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HIT 9호] 나를 나답게, 너를 너답게, 나를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는 과거의 자취요, 지난 날에 대한 기억이다. 어린 시절 놀러갔던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의 정취, 스쳐간 애틋한 인연, 죽도록 일하고 공부했던 시절은 한 인간을 구성하고 정의한다.그래서 치매에 걸린다는 건, 기억을 빼앗긴다는 건, 존재를 빼앗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단골로 다녔던 맛집, 오랜 친구와의 약속, 사랑하는 자식의 얼굴은 망각의 썰물에 스러진다. 그렇게 나를 나답게 만들었던 모든 순간들은 새까만 구멍이 되어 한 인간을 송두리째 집어삼킨다. 단언컨
기획
박성수 기자
2024.04.19 12:00
-
국내에는 다양한 의료 분야 학회가 존재한다. 학회는 해당 분야의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 지원, 혁신적 신약의 허가 혹은 급여를 위한 지식 자문, 정부 정책 개선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히트뉴스는 의료 분야 학회들을 찾아, 역할과 활동을 소개한다. 1. 대한치매학회, 학술적 연구, 진료지침 개발부터 환자 문화 활동까지 지원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원인의 인지장애를 겪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매를 들 수 있는데, 치매는 기억, 판단, 언어 등
병원
황재선 기자
2023.10.19 06:05
-
현대약품이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시장에 공들인 성과가 '매출'로 이어졌다. CNS 사업에서 지난해 244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앞으로 복합 개량신약 시판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현대약품의 2020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매출은 673억4964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억360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30억5979만원으로 68.3% 증가했다.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의약품과 식품 사업의 성장세와 판매관리비를 줄이는 등 감축경영을 진행한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7.23 12:08
-
다빈도 처방 치매 치료약물인 도네페질과 메만틴의 '복합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도네페질과 메만틴 복합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국내 판매되는 치매치료제 중 복합제는 없다. 국내에 판매 단일 치매치료제 성분은 ▲도네페질 ▲메만틴 ▲갈란타민 ▲리바스티그민 등이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1월 후보물질 'CKD-355'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진행해 최근 종료했다. 건강한 성인에서 'CKD-355'의 투여군과 도네페질·메만틴 병용투여군 간 약동학적 특성과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7.10 06:28
-
현대약품이 식약처로부터 치매치료제 복합제 임상 3상을 승인받고, 국내 및 해외 임상 착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현대약품이 현재 개발에 착수한 약물은 국내 치매치료제 성분 중 가장 빈번한 병용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도네페질과 메만틴 성분의 복합제다.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매치료제 성분은 ‘도네페질’, ‘메만틴’, ‘갈란타민’, ‘리바스티그민’ 이 있다.현대약품에서는 하이페질정(도네페질), 디만틴정(메만틴), 타미린서방정(갈란타민), 스타그민패취(리바스티그민) 모두를 판매하고 있다.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치매치료제 시장
제약
김경애
2019.08.21 09:36
-
염산 메만틴 성분 약제 등 치매치료제가 전산심사 대상에 오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이 치매치료제 허가사항과 급여기준 등을 전산점검기준에 반영한다고 26일 안내했다. 적용은 관련 프로그램 완료 후부터다.심사평가원은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식약처 허가사항(효능·효과 및 용법·용량 등), 약제 급여기준(보건복지부 고시)을 토대로 전산점검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약제 허가사항과 전산점검기준 개발 원칙 등에 따라 염산 메만틴,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성분 치매치료제 허가사항을 반영해 전산점검기준을
심평원공단
최은택
2019.07.27 06:06
-
현대약품 치매치료제 '타미린' 서방정이 올해 1분기 매출 50억 원,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해 갈란타민 성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유비스트 자료에서 1분기 동일성분군 1위를 차지한 타미린 서방정은 기존 치매치료제 레미닐피알 서방캡슐을 세계 최초로 서방정제화한 제품. 특히, 타미린 서방정은 특허 받은 'Diffusion Matrix Type'(매트릭스 방출형)의 방출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Diffusion Matrix Type: 매트릭스(Matrix) 수용성 부형제
제약
김경애
2019.07.10 14:16
-
보건복지부는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번 제도 변화를 앞두고 중소제약사들이 품목 조정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30품목만 단독생동을 하더라도 건당 2~3억선이면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생동시험에 부담해야 하는데, 중소제약사 자금력에는 무리일 수 밖에 없다. 범용시장(고혈압-고지혈증 등) 품목이거나 매출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품목만 살려 집중하고, 아니라면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현재와 같이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를 중소제약이 유지하는 건 구조적으로 어렵다. 결국 중소제약사의
제약
강승지 홍숙
2019.04.01 06:10
-
의약품 분할조제에 대한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 DUR 목록에 오른 분할주의 의약품이 1258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할주의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라 분할 투여를 할 때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이를 처방전 내에서 점검하고 있다.히트뉴스가 이번달 1일 기준 심평원 DUR 분절주의 의약품 목록을 집계한 결과 총 1258 품목 중 명인제약의 분절주의 의약품은 32품목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얀센 26품목, 대웅제약(대웅바이
제약
홍숙
2019.02.23 06:51
-
SK케미칼(사장 전광현)은 한국얀센(사장 제니 정)과 치매치료제 ‘레미닐’(성분명:갈란타민)에 대한 ‘국내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레미닐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레미닐은 알쯔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캡슐 형태의 치매치료제로 뇌 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 Acetylcholinesterase inhi
제약
홍숙
2019.02.12 10:51
-
치매치료제와 경구용 항응고제,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 치료제 등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 또 아리피프라졸 주사제는 양극성장애 1형 유지치료에도 급여 적용되고, 아다루시주맙주사제는 급여기준이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변경내용은 신설 2항목, 변경 21항목, 삭제 1항목 등 총 24항목이다.이다루시주맙 주사제 기준 신설=프락스바인드주사제다. 복지부는 신규 등재예정인 약제로 교
복지부
최은택
2019.01.21 06:06
-
종근당과 현대약품이 각각 도네페질과 메만틴을 복합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도네페질(오리지널 아리셉트)과 메만틴(오리지널 에빅사)은 진료현장에서 병용요법으로 투약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복합제가 개발되거나 승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이 신청한 'CKD-355' 투여군과 도네페질·메만틴 병용투여군 간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승인했다.임상은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국내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반복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3월
제약
강승지
2019.01.11 06:05
-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이하 건약)가 치매 치료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실제 환자들의 일상 생활과 그 보호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방안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건약은 19일 '그 약이 알고 싶다 5th_ 치매에 약이 있다는 희망부터 버리기'에서 "프랑스 정부가 지난 8월 이들 약에 대한 보험 급여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들 4개의 약들이 첫째, 효과가 미미하고 일시적이며 둘째, 심각하고 때로 치명적인 부작용을 나타내며 셋째, 다른 약들과의 상호작용이 너무 많아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
환자
강승지
2018.12.19 20:23
-
현대약품이 제약업계의 니치마켓을 선점하기 위해 CNS(중추신경계)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 전략을 선포했다.현대약품의 CNS사업본부는 지난 5일, 2018년 IMS Data 기준 CNS 영역에서 34% 성장률을 견인한 치매치료제 '타미린서방정'과 우울증치료제 '멀타핀정'의 성공을 발판 삼아 파킨슨, 뇌전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CNS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를 통해 차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뇌기능개선제, 치매 복합제 등을 집중, 개발 진행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CNS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시
제약
강승지
2018.12.10 09:31
-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질환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약품이 지난 7일 CNS 사업본부의 조직 확대 및 재구성을 위한 발대식을 진행했다.현대약품은 보다 차별화되고 집중화된 전략을 통해, CNS 영역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탑 포지션에 진입하고자 이번 CNS 사업본부 조직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한 신약 또는 생물의약품 총 509개 중, 중추신경계 치료제는 57개에 불과해 CNS 치료제 개발은
기업
강승지
2018.11.09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