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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약가인하 집행정지 환수·환급법안을 마련중인 가운데, 소송을 통해 일정기간 약가조정을 모면한 사례에 관심이 모인다. 관련업계 및 국회에 따르면 약가인하 처분에도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서 본안 소송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약값 조정이 늦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험재정 누수의 심각성으로 정부는 약가인하 집행정지 환수·환급하는 법안을 마련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파악된다.실제 작년 9월 기준으로 보험약가 소송으로 상한금액 인하 집행정지된 의약품은 744품목이었으며, 최근까지도 집행정지 해제와 새로운 집행정지 신청이 이어지고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1.06.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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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요건 충족없이 오리지널의 53.55% 약가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열차에 탑승한 약제는 868개로 집계됐다.여기에는 특허기간이 끝난지 오래된 성분 제품부터 작년 말 최초제네릭이 등재된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제네릭 차등약가제를 예고했다. 직접생동시험과 등록된 원료의약품(DMF) 사용 등 2가지 기준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존 오리지널 약가의 53.55%, 1개 요건을 충족할 경우 45.52%, 2개 모두 충족하지 못할 경우 38.69%로 제네릭 가격이 산정된다. 여기에 21번째부터는 계단식 약가도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0.07.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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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Viagra)의 유효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은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다가 부작용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위 약물 재창출에 따른 의약용도발명(제10-0577057호)이 명세서 기재요건 위반을 이유로 무효되면서 2012년에 제네릭 제품이 쏟아졌었다. 누리그라, 해피그라, 세지그라, 헤라그라 등 언급하기 민망한 제품명들로 동료들과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들은 비아그라를 떠올리게 하기 위하여 어미에 “~그라
클럽 100
김경교 Specialist
2020.03.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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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국내 판권을 쥔 허셉틴의 바이오베터 치료물질 '마르게툭시맙'이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한다. 마르게툭시맙은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HER-2의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HER-2 유전자 타깃 경쟁약물이 속속 국내 시장에 상륙하는 가운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에 언제쯤 시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비후성심근증(HCM) 신약 후보물질 'CT-G20' 개발을 이어가고, 동국제약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와 위점막 보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3.0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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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침해 여부를 법정에서 겨뤄야 했던 한국프라임제약의 항궤양제 '프라맥정(성분명 폴라프레징크)'이 제품명을 바꿨다. 오리지널 '프로맥'을 가진 SK케미칼의 문제제기와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케미칼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프라맥정에 대해 상표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었다. 프라맥정이 프로맥정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와 더불어 자사 '프로맥정'과 '프라맥정'이 유사해 의료진과 환자에 혼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프라맥정이 제품명을 바꿨다고 가처분 신청
제약
강승지
2020.02.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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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케미칼의 위궤양치료제 프로맥정(폴라프레징크) 약가인하 고시 효력이 정지됐다.보건복지부는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을 인용해 이 같이 안내했다. 내년 1월22일까지다.앞서 복지부는 제네릭 등재와 연계해 1월1일자로 프로맥정 상한금액을 216원에서 152원으로 인하했었다. 그러나 법원이 약가인하 고시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내달 22일까지는 종전 상한금액인 152원을 유지하게 됐다.
복지부
최은택
2019.12.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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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넥사바와 스텔라라 제품군의 상한금액을 조정하기로 했다. 넥사바는 급여 투여범위 확대, 스텔라라는 사용량 약가연동협상이 체결된 결과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 같이 상한금액 조정을 추진중이다. 에스케이케미칼의 프로맥정(폴라프레징크)는 216원에서 152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알리톡연질캡슐 10mg과 30mg은 각각 6225원에서 4357원, 1만2450원에서 8715원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또 가산기간이 종료되면 2020년 12월1일에 프로맥정은 116원, 알리톡연질캡슐 10mg과 30mg은 각각 3333원과
복지부
최은택
2019.12.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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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난소암과 유방암 항암신약 두 품목이 잇달아 국내에 상륙했다. 이 중 한 품목은 적응증과 제형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케미컬 위주였던 대원제약은 포스테오 바이오시밀러, '테로사'를 들여와 바이오 시장에 첫 진출한다.또 종근당은 역류성 식도염 개량신약 '에소듀오' 신규 용량 제품을 허가받았다. PMS가 만료된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의 제네릭 허가가 이어졌고, 독감 치료제 오셀타미비르는 스틱형 산제로, 소염 진통 신약 아셀렉스는 정제로도 나온다. 3일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품목
제약
강승지
2019.11.04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