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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떠오르는 핵심 키워드는 '미국의 중국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제재', '미국 정부 IRA 약가 인하 & 피하주사(SC) 제형', '면역항암제+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요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엄민용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책임연구원은 26일 산업교육연구소가 개최한 '미래 제약바이오 개발을 위한 시장분석과혁신기술 세미나'에서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의 현재 동향과 향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엄민용 연구원은 증권사가 주목하는 2023~2024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키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4.03.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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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주(성분 브롤루시주맙)'와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사용하는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 경구용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는 급여기준이 신설된다. 적용 시점은 4월 1일부터다.22일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적용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비오뷰주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급여가 적용된다.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사용에서 급여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복지부는 허가사항, 관련문헌(교과서, 임상진료지침 등) 및 학회(전문가) 의견 등을
복지부
이현주 기자
2024.03.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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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 후천적으로 암 유전자의 스위치를 꺼서 암을 치료하는 원리) 기반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인 에피노젠(대표 이원태)은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EPG-C001(개발코드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에피노젠은 예비 효력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1분기 본격적으로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올해 안에 임상시험 승인에 필요한 모든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미국에서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IND)을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3.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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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과 파트너십을 이어오던 유한양행이 BMS제약과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과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첫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TYK2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3.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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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국내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신약 연구개발(R&D) 바이오 벤처 셀리버리가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작년 3월 2022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는데, 한국거래소로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셀리버리는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주주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에는 셀리버리주주연대와 경영권 분쟁까지 불거지면서 겹겹이 악재를 맞고 있다.특히 오는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3.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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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소재 다국적 제약사 메디슨파마(Medison Pharma)가 지난해 한국 법인(메디슨파마코리아)을 설립한 가운데, 메디슨파마코리아 초대 대표로 전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ㆍ세엘진코리아(현 한국BMS제약) 출신인 함태진 대표를 선임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함태진 메디슨파마코리아 초대 대표는 지난달 회사에 합류해 본격적인 국내 사업 전개에 나섰다. 함태진 대표는 세엘진(Celgeneㆍ현 BMS)과 일라이릴리(Eli Lilly)에서 오랜 기간 리더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특히 10년 이상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근무하며 세계 시장에
제약
남대열 기자
2024.03.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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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에게 어떤 제약회사에 취직하고 싶은지 물어본다면 연봉, 회사 인지도, 업무 강도, 사내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될 것이다. 구직자들이 선호한다는 대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장점은 바로, 사내 문화와 복지다.과거부터 이어온 한국 조직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다국적 기업이 가지는 사내 문화와 다채로운 복지에 눈길이 간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 이런 경향은 최근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도
기자수첩
황재선 기자
2024.03.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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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의 복지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ㆍ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사내 문화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이 되는 시대가 왔다. 이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도 다르지 않다.최근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공개했다. GPTW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영역 구성된 신뢰 지수(Trust Index)를 기반으로, '직원 경험' 기반 설문 조사에 참여하고 신뢰 지수가 60% 이상을 만족한 기업에
제약
김민지·황재선 기자
2024.03.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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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의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ㆍ대표 이윤석)는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ㆍTPD) 치료제 'IL2106(개발코드명)'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IL2106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를 타깃으로 작용한다. CDK12는 세포주기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ycl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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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가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를 통해 작년 국내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의 패러다임을 13년 만에 바꾼 이래, HER2 음성 위암을 비롯해 치료옵션이 부족한 소화기암으로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키트루다는 작년 12월 19일 PD-L1 발현 양성(CPS≥1)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위 또는 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트라스투주맙(오리지널의약품 허셉틴)'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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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대표 정인철)가 '캄렐리주맙'을 앞세워 본격적인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스핀아웃한 미국 자회사 CGP를 통해 개발하기로 밝히면서 회사의 개발 역량을 캄렐리주맙에 집중해 상업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포석이다.15일 CG인바이츠에 따르면 캄렐리주맙의 병용제로 쓰이는 '리보세라닙'을 보유한 HLB(에이치엘비)와의 밀접한 파트너십이 요구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미 병용 임상에 필요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공동 태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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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도 벌써 첫 달이 지나고 둘째 달인 2월도 절반이나 흘러갔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시간도 빠르게 흐르고 있는 듯하다. 그만큼 굵직한 이슈와 이벤트들이 많아서인지 모르겠다.시간을 조금만 앞당겨서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굵직한 이슈와 이벤트가 현재진행형인 상태다. 종근당-노바티스 간 라이선스 아웃(L/O) 딜(Deal), 오름테라퓨틱-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간 파이프라인 매각,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얀센바이오텍 간 L/O 딜, LG화학-리듬파마슈티컬스 간 L/O 딜 등 선급금(Upfr
데스크칼럼
강인효 기자
2024.02.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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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Biologics, leading the charge in the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sector for monoclonal antibody drugs and antibody-drug conjugates (ADC), is set to revolutionize pharmaceutical production by early 2027.The recent acquisition of Bristol Myers Squibb's biopharmaceu
바이오
Sodam Park reporter
2024.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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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 착공을 앞두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27년 초 의약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31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미국 뉴욕 동부에 위치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하 시러큐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당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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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텍에 있어 최악의 한 해였다. 고금리와 고환율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 부담은 늘어나는데, 자금 조달 여건은 급격하게 악화한 영향 탓이다. 투자 유치를 위해 적응증을 앞세우는 대신 '생존'을 위한 사업 전환을 택한 곳들도 보였다.그런데도 자금 조달 톱픽(Top-pickㆍ최선호주)을 차지한 오름테라퓨틱의 공전의 빅딜 성과를 비롯해 K바이오를 의미 있게 눈여겨볼 지점 역시 존재했다. 주춤했던 항암신약이 비상장 바이오 벤처를 대상으로 하는 자금 조달 시장에서 다시 최상위로 올라서는
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4.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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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개발한 TYK2 억제제 기전 경구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가 현재 중증도ㆍ중증 판상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들과 비견할 만한 유효성을 보임과 동시에 더 나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임상적 지견이 소개됐다.BMS의 한국지사인 한국BMS제약은 25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 내 대회의실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소틱투의 작용 기전과 특장점 그리고 임상 데이터 등을 소개하기 위해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를 맡은 방철환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환자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1.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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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9년차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헬스케어 전문 PR(홍보)회사인 'PR봄'이 신규 사옥 '더봄빌딩'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PR봄은 헬스케어 PR 경험과 노하우, 인사이트를 토대로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PR 전문기업이다. 현재 30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회사는 현재까지 유한양행, 길리어드, 갈더마, 릴리, 사노피, 암젠, 한국오가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미국 머크(MSD), 오노약품공업 등 국내외 주요 헬스케어 기업의 홍보부터 다양한 질환 학회까지 담당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회사 측
연관산업
황재선 기자
2024.01.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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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혈액암'으로 꼽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급성 백혈병, 림프종 그리고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ㆍMM)이다. 이 중에서도 다발골수종은 매우 높은 재발률로 환자들을 고통받게 하는 악명 높은 암이다. 다발골수종은 사람의 면역과 관련된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돼 발생하는 혈액암이다.정상적인 형질세포는 인체 내 면역체계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등 필수적인 존재다. 하지만 '골수종세포'라는 비정상적인 세포로 분화되는 경우 뼈를 녹여 통증을 유발하고, 골절이 쉽게 일어나도록 한다. 골수를 침범할 시
제약
황재선 기자
2024.0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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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연구결과가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바이젠셀이 이지현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주제는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의 피부 회복 및 면역조절 효과(Skin Repair and Immunoregulatory Effects of Myeloid Suppressor Cells from Human Cord Blood in Atopic Dermatitis)'다. 해당 연구결과는 면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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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첫 번째 주를 넘어가며 지난해를 돌아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는 55개의 신약을,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는 17개의 신약을 허가했습니다. 2022년에 코로나19의 여파로 각각 37개ㆍ8개만을 허가했던 것에 비하면, 그 전년의 수준을 회복한 셈입니다.이런 회복세 안에 주목할 만한 키워드들이 여럿 있습니다.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질환군인 '암'은 역시 올해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중항체' 기술이 적용된 신약 4개가 눈에 띕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1.1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