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확장한 비만약 시장에 로슈(Roche)도 발을 딛는다. 로슈는 GLPㆍGIP 작용제 후보물질을 확보해 비만ㆍ당뇨 시장에서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을 취함과 동시에, 근감소증 치료제 병용으로 틈새시장도 노리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로슈(Roche)는 4일(스위스 현지 시각) 대사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인 카못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최대 31억달러(약 4조원)에 인수합병(M&A) 한다고 밝혔다. 이번 M&A 계약에 따라 로슈는
제약
박성수 기자
2023.12.05 06:05
-
뭘 했는지도 모르게 3월이 찾아왔습니다. 옷은 점차 가벼워지고 사나운 바람에도 햇볕을 쐬는 것만으로 언 몸이 퍽 녹아내리는,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공교롭게도 헬스케어 업계 역시 코로나19라는 겨울을 만난 후 봄을 맞이합니다. 연초 계획을 밝히던 정부도 새로운 정책을 하나둘씩 내놓는 상황입니다. 이 분위기 속 지난 주에는 어떤 뉴스가 있었는 지 짚어봅니다.아, 참고로 히트뉴스의 기사는 이제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 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임상'이 급여화를 갈랐다병용 급여 울고 웃는 슈글렛·스테글라트로보건복지부가 당뇨 치료제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3.04 06:03
-
'제니칼 브랜드'로 잘 알려진 비만치료제인 '오르리스타트' 정제 시장도 결국 '마이너스'로 흘러갈까? 크기와 생산 단가를 줄인 제약사들이 출시에 앞서 약가마저 감량하는 모습이다.시장 규모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업체들이 각각 더 낮은 비급여 약가를 제시하는 가격 경쟁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2022년 11월 오르리스타트 정제를 허가받은 회사들은 최근 출시를 알리며 비급여 약가를 낮추고 있다.오르리스타트 제제는 지방분해 효소의 활성도를 낮춰 분해를 억제하고, 분해되지 않은 지방을 대변으로 배출시켜 체중감소를 돕는 기
제약
이우진 기자
2023.03.03 06:05
-
지난주(11월 14일~11월~20일)에는 29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전문의약품 18건, 일반의약품 11건이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료제와 오르리스타트 비만치료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이 빈혈 치료신약의 허가를 획득했다.JW중외제약의 '에나로이정(성분명 에나로두스타트)'는 적혈구 생성인자를 분해하는 '프롤린 수산화효소'를 억제해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을
제약
우지용 기자
2022.11.21 06:11
-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삭센다가 독보적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디에타민과 휴터민이 2위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24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이 시장에서 삭센다는 점유율 3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성분별 규모를 보면 △리라글루티드 425억원 △펜타민 401억원 △오르리스타트 177억원 △핀디메트라진 164억원 △로카세린 85억원 △부프로피온·날트렉손 45억원 △암페프라몬 8억원 △마진돌 4억원 순으로 나타
제약
김경애 기자
2020.02.25 06:18
-
기존 성분의 제형이나 복용법을 바꿔 효과와 편의성을 높이려는 일반의약품이 눈에 띈다.콜마파마는 탈모 보조제로 쓰이는 '덱스판테놀'을 주성분으로 한 정제를, 동성제약은 '록소프로펜' 성분의 바르는 '겔형' 진통제를 만들어 허가받았다. 시장에 처음 등장하는 제형의 품목인 만큼 자신만의 콘셉트를 구축할 수 있을까.또한,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 화이자의 '비짐프로'가 가세한다. 향후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23일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제약
강승지 기자
2020.02.24 06:18
-
한 때 비만약 시장 선두를 달렸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벨빅'이 발암 논란으로 시장에서 잠정 퇴출되면서, 연매출 98억원에 달하는 로카세린 성분을 대체하기 위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으로 시장 반토막을 야기한 제2의 리덕틸 사태와 달리, 벨빅은 매분기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퇴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벨빅 연매출은 2017년 122억원에서 2018년 98억원으로 19% 급감했으며, 지난해에는 삭센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에자이
제약
김경애 기자
2020.02.17 06:09
-
다국적 제약사 신약이 잇달아 국내 시장에 상륙할 조짐이다. 면역부전으로 인한 중증 진균 감염증에 쓰이는 항진균제인 화이자 '크레셈바'와 HIV(인간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치료제 엠에스디 '델스트리고'가 그 주인공이다. 출시 직후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ARB+CCB+스타틴) 시장에서 선전하는 대웅제약 '올로맥스'는 새 용량을 허가받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라진 '라니티딘' 대체주자로 '파모티딘'과 '라푸티딘'
제약
강승지
2020.02.10 06:07
-
최근 2주간 27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한림제약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물론 간 이식에서의 거부반응을 살피며 자가면역 신약후보 물질 개발에 나선다. 블록버스터 고지혈증 복합제인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수화물)의 제네릭 개발이 경쟁전으로 치달았다. 공동 생동 규제 예고 탓인지 단독 생동을 진행 중인 게 눈길을 끈다.한국애브비의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는 '비다자'로 시판되고 있는 아자시티딘과 병용해 유지요법으로서의 지지적 치료와 그 효과를 비교한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
제약
강승지
2020.01.20 06:05
-
최근 2주간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가 유독 많았다. 정부의 제네릭 규제 강화에 맞춰 제네릭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 세포에서 추출한 재조합 난포자극 호르몬제인 '레코벨(Rekovelle, 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도 국내 허가를 확보했다.29일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품목 허가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130품목이 새로 시판 허가받았다. 이중 제네릭은 110품목으로 전체 84.6%에 달했다. 분류별로 전문의약품은 104품목(84%), 일반의약품은 26품목(16%)이었
제약
강승지
2019.12.30 06:09
-
최근 2주간 건선과 녹내장 치료 신약 두 품목이 국내에 상륙했다. 마흔 살이 된 삼진제약의 게보린은 성분과 제형을 달리해 여성의 생리통에 특화한 새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니티딘과 니자티딘 판매중지 영향인지 '파모티딘'과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제 허가도 이어졌다.15일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품목 허가현황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40개 의약품 소분류에서 113품목이 새로 시판 허가받았다. 이중 제네릭은 92품목으로 전체 81.4%에 달했다. 분류별로 전문의약
제약
강승지
2019.12.16 06:06
-
추석 연휴로 인해 최근 2주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개량신약과 항암제 ·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이 눈길이 끌었다.개량신약 전문 개발사로 알려진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복합제 개발 임상에 들어간다. 얀센은 TNF-a 억제제인 '트렘피어'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도 쓸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하는 임상시험을, 바이엘과 로슈는 국소 진행형 또는 전이성 고형암 개발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한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구,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4
제약
강승지
2019.09.16 06:05
-
최근 전자상거래의 보편화, 처방전 발급의 번거로움, 국내외 가격 차 등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특히 해외직구 전문의약품이 제도적 허점이나 불법 유통돼 품질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조사가 발표, 유통 감시를 강화하고 통관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외 불법사이트 및 구매대행 사이트 15곳을 통해 전문약 30개를 주문해 유통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처방전 없이 모든
컨슈머
강승지
2019.08.06 14:56
-
CMG제약은 18일 중국 충칭 즈언 헬스케어 그룹(Chongqing Zein Health Industry Investment Group Co,. Ltd)과 발기부전 치료제 '제대로필 ODF(구강용해필름)'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5년간 총 5525만 달러(한화 약 650억원)다. 이는 CMG제약의 단일품목 수출계약 사상 최대 규모이자 2018년도 총 매출액 499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제대로필 ODF'는 CMG제약이 자체 개발한 'STAR FILM®’ 기술이 적용된 타다라필
제약
김경애
2019.07.19 14:01
-
CMG제약이 기존 캡슐 제형의 오르리스타트(Orlistat) 성분 비만치료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CMG제약은 오르리스타트 제형변경 임상 3상 승인(IND)을 신청했다. 임상은 비만환자 대상으로 서울 및 경기지역 6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MG제약 관계자는 "정제는 분할조제가 가능하고, 캡슐제형 대비 온도 및 습도에 안정적이어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며, "이번 임상이 성공할 경우 기존 오르리스타트 성분 제품의 복약 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오르리스타트는 비만 및 이와 관련한 동반질환 치
제약
김경애
2019.07.11 12:11
-
은행엽엑스, 천명120연질캡슐로 대체프라바스타틴나트륨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성분 대조약으로 프라바페닉스캡슐이 신규 지정된다. 반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베실산염 복합성분 대조약인 트윈스타정80/10mg은 삭제된다. 또 은행엽엑스 대조약은 키로민연질캡슐에서 천명120연질캡슐로 대체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2분기 대조약 공고를 위한 의견조회'를 공지했다. 의견제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10일 공지내용을 보면, 대조약 9개 품목이 신규 지정되고, 3개 품목은 삭제된다. 또 5개 품목은 업체명 등
기업
최은택
2018.06.09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