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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케이캡'이 지난해 1위 '플라빅스'를 꺾고 단일 제품 원외처방액 1위를 달성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시장을 헤집으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생격인 '베믈리디'에게 자리를 넘겨준 길리어드의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엔데믹 이후 폭발한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요 등이 맞물리며 2024년 3달의 승부는 격렬했다.히트뉴스는 최근 조사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국내 원외처방액 실적 1~30위까지 최상위권 순위 제품을 살폈다. 먼저 1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 시장 규모는 4조90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조65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4.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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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일본의 제네릭의약품 정책 변화로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면 틈새 시장과 함께 원료 공급 안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한 제5회 한일 의약품 공동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제네릭 정책 변화에, 국내 기업 슬슬 영향 올 것위기 탈출 넘버원 방안은먼저 발표한 박노준 화일약품 상무는 일본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는 한국 업체들에게 달라진 일본 상황을 제시했다. 박 상무에 따르면, 국내 원료의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9.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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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신약이 차지하는 보험약제비 비중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모습은 이웃나라 일본도 다르지 않았다.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제5차 한일 합동 의약품 심포지엄'에서 사와다이시 가츠야 후생노동성 보건정책국 부국장(Sawadaishi Katsuya, MHLW, Health Policy Bureau, Economic Affairs division, Deputy Director)은 일본의 고액 의약품 약제비 적정화 구조를 설명했다.가츠야 부국장에 따르면 일본은 고액의 의약품 약제비 적정화를 위해 '약가'와 '사용' 2가지 방식으로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9.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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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사의 수장이 잇따라 새 인물로 교체되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쿄와기린 등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내놓으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대표의 리더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다이이찌산쿄는 지난 3월 김대중 대표 후임으로 김정태 부사장을 선임했다. 약 13년간 회사를 이끌었던 김대중 전 대표는 4월 1일부터 고문으로서 회사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태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지난 2008년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약사팀에서 경력을 시작해 경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8.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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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원 규모 항응고제 '릭시아나'의 물질 특허가 5년만에 깨졌습니다. 주인공은 엔비피헬스케어로, 앞서 조성물 특허가 뚫린 상황에서 견고한 벽으로 남았던 물질 특허 장벽마저 무너졌습니다.업계는 오리지널사의 항소가 없을 경우 제네릭(복제약) 출시까지 기간이 다소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헬스케어 산업 한 주간 이슈를 정리해드리는 '주간 브리핑' 첫 소식은 릭시아나 물질특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엔비피헬스케어(옛 네비팜)가 제기한 '디아민 유도체'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습니다. 이
연관산업
김홍진 기자
2023.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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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특허 도전에서 쓴 맛을 봤던 700억원 규모 항응고제 '릭시아나'의 물질 특허가 엔비피헬스케어의 손에 의해 깨졌다. 앞서 조성물 특허가 뚫린 상황에서 견고한 벽으로 남았던 물질 특허 장벽마저 무너지며 오리지널사의 항소가 없을 경우 제네릭(복제약) 출시까지 기간이 다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엔비피헬스케어(옛 네비팜)가 제기한 '디아민 유도체'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 이 특허는 오는 2026년 11월 10일 만료 예정인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신규 경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7.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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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글립틴 단일제, 시타글립틴ㆍ메트포르민 복합제, 시타글립틴ㆍ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시타글립틴ㆍ다파글리플로진ㆍ메트포르민 3제 복합제 등 제2형 당뇨병 치료기전을 가진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등 품목 허가 만료를 앞둔 오리지널의약품에 대한 제네릭 허가가 막판에 이어지고 있다. 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으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 터제파타이드)'와 '엔블로(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 출시 이후 이나보글리플로진ㆍ메트포르민 등 복합제와 서방정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대웅바이오의 제품에 대
제약
김홍진 기자
2023.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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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에도 역시 처방액 1위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캡'과 '플라빅스' 등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1위만큼은 지켜낸 셈이다. 이 밖에 소송에도 여전히 '잘 나가는' 콜린알포세레이트와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첫 제네릭에도 성장한 '베믈리디', 업그레이드 효과를 본 '코대원에스', 1분기 100억원 처방 선을 돌파한 '펙수클루' 등도 눈에 띄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가 집계한 지난 1분기 실적을 보면, 원외 처방액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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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4월 10~14일)에는 총 22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전문의약품은 9개 품목, 일반의약품은 13개 품목이었다.허가 품목들은 뇌졸중 및 색전증,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적응증으로 허가됐으며, 전문의약품은 다이이찌산쿄의 NOAC 제제(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의 후발약이 주를 이뤘다.이 중 염변경을 통한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한국휴텍스제약 ‘엔시아나’, 한독 ‘메가사반‘, 제뉴파마 '제뉴파마에독사반' 등의 15, 30mg 용량 6개 품목이 지난 12일 허가됐다. 이 제품들은 지난달 24일
제약
황재선 기자
2023.04.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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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코리아를 상징해 온 인물, 김대중 대표이사 사장이 3월 말로 퇴임해 고문을 맡는다. 1990년 한국제일제약(현 회사의 전 사명) 설립 이듬해인 1991년 차장 직급으로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잘 해내다가 "최고의 의약품 마케팅 전문가 돼 회사의 대표가 되고 싶다"는 야망으로 도중에 퇴사해 미국서 MBA 과정을 마쳤다. 다이이찌 일본 본사 경영기획실에 들어간 그는 그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을 배우고 경력을 쌓았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귀국한 뒤 다이이찌와 산쿄 통합회사의 대표가 됐다. 육약(育藥 Fostering Medic
피플
조광연 기자
2023.04.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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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는 지난해도 2위 리피토보다 성큼 앞으로 나섰다. 가다실9과 프롤리아는 성장세를 탔고, 옵디보, 듀피젠트 등은 급여를 발판으로 달린다. 국내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성적표 이야기다.국내 제품 중에는 케이캡과 로수젯 등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품목들이 더욱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2022년 매출 500억 원 이상 기록한 5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잡혔다. 단순 매출로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의약품은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로 2396억 원을 기록,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2.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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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40년 가까이 몸 담은 길리어드코리아 이승우 대표(65)와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63)가 오는 3월 퇴임한다.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센터원빌딩 동관과 서관 15층에 나란히 입주해 있는 두 회사의 총수가 우연찮게 같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이다. 이승우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길리어드의 한국법인 설립부터 총괄대표로서 회사를 이끌었다. 앞서 한국MSD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와이어스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다국적사 구조에 한국식 경영을 융합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그가 이끄는 길리어드는 지난 10년간, B
제약
이현주 기자
2023.01.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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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유행한 지 만 3년이 지나는 가운데 제약업계 주요 제품의 성적표는 어땠을까. 질환 특성상 코로나 영향을 조금은 덜 받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넘사벽' 수준으로 튀어올랐다는 것이다.1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2022년 국내 원외처방액 제품 30개(단일 제품 기준)의 코로나19 3년간(2020~2022년) 및 코로나19 창궐 전(2019년)과 비교해 본 결과는 흥미로웠다.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케이캡50mg(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처방액 증가다. 케이캡의 경우 202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1.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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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두 번째 주 허가받은 의약품은 총 27건으로 전문의약품 19건, 일반의약품 8건이다.전문의약품 중 가장 먼저 보이는 품목은 대웅바이오의 베나보정과 한올바이오파마의 이글렉스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다. 성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품목은 얼마 전 국내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의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의 약제인 국산 신약 36호 엔블로의 쌍둥이 제품이다.대웅의 쌍둥이약 출격 작전은 앞서 나왔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펙수클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펙수클루 출시 후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
제약
이우진 기자
2022.12.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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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약가 연동협상으로 알룬브릭과 릭시아나, 직듀오서방정 등의 상한금액이 인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8일 이들 약제 약가조정을 결정한다. 다케다제약의 알룬브릭(브리가티닙)은 유형(가)에 의해 1.95% 깎인다. 유형 (가)는 협상으로 등재된 신약으로, 청구액이 약가 협상 예상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한 경우 조정된다. 알룬브릭정30mg은 2만9263원에서 2만8692원으로, 90mg은 6만8282원에서 6만6951원, 180mg은 10만2424원에서 10만427원으로 인하된다. 다이이찌산쿄의 경구용 항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2.11.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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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의 대표 품목은 항응고제 릭시아나다. 자렐토, 엘리퀴스, 프라닥사 등에 이어 4개의 NOAC제제 중 가장 늦둥이로 출시됐지만 형님들을 모두 제치고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작년 원외처방액은 8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올메사르탄 패밀리, 메바로친 등 심혈관 질환 제품을 보유한 다이이찌산쿄를 심혈관계 전문 회사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다이이찌산쿄가 항암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ADC(항체약물복합제) '엔허투'를 내세워서다. 항암제 개발역사를 보면, 2000년 이전에는 세포독성 항암제로 치료가
기자수첩
이현주 기자
2022.10.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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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외처방액 시장은 국내제약사 품목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각각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적도 기대된다. 유비스트 기준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 1위는 1477억원을 기록한 비아트리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차지했지만 리피토는 전년 같은기간 처방액보다 3.2% 감소했다.리피토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품목은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HK이노엔 위식도역류 치료제 '케이캡'이다. 로수젯은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909억원 보다 13.4% 증가한 1030억
제약
이현주 기자
2022.10.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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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들이 릭시아나·올메사르탄 패밀리·메바로친 등 심혈관 질환 제품을 통한 고령 심혈관 질환 환자 대상에서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려의대 심재민 교수는 3일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개최한 ELDER CARE 심포지엄에서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 15mg 치료전략이 대한부정맥학회의 '비타민K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지침'에 권고됨에 따라 고령 심방세동 환자에서 치료 옵션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충북의대 이주희 교수는 "고령 및 초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항고혈압제 투여에 대한 임상적 이득을 검토했다"며 "연령 별 약물치료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9.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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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산업에서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던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듯 채용시장의 문도 서서히 열리는 듯 보입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모든 곳에서 경력직을 원한다는 것입니다.이 같은 현상은 비단 제약·바이오 업계뿐만 아니지만 항상 구인·구직난에 시달렸던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신입 채용의 문이 좁아졌다는 것은 향후 경력직의 수 또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이번 한주 헬스케어 업계의 주요 뉴스를 전달해드리는 '주간뉴스 브리핑' 첫 번째 소식은 인재양성은 나몰라라 하고 스카
제약
정민준 기자
2022.07.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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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진료인원이 5년새 35.5% 증가했다. 심방세동은 허혈성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의 위험인자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인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NOAC(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시장도 커졌다. 고령 사회로 심방세동 환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료제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심방세동 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진료인원은 24만 4896명으로, 201
환자
이현주 기자
2022.07.14 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