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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A8(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캐나다) 국가의 약가 수준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려는 정부 움직임의 윤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제약 3단체(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마주 앉는 8차 간담회(2023.4.26 예정)에서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오리지널 및 제네릭 약가 수준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의 취지라고 심평원은 설명하지만 정책의 방점이 인하에 찍혀 있다는 것은 그 간 경험을 통해서
박찬하의 CLUE
박찬하 기자
2024.04.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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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발달이 가속화되며 기존에는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던 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신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 한 번의 투약으로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단계까지 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기술이 제도권에 수용되기까지는 수많은 검토와 평가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기술 발전이 제도 변화를 이끌어온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앞선 2017년 면역항암제, 2019년 중증 아토피질환 치료제, 2022년 유전자치료제의 유입
클럽 100
히트뉴스
2024.03.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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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소재의 의대는 신규 정원 증원에 해당사항이 없으며, 비수도권 지역에 82%인 1639명이 배정됐습니다. 이로써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의대 정원 증원 이슈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번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한편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조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3.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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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상 대상 약제의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한다. 약제 유형뿐만 아니라 협상 타결 정보도 공개할 계획으로, 급여관련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일 제약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협상 대상 약제의 공개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현재 건보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협상 진행중인 약제'와 '협상 완료 약제'를 공개 중이다. 협상을 진행 중인 약제는 '급여결정 신청 약제'인 신약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약가협상 생략 약제인 '예상청구액만 협상하는 약제'와 '사용범위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4.03.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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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청원, 환우회 급여 촉구, 국정감사 지적 등의 이슈를 몰고 다닌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ㆍ사진)'가 내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상한액은 140만원대로 알려졌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엔허투 관련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와 건정심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엔허투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하고, 같은해 12월 보험등재 결정을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3.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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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올해 들어 약제 급여결정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부 측에 경제성평가소위원회(경평소위) 회의 상세결과 공개를 요청했다. 정부도 업계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1월 민관협의체에서 경평소위 자료 및 검토 상세 공개를 요청했다. 경평소위는 투약 비용을 비교하고 경제성 평가 자료를 살펴보는 기구로, 심의 결과는 제약사 수용시 별도로 통보하지 않고 '조건부 수용' 및 '불수용'시 사유와 자료보완 요청을 문서로 통보했었다.제약업계는 경제성평가소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3.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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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 일요일, 복지부가 드디어 '제2차(2024-2028년)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보건의료정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건강보험정책의 큰 틀거리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료기관, 제약기업 등 보건의료 현장의 운영과 직결되어 있고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터라 관심갖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필자는 이번 계획에서 특히 두 부분이 궁금했다.하나는 향후 보험재정 상황이었다. 보험재정이 어려우면 보험당국은 보험료를 올리고자 할 것이고 우리는 부담스러운 보험료 고지서를 받
클럽 100
히트뉴스
2024.02.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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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향후 5년(2024년~2028년)의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이하 건보종합계획)의 목표가 보장성 강화였다면, 향후 5년은 지역·필수의료 공백, 필수의약품 부족 등 의료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히트뉴스는 2차 건보종합계획 중 '의약품' 관련 정책을 상세하게 살펴봤다. 보건당국이 현재 분절적인 약가 상한금액 조정 기전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방안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차 건보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약가 상한금액 조정 기전 통합운영을 위한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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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등의 신약 건강보험 등재지연을 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약의 빠른 등재를 위해 제약사의 비용효과성, 임상적유용성 관련 완결성 있는 자료의 신속한 제출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작년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는 노바티스의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인 '일라리스'와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급여촉구가 있었으며 강중구 심평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급여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개최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엔허투의 재심의가 결정되는 등 급여등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4.0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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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개선된 항암제 등 신약의 비용효과성을 판단하는 ICER값이 최소 2496만원에서 최대 4792만원으로 분석됐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경제성평가 제출 약제 20개에 대한 비용효과성 평가결과(ICER)를 분석했다. ※ ICER 효과가 개선된 신약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판단기준으로, 비교 대안에 비해 신약의 증가된 효과 혹은 효용 한 단위당 소요되는 추가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어, A신약과 비교 약제 복용 1년 후 수명 연장 효과와 비용을 비교해 보자. A신약의 수명 연장 효과는 2년,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4.01.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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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2일 업무를 시작하고 각각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를 대비하는 각 기관장들의 새해 업무 목표 등을 가 살펴봤다. "보험자로서 책임의식과 균형감 갖겠다"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보험자로서의 책임의식과 균형감을 가지고 국민의 평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잉 진료나 검사를 줄이는 등 올바른 의료이용을 돕는 현명한 선택(Choosi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4.01.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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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을 대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속마음 [끝까지HIT 8호] 건강보험 당국은 '혁신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를 정책 목표로 줄곧 내세워 왔다. 그러나 정작 공급 및 수혜 당사자인 기업과 환자들은 정부의 목표 실행 의지에 회의적이다. 과거보다 접근성이 개선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간극이 크고, 무엇보다 혁신신약 가치에 대한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물론 최근 정부가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혁신가치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해당 제도의 실효성에는 의문을 표한다. 업계의 우려처럼 한국은 혁신신약 도입의
기획
히트뉴스
2024.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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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을 대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속마음 [끝까지HIT 8호] 건강보험 당국은 '혁신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를 정책 목표로 줄곧 내세워 왔다. 그러나 정작 공급 및 수혜 당사자인 기업과 환자들은 정부의 목표 실행 의지에 회의적이다. 과거보다 접근성이 개선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간극이 크고, 무엇보다 혁신신약 가치에 대한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물론 최근 정부가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혁신가치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해당 제도의 실효성에는 의문을 표한다. 업계의 우려처럼 한국은 혁신신약 도입의
기획
이현주 기자
2024.01.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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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경제성평가소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한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심의된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 결과도 마찬가지다.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결한 '신약의 혁신가치 반영 및 보건안보를 위한 약가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성 평가 결과 공개 범위를 확대해 평가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현재 심평원 산하기구인 약평위는 약제의 급여적정성을 심의한 후 신약(급여결정 신청)에 대한 결과만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약제가 다수의 적응증을 추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회사는 물론 학회 측에서도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3.1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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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민관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신약의 혁신가치 반영' 제도가 내년 시행될 전망이다. 신약 ICER 임계값 산정 기준에 '혁신성' 관련 평가 요소를 신설하고 혁신성이 인정되면 임계값을 유연하게 적용해 평가한다. 비가역적인 만성 중증질환을 위험분담제 적용 대상에 추가하고, 경제성평가 결과 공개 범위도 확대한다. 보건안보 차원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산 원료를 사용한 국가필수의약품에 약가를 가산하고, 원가상승요인 등이 입증된 경우 신속한 원가보전 절차를 신설한다. 이 같은 내용은 22일 개최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첫 회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3.1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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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킴리아 등 성과기반 약제의 사후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약제성과관리부' 신설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2024년도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29실 1연구소 10지원 131부를 29실 1연구소 12본부 133부로 개편하는 것이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심사평가연구소'는 '심사평가정책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고 산하에 '약제성과관리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고가약 관리는 약제관리실에서 실시하고 있다. 약제실은 작년 12월 의료기관의 고가약 투여환자에 대한 반응평가결과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3.12.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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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리아'와 '졸겐스마' 등에 대해 성과기반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른 고가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로 확대, RWD(실제임상자료)·RWE(실제임상근거)를 활용한 성과기반 의약품 급여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고비용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향상과 건강보험재정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으로 'RWE 활용 사후 급여 관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적용 대상 선정과 분석과정의 투명성 등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심평원은 20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RWD·RWE 활용 의약품 성과기반 급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3.11.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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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암질환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구체적 평가 단계와 평가 사유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내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경제성 평가 생략 제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마련에 나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심평원을 대상으로 서면질의한 사안을 정리했다. 제도 개선 ①경제성 평가 면제 제도 개선 방안 및 별도 트랙 마련 필요성은."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됐으면서 대체약제 대비 고가의 약가를 신청한 경우 경제성 평가를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근거 생산의 어려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3.10.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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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급여결정 신청 절차를 단축해 필수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심평원과 건보공단 대상 국정감사에 앞서 양 기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급여결정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합리적인 지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급여결정제도 개선 및 필수의약품 접근 강화심평원은 치료효과가 높고 대체 의약품이 없는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의 등재절차를 7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시켜 필수 약제를 신속 등재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희귀질환으로서 적절한 치료법이 없거나 치료효과 우
심평원공단
이현주 기자
2023.10.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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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된 신약의 약품 비중이 전체 약품비의 8%대, 건강보험 재정 전체의 2.1% 수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이른바 '고가 신약'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으로, OECD 국가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라는 게 연구자 측의 설명이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는 4일 이종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진행한 '우리나라 신약의 약품비 지출 현황 분석 및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KRPIA에 따르면 연구진은 최근 10년간(2012~2021년) 급여된 신약 227
제약
이우진 기자
2023.10.04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