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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직 신설 등을 두고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됐던 15일 유한양행의 정기 주주총회는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오면서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습니다. 유한양행이 이번 정기 주총에서 28년 만에 회장직을 신설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하기로 하면서 회사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갔는데요. 주총에서 주주들의 95%가 회장직 신설 안건 등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현 경영진의 글로벌 유한양행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다져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국내를 대표하는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은 고(故)
데스크칼럼
강인효 기자
2024.03.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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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의 4분의 1이 지나갑니다. 히트뉴스에 있는 히터들은 3월을 맞아 계간지 의 마감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매일 마감 속에서 잡지에 들어갈 원고를 한 자 한 자 써내리는 수고를 감내하는 것은 새로이 글을 읽어주실 독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번 원고 중에는 독자님(색다른 공장 인터뷰이)도 계셨습니다. 그저 빛, 갓독자님이라 칭하겠습니다. 사설이 길었으니 3월 3번째 주의 주간뉴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무릎까지 꿇었지만 다시 일촉즉발, '셀리버리' 경영권 이야기'진실 게임'부터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3.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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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가 혁신신약을 개발하지 않고는 글로벌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대표이사인 제가 봤을 때 현재 유한양행은 새로운 체계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개발(R&D)에서 걸음마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로 판단됩니다. 저희는 R&D를 확대할 의사가 충분히 있고, 유능한 사람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소재 본사에서 개최한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수정'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부의 안건 중 하나는 제2호 의안인 '정관 일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3.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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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에서 신설 회장직에 이정희 전 대표가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 어린 소문이 나도는 상황과 관련,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은 21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도대체 무슨 회장이란 말이냐, 딱부러지게 말하지만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일 뿐이며, 악의적 소문에 모멸감을 느낀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3년전 회사를 그만두며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는 이정희 의장은 의장직을 수락한 배경부터 작금의 소문을 둘러싼 회장직 신설 등 유한양행 조직의 시스템화에 관해 설명했다. '유일한 정신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되새겨
제약
조광연 기자
2024.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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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유한양행의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이 예고됐다. 유한양행은 2023년(이하 연결기준) 1조8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4.7% 증가한 매출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56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7.4% 늘어난 1425억원이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는 3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조욱제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열홍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조욱제 대표는 유한양행 전무이사와 부사장을 거쳐 2021년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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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유한양행, 주당 450원 현금배당 = 유한양행은 보통주식 1주당 450원, 종류주식은 460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시가 배당률은 각 0.7%. 배당금 총액은 321억4514만원 상당. 회사 측은 오는 3월 15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확정한다는 계획. 한편 유한양행은 3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 유한양행빌딩 대연수실에서 감사 및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비롯해 연결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조욱제(이하 재선임) 및 김열홍(신규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이정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영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2.0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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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전략적 투자자(SI) 참여 활동에 적극 나섰던 유한양행이 앞으로는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도입(L/I) 및 바이오텍 인수합병(M&A)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12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 기조세션에서 "유한양행은 당분간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활동을 배제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회사의 SI 투자금이 누적으로 5000억원 이상인데, 현재 투자금의 회수 방법이 마땅치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엑시트(Exitㆍ투자금 회수)를 하는 것이 어렵기 때
제약
남대열 기자
2023.07.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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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데이터를 개방적으로 공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 세계 파트너와 실험 데이터,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합니다. 국제학회 및 파트너링 미팅(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바이오 USA 등) 행사에 참석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국제 무대서 국내 바이오텍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심혈관대사질환 연구부문 글로벌 총괄 출신으로 제2형 당뇨병,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심혈관 및 대사 질환 혁신신약(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3.05.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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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석사학위 논문 주제를 놓고 고민하다, 제약회사 리더십이 기업의 혁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이름하여 '제약회사 리더십이 신약연구개발(R&D) 투자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비교 연구'인데 '석사 논문으로 비교연구는 부적합하다'는 지도를 받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2015년부터 한미약품의 조단위 기술이전이 나왔던 것과 그 이후 유한양행 R&D 투자와 성과 등 약진을 상기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비교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명확했다. 한미약품은 'R&D에 미쳤다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3.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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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 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암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명을 영입하면서 R&D 전담 사장 보직을 신설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 만큼 김 신임 사장의 책임·역할(R&R)도 주목된다.유한양행은 2일 R&D 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교수를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고려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힌다.회사
제약
강인효 기자
2023.03.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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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경상북도 소방본부(소방본부장 이영팔)에 6600만원 상당의 상처 치료 브랜드 큐어반 제품을 기부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대원제약과 초기 화상용 제품인 큐어반 번스프레이 제조사 원바이오젠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이어 "큐어반 번스프레이는 화상 초기 단계 응급처치를 위한 제품으로 주성분인 액상 하이드로겔이 화상 부위에 분포됨으로써 신속하게 열기를 낮추고 쿨링 효과를 지속시켜 화기를 빠르게 제거해 준다"며 "특히 알로에베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제약
황재선 기자
2022.10.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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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2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시상식을 갖고 이종호 명예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지난 202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1
제약
이현주 기자
2022.03.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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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태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를 2022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0개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협회는 15일 제1차 이사회(온라인)를 열어 총 115억 4738만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등을 의결하고 서면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여건 강화 △백신 및 제약주권 확립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역량
유관부처
황재선 기자
2022.0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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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업계에서 연급여 5억원 이상을 수령하는 인사는 32명이며, 이중 전문경영인은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해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히트뉴스(www.hitnews.co.kr)가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제약사 임원중 연 급여 5억원 이상을 지급받은 인사는 32명으로 집계됐다. 3월 22일 현재 지난해 이종호 명예회장과 이경하 회장에게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제공했던 JW홀딩스가 2020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난해 제약업계에서 연급여 5억 이상을 받
제약
김용주 기자
2021.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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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19일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욱제 총괄부사장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조욱제 신임 사장(1955년·66)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이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 등 34년간 영업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며 2019년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았다.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던 그는 지난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었다.조욱제 신임 사장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
피플
강승지 기자
2021.03.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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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8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 앞서 유한양행은 전경련과 지속자능발전소가 조사한 ESG 평가에서 환경부문과 책임경영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18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제약
이현주 기자
2021.03.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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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입니다. 백신 접종 기사들이 쏟아지고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현장에 방문해 접종 상황을 점검하기도 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마스크 착용을 깜빡해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한 주간 헬스케어 핫 토픽을 전하는 주간뉴스 브리핑, 첫 소식은 작년 매출 1억원을 달성한 국내 제약업계 '1조 클럽'의 성적입니다. 1조클럽 제약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호다는 평가입
제약
김홍진 기자
2021.02.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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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임기 6년의 대표이사를 마친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시원섭섭보다 숙제를 마쳤다는 기분이 더 든다"고 했다. 1978년 스물 일곱 청춘에 입사해 일흔에 퇴임하는 그에게 6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바쁜 세월"이었고, 성과는 달콤했다. 출근하는 아침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다짐하기를 6년, 그는 2015년 대표이사 시장에 취임하며 약속했던 "R&D를 통해 유한양행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약속을 지켜냈다. 단, "오늘은 화를 내지 말자"는 다짐은 매일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산산이 부서졌다고 했다
피플
조광연 기자
2021.02.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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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등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20여명의 임기가 만료된다.히트뉴스(www.hitnews.co.kr)는 3월 제약업계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만료 전문경영인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19명의 전문경영인이 임기가 3월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대표이사를 2번 연임(6년)한 이정희 사장은 임기 만료후 유한재단 이사장을 맡게 될 것이 유력하다. 이정희 사장의 후임에는 조욱제 부사장이 선임되는 것으로 내부 정리됐다.종근당 김영주 사장도 임기 만료되지만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다국적 제약사 마케팅영업 전문가 출신인
제약
김용주 기자
2021.0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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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동일계열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에 있는 '타그리소'에 대적할 약물로 꼽혔다. 내성과 뇌 전이 등 기존 치료 한계를 극복할 '미충족 수요의 대안'이라는 이유에서다. 유한양행이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연 '렉라자' 국내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폐암 진단·연구 전문가들은 이 같이 밝혔다.'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해당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TKI(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로 지난달 18일
제약
강승지 기자
2021.02.0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