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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대표 조선혜)은 2023년 그룹사 연결 기준 4조43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4조2295억원) 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에서 869억원으로 14% 상승했다.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63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단일법인 기준으로 연매출 3조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처음이다.지오영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핵심 사업 부문인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부문
연관산업
이우진 기자
2024.04.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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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HIT 9호] 유방암은 암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아형에 따라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형(HER2) 등 3가지의 유무로 구별된다. 이 모든 바이오마커가 음성인 유방암을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ㆍTNBC)'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약 15~20%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아형으로 알려져 있다.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와 재발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50% 이상의
기획
황재선 기자
2024.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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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인공지능(AI)을 외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느니, 데이터를 구축했다느니 하는 표현이 포털 사이트와 각 신문사의 이런저런 면에 소개된다. 보도자료 이후에는 익일 어느 회사가 뭘 했고 어떤 가능성이 있고, 시장은 어떻고 하는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여기에 여러 협회와 정부까지 뛰어들며 AI 신약 개발은 그야말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진다. 물론 기자 역시 일정 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이 낙관적 시선에 쏟아진 제약바이오업계의 이면을 고민하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기자수첩
이우진 기자
2024.04.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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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적정성을 심의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으로 재상정되는 노바티스의 '일라리스'가 경제성 평가 유예 첫 약제가 될지 업계에 관심이 쏠린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약평위에서 일라리스 급여 적정성을 심의한다. 해당 약제는 이미 지난 2월 개최된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지만, '향후 제약사의 근거자료 등을 제출하는 조건'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대해 회사는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재평가를 요청해 4월 약평위에서 다시 논의된다.업계에서는 '향후 근거자료 제출 조건'을 경제성 평가 유예제도로 해석하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4.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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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요양기관, 실시하지 않은 의료행위 거짓청구실제 대한포도당주사액, 중외헤파타민주 등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거짓청구(1982만 원) 조치내용: 16개월간 총 1982만 원의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로 부당이득을 취한 A요양기관을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정지 61일, 명단공표 및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 B요양기관, 내원일수 증일 및 거짓청구실제 내원하지 않아 진료한 사실이 없는 수진자를 내원하여 진료한 것으로 진찰료 등을 거짓청구(5216만 원) 조치내용: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4.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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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들어온 전통 제약회사 지속 경영 국내 의료 시스템의 혁명적 변화로 평가받는 의약분업은 물론 여러 건강보험 약가 정책이 포함된 근래 25년, 제약회사 실적 추이를 가 살펴보았다.① 상장 제약회사 62곳 25년치 실적 뜯어보니② 시련은 있어도 고비마다 치고 올라온 제약업계[끝까지HIT 9호] 지난 25년간 국내 제약업계의 덩치가 10배 가까이 부풀어 오르는 가운데 고비마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들쭉날쭉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괄 약가 인하'와 '코로나19'는 국내 제약사의 살림을
기획
이우진 기자
2024.04.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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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10조원 투입과 약품비 상승 등으로 재정마련 필요성이 예상되면서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시행이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제약바이오업계 3개 단체와 제7차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논의한 내용을 정리하는 자리로, 내달 중순 경으로 정해진 제8차 간담회에서는 어느 정도 윤곽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워킹그룹은 6차례에 걸쳐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시행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었다. 해당 논의는 △해외 제도 현황 △재평가 대상(제외 대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3.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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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발달이 가속화되며 기존에는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던 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신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 한 번의 투약으로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단계까지 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기술이 제도권에 수용되기까지는 수많은 검토와 평가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기술 발전이 제도 변화를 이끌어온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도 앞선 2017년 면역항암제, 2019년 중증 아토피질환 치료제, 2022년 유전자치료제의 유입
클럽 100
히트뉴스
2024.03.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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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명성기독병원(Myun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ㆍMCM병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권삼 MCM병원 원장, 조성필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소외 지역 의약품 접근성 향상, 치료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지원을 시작으로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3.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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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ㆍ회장 진양곤)는 미국 주요 PBM(처방약 급여 관리업체)들이 자사의 간암 신약(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올해 처방 예상목록에 연이어 등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PBM(Pharmacy Benefit Managers)이란 미국 의료보험 시장에서 의약품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처방약 관리업무 대행업체다. PBM에 등재되지 않으면 사실상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최대한 많은 PBM의 보험 등재목록에 등재되는 게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PBM들은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의약품 목록을 선별해 유지하고,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3.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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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개봉한지 벌써 10여 년 지난 영화 의 포스터에 담겼던 이 문장이, 어렵고 막막한 문제일수록 함께 협력하며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스토리 라인과 함께 큰 울림을 주었다. 그래서 '건강보험 약제관리'라는 주제에 대하여, 자칫 각종 제도용어와 경과 설명으로 점철되지 않게 조심하며, 최대한 미래지향적이고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와 같이 잘 만들어진 대부분의 영화에서처럼, 우리 사회의 어떠한 제도가 도입 혹은 개편될 때에는 문제가 되는 현상이 지적되고 그
클럽 100
히트뉴스
2024.03.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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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건강보험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면서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4대 추진 방향으로 △의료서비스 적정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위한 지불제도 개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개선 △의료남용 철저 차단 및 부담 가능한 범위 내로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필수의약품 등 안정적 공급 및 의료 혁신 통한 선순환 구조 마련을 제시했다. 이번 2차 건보종합계획 내용을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2.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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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제2차 건보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의2에 따라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가입자 및 공급자 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8차례 추진단․자문단 회의, 정책토론회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복지부는 "이번 계획에서 건강보험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면서도 지속 가능하게 건강보험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2.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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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소아 고형암으로 괴로워 하는 상황에서 정부 및 검색 포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직접 해외 제약사와 연락한 뒤, 주치의 도움을 받아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약을 들여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은 2일 서울대병원에서 '소아 고형암 정밀의료 사업 STREAM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 소아암 환자들의 임상 및 치료 실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STREAM 프로그램'은 국내 소아 고형암 환자들의 유전체 정
병원
황재선 기자
2024.02.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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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월 15~19일) 총 13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전문의약품은 4개 품목, 일반의약품은 9개 품목이었다. 이 의약품들은 제2형 당뇨병,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매 증후군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허가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솔리리스(성분 에쿨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주'를 지난 19일 허가받았다. 오리지널 제품인 솔리리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 희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1.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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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수 차례 고열이 오르내린 아이의 피부는 우둘투둘해진다. 열꽃인줄만 알았는데, 유전자 이상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우리 나라에 몇 명인지 파악조차 안되는 병이라고 한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의료진도 애를 먹는다. 가상으로 꾸민 이야기이지만, 현실에서 이 병의 보호자들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오늘도 불안에 떤다. '유전성재발열증후군'이라는 희귀한 병인데, 국내에는 아직 치료제도 마땅치 않고, 희귀약센터를 통해 '직구'를 해야만 약을 받을 수 있다. 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종균 교수와 해
기획
이우진 기자
2024.01.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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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는 올 한 해 주목해야 할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포시가? 자누비아? 아니죠!올해는 '트라젠타' 총력전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는 내년 제약사들이 총력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라젠타의 경우 국내 제약사가 매출 확장을 위한 캐시카우로 가장 탐내고 있는 당뇨병 치료 분야인만큼 기대가 컸다. 리나글립틴 제제 자체가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트라젠타 듀오'를 포함해 지난 2022년 기준 1320억원선에 달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1.0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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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가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보술리프(성분 보수티닙)'의 급여기준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2세대 표적치료제 보술리프가 건강보험 신규 등재됐다. 되었다. 암환자 산정특례 5%가 적용되면 연간 약 2484만원을 보술리프 비급여 약제비로 지불했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연간 약 124만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된다. 보술리프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은 이매티닙(제품명 글리벡)이 포함된 선행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기·가속기·급성기에 해당되는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환자
이현주 기자
2024.0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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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을 대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속마음 [끝까지HIT 8호] 건강보험 당국은 '혁신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를 정책 목표로 줄곧 내세워 왔다. 그러나 정작 공급 및 수혜 당사자인 기업과 환자들은 정부의 목표 실행 의지에 회의적이다. 과거보다 접근성이 개선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간극이 크고, 무엇보다 혁신신약 가치에 대한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물론 최근 정부가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혁신가치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해당 제도의 실효성에는 의문을 표한다. 업계의 우려처럼 한국은 혁신신약 도입의
기획
히트뉴스
2024.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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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HIT가 추려 본 내년의 약업계 소송 ③ 앞선 두 편의 기사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의미를 둘 만한 사건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업계의 소송 이야기는 수 없이 많습니다. 는 이번 편에서 내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 소송을 다룹니다.이제 끝을 낼 때가 됐다분위기 탄 업계, '발사르탄' 마지막 결전내년 주목되는 소송은 2018년 발사르탄 제제 불순물로 시작된 구상금을 둘러싸고 벌이는 정부와 제약사 간 마지막 다툼입니다. 불순물 발생 의약품을 대체처방하고 조제하는 과정에 투입된 건보재정을 돌려받으려
제약
이우진 기자
2023.12.29 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