정이다.4월 1일자 등재된 신약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핀지와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다. 이들 약제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1.01.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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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rave150 연구는 무엇보다 13년만에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소라페닙 대비 월등한 생존 기간 및 반응률 개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IMbrave150 임상에 참여한 임호영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 허가 기자간담서 이같이 말했다.임 교수는 "아바스틴은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FR) 매개 면역억제를 감소시켜 티쎈트릭의 항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환자에게 의미 있
제약
홍숙 기자
2020.08.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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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은 관계사인 네오이뮨텍과 공동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제 GX-I7 (efineptakin alfa)이 옵디보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병용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 임상개발은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을 대상으로 GX-I7과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시험으로, T 세포를 증강시키는 GX-I7과, 활성을 잃은 T 세포를 재활성시키는 옵디보의 치료효과상승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이로써 GX-I7은 나스닥 상장사 I-MAB과의 뇌종양(GBM) 대상 임상2상, 로슈 티센트릭과의
바이오
홍숙 기자
2020.07.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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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티센트릭, 케이캡 등을 포함한 92개 제품군이 2분기 유형 가·나 사용량-약가 연동협상(PVA)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품목 수로는 161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2분기 PVA 모니터링 대상 약제를 공개했다. 이들 약제는 예상사용금액 대비 30% 이상(유형 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했거나 10%이상 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유형 나)이면 협상대상이 된다. 2분기 PVA 모니터링 대상 주요 약제는 타그리소, 실반트주, 라트루보, 아디녹스, 빔스크정, 카보메틱스정, 키프롤리스, 키트루다, 옵디보, 레롤레이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0.04.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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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30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일동제약은 도입신약인 편두통신약 '라스미디탄'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태준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 나섰고,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제 '나녹셀엠주'의 용법·용량 변경을 위한 임상에 나선다.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표적항암제 '렌비마'의 병용 임상도 새로 승인받았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나라' 임상시험 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규 승인된 임상시험 건수는 총 30건이었다
제약
강승지
2020.01.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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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자문회의 안건으로 처음 올라가입자위원들 정기 간담회 추진국민건강보험제도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최근들어 보험의약품 제도와 약가정책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띠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가 약제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데다가 위험분담제(RSA)를 적용받는 약제가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 재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약품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탓이다.4일 건정심 위원과 관련자들에 따르면 그동안 건정심에서 보험의약품이나 약가관련 안건은 큰 이슈가 있을 때만 한번씩 짚고 가는 수준에서 다뤄졌다. 의료서비스 행위
복지부
최은택
2019.08.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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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확대에 도전했던 면역항암제들의 처지가 달라졌다. 경주를 위해 같은 트랙에 섰지만 각자 다른 선택을 한 결과다.현재 급여목록에 등재된 면역항암제는 오노제약과 비엠에스제약의 옵디보주(니볼루맙), 엠에스디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 로슈의 티쎈트릭주(아테졸리주맙) 등 3개다.모두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에 급여 투약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이 설정돼 있다. 여기다 옵디보주와 키트루다주는 악성흑색종에, 티쎈트릭주는 방광암에 급여를 더 적용받고 있다. 앞서 이들 품목을 보유한 업체들은 지난해 일제히 급여 확대 도전에 나섰다. 항목 수는 옵디보
제약
최은택·홍숙
2019.07.18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