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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케이캡'이 지난해 1위 '플라빅스'를 꺾고 단일 제품 원외처방액 1위를 달성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시장을 헤집으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생격인 '베믈리디'에게 자리를 넘겨준 길리어드의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엔데믹 이후 폭발한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요 등이 맞물리며 2024년 3달의 승부는 격렬했다.히트뉴스는 최근 조사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국내 원외처방액 실적 1~30위까지 최상위권 순위 제품을 살폈다. 먼저 1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 시장 규모는 4조90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조65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4.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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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제네릭과 신약의 생존 환경 제약산업 육성정책보다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확보하려는 약가정책 논리가 득세하는 시절이다. 혁신신약 개발의 캐시 카우라는 논리가 쇠퇴하며, 제네릭의약품은 물론 국산 신약 우쭈쭈도 끝나간다. 건기가 다가오면 우기에 돋아났던 신록이 시들고, 호수가 메말라 간다. 하마도, 악어도 햇살에 드러난 몸을 비틀고, 줄어든 물속에서 떨어진 BOD로 물고기들이 숨을 헐떡 거린다. ① 해마다 척박해지는 제네릭 생태계② 내수를 떠나 글로벌로… 커져라, 국산신약의 꿈[끝까지 히트 9호]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와
기획
조광연 기자
2024.04.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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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제네릭을 출시하기 위한 특허심판에서 제네릭사가 첫 승기를 잡은 가운데 '제네릭의약품 이름'을 선점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을 기점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HK이노엔 '케이캡'의 제네릭 의약품 제품명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고 있다.지난 2월까지 출원된 상표권만 △한국휴텍스제약 '테고캡' △환인제약 '테고닌' △국제약품 '테고란' △삼일제약 '테고에스' △동구바이오제약 '테고톤' △팜젠사이언스 '테고맥스' △경동제약 '테고잔' △메디카코리아 '테고프라'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4.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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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다른 공장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 생산 능력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강력한 힘이다. 양적 능력은 물론 질적으로 차별화된 공장은 경쟁력의 원천이다. 완제의약품이 발전한 우리나라는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생산시설이 적지 않다. 색 다른 생산시설을 찾아가 본다.① 호르몬제 희귀템 지엘파마 안양공장② 유일무이 카바페넴 독립시설 비씨월드헬스케어 원주공장③ 한약(생약)제제 국내 최대 생산기지 한풍제약 완주공장④ 국산신약 케이캡 산실 HK이노엔 오송공장⑤ 항암주사제 EU-GMP 인증 보령 예산공장⑥ 중견제약 견인차 알리코제약 진천공장⑦ CAR-치료
기획
이우진 기자
2024.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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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매 분기가 끝난 첫 번째 주에 '급발진'을 합니다. 갑자기 헤드라인에 힘을 빡 준 기획기사들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하죠. 왜 그런지 궁금해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궁금해 하셔야 합니다.이게 다 라는 저희 전문 매거진 기사들입니다. 3월 한 달간 앉으나 서나 우리 제약바이오 업계를 생각하며 쓴, 피ㆍ땀ㆍ눈물 젖은 기사들 되겠습니다. 이번에 9호가 발행됐습니다만, 이제라도 구독 신청을 하시면 한 번만 봐 드리겠습니다. 야수를 쏘는 사냥꾼의 마음으로 시야 오른편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흥분해서 말이
바이오
박성수 기자
2024.04.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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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DAO)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대표 안용호)는 HK이노엔(대표 곽달원)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받고, 사업 협력을 위한 사업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프로티움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사인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 개발 서비스 및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 작성과 허가기관 보완 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HK이노엔은 프로티움사이언스의 CDAO 및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
남대열 기자
2024.04.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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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P-CAB 제제의 처방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펙수클루'를 두고 작년부터 소문이 흘러나왔던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연합 전선이 드디어 구축된 것이다.경쟁사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사실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요즘 표현을 빌리자면, '혐관(혐오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멜로 드라마 주인공들 같다고 할까. '나란히 손 잡고 잘 해보겠다'고 나선 마당에 굳이 낡은 인연을 꺼내야 하겠냐만은 이번 두 회사의 협력을 보면서 그야말로 '영원한 적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다.기자가 기억하
데스크칼럼
이현주 기자
2024.04.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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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HK inno.Nㆍ대표 곽달원)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충북 오송 소재 본사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창립 기념 행사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했다. '40년 도전의 발자취, 또 다른 성장의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HK이노엔이 40년 동안 쌓아온 역사를 돌아보고, 장기 근속 임직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 시너지를 도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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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HK inno.Nㆍ대표 곽달원)은 28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 HK이노엔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 분야의 임직원 모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케이캡'은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8개 국가에 출시됐고, 수액제는 신공장 가동률을 더욱 확대해 두 자리 수 퍼센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이어 "숙취해소제 컨디
제약
현정인 기자
2024.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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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약인 HK이노엔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과 대웅제약 '펙수클루(성분 펙수프라잔)'의 경쟁적 처방 확대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ㆍ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시장의 성장이 심상치 않다. 여기에 또다른 P-CAB 신약인 제일약품 '자스타프라잔'이 대기하고 있고 보노프라잔 후발약 개발도 이어지고 있으며, 케이캡 결정형 특허 회피 심판에서 승리한 제네릭들이 산 하나를 넘으면서 P-CAB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3.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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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약 1년 만에 브라질 기술수출에 이어 멕시코 및 페루 출시, 칠레 허가까지 4개국에서 빠르게 성과를 얻게 됐다.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 2018년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2.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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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주요 제약사의 실적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처방액이 증가한 품목은 무엇이었을까? 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국내 상위 제약사의 품목 중 처방액이 가장 높이 증가한 '최우수 선수'를 꼽아 그 배경과 향후 실적을 위한 과제를 함께 살펴봤다. 실적도, 의미도 '최전방 공격수'렉라자, 1차 치료제 급여화 부스터 달까유한양행의 처방액 증가 1위 제품은 단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랙라자'였다. 렉라자는 지난해 여러모로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품목이었다. 개발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2.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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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뉴스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언론 출입기자단과 공동으로 주요 제약기업 CEO 인터뷰를 진행한다. 2023년 구상이 어떻게 실현됐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2024년을 계획하는 'Year to Year' 인터뷰 형태로 꾸몄다. 보령 장두현 대표와의 인터뷰는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인터뷰 직전 배포된 보령 간담 자료의 타이틀 '항암제 주권 확립 나선다'가 눈길을 끌었다. 복습 2023 보령 장두현 대표 인터뷰① 우리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제약
박찬하 기자
2024.02.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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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초부터 굵직한 의약품들의 코프로모션(공동 판매) 소식으로 제약업계가 뜨겁다. 새로운 파트너사를 선택한 곳도 있고, 공들여 신제품을 들여온 곳도 있다. 가 올해 코프로모션을 카드뉴스 형태로 특징별로 정리해봤다.먼저 보령과 HK이노엔이 자사 대표 품목을 나눠 가졌다. 바로 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 피마사르탄)'와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다. 양사는 HK이노엔의 '케이캡정'ㆍ'케이캡 구강붕해정'과 보령의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
제약
방혜림 기자
2024.02.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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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 제약업계 상위사의 움직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코로나19 특수로 1위(매출액 기준) 유한양행의 턱밑을 쫓았던 GC녹십자가 무섭게 성장하는 종근당에 2위를 내어준 것을 시작으로, 비슷하게 출발했으나 점차 격차가 벌어지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매출 격차가 제약 최상위권에서의 또다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근당과 한미약품, 대웅제약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속을 채우고 있는 모습도 확인된다.7일까지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한 국내 최상위권 제약사 중 5곳(유한양행ㆍGC녹십자ㆍ종근당ㆍ한미약품ㆍ대웅제
제약
이우진·현정인 기자
2024.02.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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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제제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에스오메프라졸'이 지난해 4%대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장에서 2022년 400억원대의 성장을 기록한 후 불과 1년 만에 파이가 축소인 셈이다. 반면 최근 시장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제는 같은 기간 50% 가까이 성장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는 이유를 증명했다.28일 히트뉴스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단일제 및 복합제 298개 품목의 전체 매출을 분석한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1.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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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취재원으로부터 듣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제약사가 코프로모션 품목 파트너를 A사에서 B사로 옮긴다는 식의 소문이다. 상당수 진짜인 경우가 많다. 코프로모션은 특정 회사가 어느 회사랑 의약품을 공동 판매한다는 단순 의미 그 이상을 내포하고 있다.코프로모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①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유통을 함께 맡기는 경우 ②유통을 맡기지 않고 판매만 맡기는 경우다. 정확한 비율은 업계 관계자들도 모르지만 대개 공동 판매사가 전체 혹은 특정 지역, 아니면 특정 의료기관 범위에 맞춰 공급권을 함께 갖는다.이같은 경
기자수첩
이우진 기자
2024.01.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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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용제 '고덱스'에 이어 바이엘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의 영업ㆍ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원외처방액 1500억원 규모의 케이캡을 떠나보낸 자리를 7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고덱스와 콩팥병 치료 기대주인 케렌디아로 메우는 모습이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바이엘은 케렌디아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종근당 시무식에 바이엘 측 관계자가 참석한 데다, 종근당 영업 담당자들은 병원 처방을 위해 신약 심의위원회(Drug CommitteeㆍDC)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
이현주 기자
2024.01.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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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셀트리온제약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의 코프로모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세에 있는 종근당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의 판권을 셀트리온제약으로 넘겨주는 맞트레이드 형태의 코프로모션 구조로 전해진다. 종근당은 이를 통해 지난해 코프로모션이 종료된 케이캡 코프로모션의 매출 공백을 고덱스를 통해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고덱스캡슐(성분 오로트산카르니틴/항독성간장엑스/아데닌염산염/피리독신염산염/리보플라빈/시아노코발라민/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의 공동 영업 파트너를 종근
제약
이우진 기자
2024.01.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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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일정보다 한 달만 늦게 급여가 등재돼도 회사가 입는 손해는 커진다. 그리고 예상 약가보다 1~2원 차이나도 누적 매출은 달라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한 세일즈 목표 금액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의약품 보험약가 규정을 보다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기존 상한금액을 유지할 수도 있고, 유지된 약가는 회사에 플러스 매출이 된다. 그 만큼 보험약가가 중요하고, 이를 담당하는 약가담당자의 역할과 중요성은 커졌다.그러나 약가 업무만을 오롯이 담당하기 보다 개발(Development)과 사업개발(BD) 업무를 같이 병행하는 회사도 있고, 약가
피플
이현주 기자
2024.01.15 12:00