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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급여를 촉구하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와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CAPS) 치료제 '일라리스(성분 카나키누맙)'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통과하면서 급여 등재에 한 발 다가섰다. 다만 두 약제 모두 조건이 붙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개최된 제2차 약평위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엔허투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하고, 작년 5월 암질심 통과 후 재도전을 거쳐 9개월 만에 이번 약평위에 통과했다. 'HER2 양성 유방암'과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심평원공단
방혜림 기자
2024.02.0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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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든 약물은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 것과 달리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성분제제)부터 코로나19 백신까지 이 세상에 100% 안전한 의약품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백신을 접종한 뒤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소화제를 복용하고 두통이 생기거나, 혈압약을 복용한 뒤 어지럼증이 발생하거나, 파스를 붙이고 난 자리에 피부 발진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오죽하면 스위스 의화학자인 파라셀수스(1493~1541)는 "모든 물질에는 독성이 있으며, 독이 아닌 것은 없다. 독이냐, 약이냐는 단지 적은가, 많은가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1.05.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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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경구용 임신중단약물을 해외 제약사로부터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2일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Linepharma International)과 경구용 임신중단약물의 국내 판권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히 협의 중인 상황이다.이 약물은 임신중단의약품 미프진 주성분 '미페프리스톤'과 자궁배출을 유도하는 '미소프로스톨' 복합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필수의약품으로
제약
강승지 기자
2021.03.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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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대한약사회가 한약사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9일 각 시도약사회에 한약사들의 약사법상 면허 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오는 12일까지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약사회는 약사법 개정 작업 진행 전이라도 회원 약국의 피해와 국민 건강권 침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시도약사회의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빠르면
공지사항
강승지 기자
2020.05.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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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입덧치료제 시장이 다 품목 경쟁체제로 바뀌게 됐다.2017년 시판 시 오리지널 약물인 현대약품의 '디클렉틴장용정'은 국내 최초로 임산부 입덧을 조절하는 약물로 주목받았다.의학계와 제약사 모두 "입덧은 치료해야 한다"고 알리던 상황에서 최근 성호르몬제 수탁사업을 하는 지엘파마가 디클렉틴 제네릭 생산에 나서며 시장을 키우고 나선 것이다.기존 제네릭을 가졌던 휴온스와 경동제약은 물론 신규 진입 업체 등 시장에서 입덧치료제 경쟁이 예고됐다. '디클렉틴'은 현대약품이 캐나다 제약사 뒤세네(Duchesnay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4.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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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도 괜찮을까?"열 달 간, 이 고민을 하며 고통과 통증 속에서도 임산부들은 묵묵히 참아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임산부들이 분만 다음으로 호소하는 고통은 '입덧'.한국마더세이프센터가 제일병원 등 전국 4개의 거점병원을 방문한 임산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임산부의 약 80%가 입덧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0%는 출산 시까지 입덧이 이어진다. 임산부가 우울증을 겪는 이유로 입덧이 주요하게 꼽히기도 한다."우리나라는 모성애가 강한 나라로 꼽히죠. 그동안 입덧은 '임산부는
피플
강승지
2019.08.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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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5년,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잇따른 기술수출로 주목받으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웠던 한미약품이 신약개발 선두 주자로써 시련을 겪고 있다. 한미는 3일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 후보물질과 기술을 사갔던 얀센이 그 권리를 반환했다고 3일자 공시했다. 얀센 권리 반환에 앞서 2건 더 같은 일이 반복된터라 '좋은 결과'를 고대했던 투자자와 산업계의 실망감도 적지 않다. 물론 가장 아파할 곳은 한미약품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4일 오뚝이처럼 '실망대신
생각을 hit
히트뉴스
2019.07.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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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우먼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코프로모션 품목의 비중을 줄이고,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신약 도입에 치중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다.현대약품은 지난해 화이자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했던 폐경치료제 ‘듀아비브’에 대해 화이자측의 일방적 계약해지 등 문제를 겪은 것을 계기로, 우먼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방향을 이 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이의 일환으로 현대약품은 지난해 9월,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와 신약 성분의 경구용 사전 피임약 ‘에스텔’의 국내 판권 및 공급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20년간 독점으로
제약
강승지
2019.02.18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